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있읍니다. (같히 공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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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체를 가져와 자기 묘실에 두고 슬피울며 자기가 죽거든 자기뼈를 그의 뼈에 두라 한 내용이 이해가 좀 않됩니다. 늙은선지자의 얘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려 주십시요.
열왕기하 20장. 8절 - 11절
히스기야가 이사야 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낫게 하시고 삼일만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게 하실 무슨 징조가 있나이까. 8절
이사야가 가로되 여호와의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실 일에 대하여 여호와께로서 왕에게 한 징조가 임하리이다 해 그림자가 십도를 나아갈 것이니이까 혹 십도를 물러갈 것이니까.9절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그림자가 십도를 나아가기는 쉬우니 그리할 것이 아니라 십도가 물러갈 것이니이다. 10절
선지자 이사야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아하스의 일영표 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로 십도를 물러가게 하셨더라.11절
8-11절 윗 내용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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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송형제님, 좋은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송형제님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하고싶습니다.
우선, 주님께서 산상수훈중에 말씀하신 바를 항상 기억하여야할 줄 압니다: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태복음 7:22-23
바알 선지자들이나 아세라선지자들과 같은 이교도 선지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하나님을 섬긴다는 선지자들 중에도 거짓 선지자 혹은 스스로 속임을 당한 선지자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지난 번 성경개론 시간에 배웠던대로, 여호와를 섬기겠다고 신상을 만들었던 미가의 어머니나, 애굽에서 자신들을 구원하신 여호와를 예배하겠다고, 우상을 만든 아론도 같은 류에 해당할 것입니다.
이런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면서도 또 하나님을 위하는 것 처럼 보이면서도, 결국 하나님을 부정하는, 혼합적이고 혼동된 메시지를 전하는 자들입니다. (점치는 사람이 찾아온 사람에게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죽는다"그래서 교회를 다니게되었다는 간증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신명기 13장에 보면 참선지자를 구분하는 기준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늙은 선지자는 당시 북왕국에서 활약했던 선지자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건이 있은 백년쯤 뒤에 (?) 이스라엘의 아합왕과 유다의 여호사밧이 합동으로 전쟁에 참여하기 전에 이스라엘의 400선지자를 불러놓고 전쟁에 나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나가는 것인지 물어본 사건이 있습니다. (왕상 22장) 이들이 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예언하며 전쟁에 나아가도된다고 하였지만, 결국 이들은 거짓 선지자들인 것이 드러났습니다.
선지자가 100%진리를 말하지 않는다면 - 다시 말하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면 - 온갖 기적과 이사를 행한다 하더라도 믿지마라하는 것이 주님의 가르치심입니다. (신명기 13장)
두번 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좀 더 간단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히스기야는 단순히 좀 더 분명한 하나님의 증거를 요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은 어차피 흘러가게되어있는데, 이 시간을 좀 더 빨리 돌아가게 하는 것보다는 아예 시간을 되돌아가게하시므로, 부정할 수 없는 하나님의 증거를 확인하고 싶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