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빵떡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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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남편의 머리(털?)를 깍아주었습니다.
남편의 머리스타일은 저번 크리스마스때 보셨죠 !
3부로 밀라는 나의 간청과 협박에도 불구하고,
3일만 지나면, 3부가 된다나, 어쩐다나, 휴~~(한숨쉬는 소리)
거울을 들고 빡빡 깍은 머리를 다듬는 남편을 보고,
교회 모 형제님은 머리통이라도 잘 생겼지… 중얼 중얼
한편으론 흰머리가 많은 남편의 지저분한 머리보다
빡빡 깍은 머리가 훨씬 보기 좋다고 위안을 삼습니다.
그러고보니 7-8년전의 일이 생각납니다
용선이가 네살땐가 한국에 나간적이 있습니다.
바쁜 일정중에 청주에서 사는 남동생집을 가게되었는데,
기차를 타고 청주까지 가서, 또 버스를 타고
동생이 사는 아파트 단지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버스를 타서 용선이랑 중간쯤 앉게 되었는데, 앞좌석에
빵떡모자를 쓰고 점잖게 앉어있는 스님의 뒷모습을
용선이가 자꾸 쳐다보았습니다.
버스에서 내린후 용선이가 하는말
엄마 !
왜 !
아저씨 머리 도토리 같아!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남편에게 빵떡모자를 선물할까 합니다.
남편의 머리스타일은 저번 크리스마스때 보셨죠 !
3부로 밀라는 나의 간청과 협박에도 불구하고,
3일만 지나면, 3부가 된다나, 어쩐다나, 휴~~(한숨쉬는 소리)
거울을 들고 빡빡 깍은 머리를 다듬는 남편을 보고,
교회 모 형제님은 머리통이라도 잘 생겼지… 중얼 중얼
한편으론 흰머리가 많은 남편의 지저분한 머리보다
빡빡 깍은 머리가 훨씬 보기 좋다고 위안을 삼습니다.
그러고보니 7-8년전의 일이 생각납니다
용선이가 네살땐가 한국에 나간적이 있습니다.
바쁜 일정중에 청주에서 사는 남동생집을 가게되었는데,
기차를 타고 청주까지 가서, 또 버스를 타고
동생이 사는 아파트 단지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버스를 타서 용선이랑 중간쯤 앉게 되었는데, 앞좌석에
빵떡모자를 쓰고 점잖게 앉어있는 스님의 뒷모습을
용선이가 자꾸 쳐다보았습니다.
버스에서 내린후 용선이가 하는말
엄마 !
왜 !
아저씨 머리 도토리 같아!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남편에게 빵떡모자를 선물할까 합니다.
댓글목록
홍혜정님의 댓글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 하 하...
민둥머리 위에 올라앉은 빵떡모자....
정말 도토리 꼭지 같았겠네요...
게다가 위는 넓고 아래로 좁혀지는 뒷통수는 영락없는 도토리지요... ㅎㅎㅎ
게다가 반들반들까지.... ㅎㅎㅎㅎㅎㅎㅎ
근데,
조형제님은 도토리 보다도... 응.... 밤톨... 이게 어울릴것 같네요.
삐쭉삐쭉 가시가 돝은 것 같은 머리가 일품이잖이요.
우리 교회에 누가 또 그런 머리 하면 어울리겠습니까?
조건식형제님밖에 없어요.
그냥 두세요. 밤톨이라고 여기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