따지고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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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지고 보면.. .
이세상에 사랑하지 못할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살인자도, 흉악범도, 흉측한 장애자도,
그속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정말 사랑하지 못할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저는 이세상에서 두번 이런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첫째는 코메디언 Bill Cosby 한테서고...
둘째는 Mr. Roger's Neighborhood 를 만드신 Roger 목사님한테서 입니다.
저는 지금은 바뀌였지만
예전에는 마음이 참 폐쇠적이고 Private 한 사람이었습니다.
내 사연을 다른 사람이 아는 것도 싫고
내 말을 다른 사람이 하는 것도 싫고
나는 나, 너는 너...
서로 건드리지 말고 편하게 살자... 주의 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런 말을 하는 것을 어느 인터뷰에서 듣고...
이런 사람은 어떤 사람들일까?? 하고 궁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Mr. Cosby 나 Mr. Rogers 는 내가 평소에 존경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분들께는 하나같이 "더불어" 사는,
"함께"하는,
"같이"하는,
"우리"라는 개념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물론 나 스스로 분석한 결과 입니다.
그리고 그분들의 생각에 들어가
내 마음을 내가 다시 만든다면 나는 어떤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당시 나같이 비좁고, 협착하고, 가느다란 일방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에게는
그들의 다방면, 다각면, 다용도, 다수의 시각이 경이로울 정도 였습니다.
어느날 생각하고...
그래 나도 이렇게 해보자, 까짓거 한번 사는 건데...
마음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성형수술로도 예쁘게 되는데 못할것이 없지요...
다만 겉을 수술하는게 아니라
속을 수술하는것의 차이일뿐....
이때가 1998년 버클랜드 교회에 다닐 때 였습니다.
말씀이 살아서 역사하면
성격은 물론이고 마음도 바뀌고 생각도 바뀌고 심지어
인격도 바뀔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보니....
정말로 다들 예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미운짓 하는 사람, 얌체짓 하는 사람,
남을 이용하고, 교묘하게 조종하는 사람,...
전에는 내가 용서하지 못하고 내 사전에서 지워버린
"싸가지"(죄송)의 사람들이
그럴수밖에 없는 사람들로
이해가 되고 불쌍히 여겨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지금 세일즈를 하면서도
성공할수 있는 비밀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다음편에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그들의 얘기를 들으면...
다~~~~ 사랑스럽습니다.
이것을 위해 내가 필요한 것 은 "시간"일 뿐입니다.
시간을 내서 마주 앉아 가만히 들어주면..
말하는 모양, 태도, 말씨, 눈동자, 손놀림, 심지어 기침 소리, 걷는소리, 옷자락소리까지도
예쁨니다.
문제는 항상 나였습니다.
한동안 여러가지 경재적인 문제로
우리 작은 시누이가 미워졌던 적이 있었습니다.
시간을 내어 대화하지 않고
들어주지 않고
마음을 닫고 듣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아니, 듣기 싫을 때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시누이가 어려움이 닥쳤을때
내가 이메일을 보내고,
만나자고 말하여 시간을 보내고,
사랑한다고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들어주고... .
하다보니
정말 또 감쪽같이... 내가 언제 그랬냐는 처럼
우리 작은 시누이가 또 너무 예쁘게 보입니다.
불쌍하고....
나의 문제 였습니다.
시간을 내지 못한 나의 이기적인 마음때문에
사랑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시간을 내어 사랑해 봅시다.
24시간중에 사랑할 시간 2시간만 투자하면
"사람낚는 어부"되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누구나 할수 있는 일입니다.
제일 만나기 꺼린 사람에게 전화하여
만나서 그냥 할릴없이 시간을 같이 보냅시다.
눈을 보고 웃어주고, 들어주고, 품어줍시다.
사실 진짜로 따지고 보면...
우리가 사랑하지 못할 사람은 아무도, 정말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나같은 꼴꼴난것도 최고의 사랑해 주셨는데....
난 뭐가 그리 잘났다고...
하나님 흉내라도 내는 사랑은 할수 있겠지요...
하나님은 내게서 그런걸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지금 내 주변에도 그런 사람 하나 있는데... 에 휴~~~
댓글목록
이아브라함님의 댓글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자매님
정말 아름답고 감동적이며 우리의 속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글입니다.
자매님 자신의 경험에서 묻어나는 아름다운 사랑의 결정체가 만져집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이렇세 사랑하셨고, 귀하게 여기셨고, 심히기뻐하셨으며,
우리들에게 그런 사랑으로 사랑하라고 도전하셨지요.
사랑합니다. 모두..........
자, 주님과 함께 이제 일어섭시다.
나와 가장 서먹한 사람을 찾아서...
가까이 있으나 마음이 조금은 멀어진 영혼을 찾아서 ...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21세기 교회 식구들이여!!!
박바나바님의 댓글
박바나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은 시간을 내어주는 것이다"란 것을 다시 깨닫게됩니다.
우리가 시간을 내어주는 것만큼만 상대방을 사랑하는 것이 아닌가란 생각도 갖게되고요..
상대방에게 시간을 내어준다는 것은 사랑하려는 의지일 뿐 아니라, 그 것자체가 사랑이란 것을 생각해봅니다.
가끔 우리 Youth학생들 Ride를 줄때 저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즐거울 때가 많습니다. 때로는 저들의 이야기를 알아듣지도 못하지만, 그리고 저들이 나의 속마음을 이해치도 못하겠지만, 저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귀하게 생각됩니다. 귀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