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짓단 무료로 고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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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름 시키는게 미안해서
한번 웃고 오라고 적은건데...
정말로 사들고 올줄이야....
그게 감자, 우유, 계란 사러갔다 사올 물건이 아닌거라...
지금 몇년째 지나가면서 코스코에가면
꼭 그 골목을 지나가서 한번 보고...
다음에 가서 한번 만져 보고오고...
또 다음에 가서 눈흘기고 오고...
인터넷으로 들어가서 비교하고 보고오고...
늘 갖고 싶었지만 비싸서 몇년째 사달라는 말을 못했는데...
이번에 비로소 제 일생에 처음 "내꺼 재봉틀"을 새거로 갖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내 생일이 가까와 오니 겸사겸사 놀래줄겸 웃으라고 사들고 온것 같습니다.
바느질은 사실 기타와 더불어 나의 가장 좋아하는 취미중의 하나입니다.
중학교때 재봉을 배워서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아이들을 낳고서도, 재미로 하기도 하고...
세탁소에서 일감 받아다 part time 일로 옷수선도 하고... 했지요.
그동안은 엄마 재봉틀... 시어머니 재봉틀.... 빌린 재봉틀... Garage Sale 재봉틀... 을 거쳐 이번에 처음 새것으로 내꺼가 장만이 된것입니다.
잘하지는 못해도 좋아하기 때문에...
내 재봉틀을 이제 가지게 되었다는 기쁨이 몇년 기다린 보람을 갖게 해 줍니다.
"집에 와서 보니 재봉틀이 끼어있었다"는 말을 하는
남편의 마음이 참 고맙습니다.
또 재봉뿐틀만 아니라 예쁜 보라색, 진분홍색 꽃도 같이 사와준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참 sweet 한 남편입니다.
사용할때마다 두고 두고 감사하고 아끼겠습니다.
이것으로 이제 더 많은 기쁨을 갖게 될것 같습니다.
집에 바짓단 줄일거,
틑어진거 꼬맬거,
간단히 박음질 할 것들은 언제든지 가져오세요.
시간이 나는대로 무료 봉사합니다.
우리집에 재봉틀도 오늘부터 이제 헌신합니다.
빌려주지는 않습니다. 컴퓨터 재봉틀이라 고장이라도 나면 내가 미워할 지도 모릅니다...
그냥 내가 해드리는건 언제든지 해드리겠습니다.
가져오기만 하세요.
한번 웃고 오라고 적은건데...
정말로 사들고 올줄이야....
그게 감자, 우유, 계란 사러갔다 사올 물건이 아닌거라...
지금 몇년째 지나가면서 코스코에가면
꼭 그 골목을 지나가서 한번 보고...
다음에 가서 한번 만져 보고오고...
또 다음에 가서 눈흘기고 오고...
인터넷으로 들어가서 비교하고 보고오고...
늘 갖고 싶었지만 비싸서 몇년째 사달라는 말을 못했는데...
이번에 비로소 제 일생에 처음 "내꺼 재봉틀"을 새거로 갖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내 생일이 가까와 오니 겸사겸사 놀래줄겸 웃으라고 사들고 온것 같습니다.
바느질은 사실 기타와 더불어 나의 가장 좋아하는 취미중의 하나입니다.
중학교때 재봉을 배워서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아이들을 낳고서도, 재미로 하기도 하고...
세탁소에서 일감 받아다 part time 일로 옷수선도 하고... 했지요.
그동안은 엄마 재봉틀... 시어머니 재봉틀.... 빌린 재봉틀... Garage Sale 재봉틀... 을 거쳐 이번에 처음 새것으로 내꺼가 장만이 된것입니다.
잘하지는 못해도 좋아하기 때문에...
내 재봉틀을 이제 가지게 되었다는 기쁨이 몇년 기다린 보람을 갖게 해 줍니다.
"집에 와서 보니 재봉틀이 끼어있었다"는 말을 하는
남편의 마음이 참 고맙습니다.
또 재봉뿐틀만 아니라 예쁜 보라색, 진분홍색 꽃도 같이 사와준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참 sweet 한 남편입니다.
사용할때마다 두고 두고 감사하고 아끼겠습니다.
이것으로 이제 더 많은 기쁨을 갖게 될것 같습니다.
집에 바짓단 줄일거,
틑어진거 꼬맬거,
간단히 박음질 할 것들은 언제든지 가져오세요.
시간이 나는대로 무료 봉사합니다.
우리집에 재봉틀도 오늘부터 이제 헌신합니다.
빌려주지는 않습니다. 컴퓨터 재봉틀이라 고장이라도 나면 내가 미워할 지도 모릅니다...
그냥 내가 해드리는건 언제든지 해드리겠습니다.
가져오기만 하세요.
댓글목록
조경란님의 댓글
조경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자매님의 글을 보니 제가 재봉틀 처음 장만했을때가 생각나는군요.
애 아빠가 키가 아주 아담한 관계로, 바지만 사면 바지 길이가 문제였습니다.
세탁소 갔다주는 것도 만만치 않아서 큰 맘먹고 장만을 했는데,
제가 친구에게 자랑한게 사단이 되었습니다.
저도 아주 순수한 마음으로 바지단 고칠것 있으면 고쳐줄께(친구키가 아주 작습니다.)
하는 말에 친구가 갔다준 청바지가 자그만치 7벌이었습니다.
그것도 바지도 길이에 마춰 잘라오지도 않고, 씩씩거리며 다리미에 손을 데워가면서
고쳐다 주었던 생각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