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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ly 거위와 왕따 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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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경란이름으로 검색
댓글 8건 조회 5,127회 작성일 06-11-15 12:04

본문

신문을 보니 일본에서는 이지메 자살때문에  사회에 큰문제가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 이지메가 뭔지 아시죠?  한국말로는 왕따입니다.
그리고 Bully 라는 말은 왕따를 시키는 즉, 애들을 괴롭히는
아이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저는 자주 딸아이와 공원을 산책을 합니다.
공원에는 호수가 있고, 호수에는 거위와 오리들이 삽니다.
거위들 중에는 아주 덩치가 크고, 나이가 제일 많은 리더 거위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개가 짖듯이 "치~~~"소리를 내며,
사람들을 위협을 해서 저와 딸아이도 그 거위를 피해서 돌아가곤 합니다.

가끔 초보 산책자들은 이 상황을 모르고 감히 그 거위에게 대들었다가는
혼비백산을 하고 도망가는 모습에, 
저와 딸아이는 색다른  즐거움(?)을 받곤합니다.
목사님 말씀이 집지키는데는 거위가 최고라고 합니다.

그런데 거위의 세계에도 왕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날도 딸아이와 함께 호숫가를 걷고 있는데,
세마리의 Bully 거위가 불쌍한 왕따 거위를 집단으로 부리로 쪼면서
심하게는 발로 머리를 누르면 괴롭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왕따거위가 불쌍해서 딸과 함께 "쉬이 쉬이" 하면서 Bully 들을 내쫒아도
못된 bully들은 잠깐 도망가는 척하다, 다시와서 괴롭힙니다.

빨갛게 피멍이든 왕따 거위는 무리와 떨어져 호수를 바라보며,
멍하니 서있는 모습을 보면 딸아이 표현대로 마음이 너무 미안합니다.
저 거위의 마음은 지금 어떨까?  왜 제는 다른 거위에게 괴롭힘을 당할까?

저는 딸아이와 Bully와 왕따에 대해서 심각하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혹시 내자녀도 Bully나 왕따가 아닌지 한번 진지하게 대화를 하고,
살피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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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선님의 댓글

no_profile 조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지금 우리 아싼이를 왕따 놓구 있는것 같아 넘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아싼이와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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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브라함님의 댓글

no_profile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경란자매님

삶의 언저리에서 만나는 작은 일들에서도 인생의 도리를 발견하는 것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사람들의 연구결과를 보면, 거의 모든 동물의 세계에 왕따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것이 동물이 떼를 이루고 사는 방법이고 질서를 유지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거위는 물론, 닭, 늑대, 사자, 하이에나,.....

따라서 사람이 그런 짓을 하는 것은 동물성의 발로로 밖에는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같은 인간이라할지라도 불신의 세계에서는 약육강식, 왕따, 이지메.... 이런 것들이 생존의 방법이고 질서일 수 밖에 없지요.

이미 사회문제가 된 "왕따"는 그 도를 넘은듯 보입니다. 우리말 사전에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왕따
“wang-tta”, a malicious practice alienating fellow classmates [workers] in school [office].
┈┈• 요즘 학교에서 동급생들을 ∼한다는 학생들의 이야기들은 온  나라에  충격을  주었다.  In  recent months, several stories of students maliciously alienating fellow class-mates in school have shocked the nation.

성경말씀을 통해서 나타난 예수님은 왕따 같이 버려진 인생들을 하나하나 찾아 나서는 목자이십니다.

이 예수님께서 세상으로부터 왕따 당하고 심지어 자기 자신에게까지도 버림을 받은 저를 찾아오셔서 하나님의 아들을 삼아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저의 인생을 아낌없이 드릴 수 밖에 없었지요.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눈에 불을 켜고 주위를 샅샅이 지켜보면서, 외면당하고 쫓기는 인생들을 하나하나 찾아 나서야합니다. 주님의 심장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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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정님의 댓글

no_profile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획 1: 공원에 가서 왕따 거위를 찾아 안아주면서
          bully 거위를 찾아 한 발 걷어차주면서
          "떽끼!!!"  혼내준다....

계획 2: 공원에 가서 bully 거위를 찾아
          목에다 개줄을 묶어 놓고
          왕따 거위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한다.

계획 3: 노목자님네 미니를 데리고 공원에 가서
          하루종이 왕왕대며 bully 거위를 쫒아다니게 한다.
          쫒겨다니느라 바빠서 왕따 거위를 못살게 못하도록...

계획 4: 손수건을 가져다 왕따 거위의 눈물을 닦아주고
          가엾어라 옆에 같이 멍하니 호수를 바라보며 있어준다.

계획 5: 공원지기에게 일러서 bully 거위를 혼내준다.

..... 정말 좋은 아이디어가 안떠오르네요...

계획 6:  ........그냥 내어버려 둔다....


속상합니다. 

가엾은 왕따 거위.....

나쁜 bully 거위 같으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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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희님의 댓글

no_profile 노영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 미니가 bully 거위를 쫓아 내는 방법입니다.

조경란 자매님의 글은 마치 수필가가 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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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한님의 댓글

no_profile 노요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교회 웹사이트 책을 만들면 꼭 이 글을 넣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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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석님의 댓글

no_profile 김홍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에 , 맞습니다.  혹시 남에글을 따온건 아닌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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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Choi님의 댓글

no_profile GraceCho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자매님과 노영희 목자님 의견에 동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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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장용님의 댓글

no_profile 백장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동의 합니다.

꼭!!

넣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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