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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21세기 식구들에게--케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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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제가 보낸 메일에 대한 개인적인 회신이지만

모든 성도님들이 함께 나누었으면 해서 이 곳에 올립니다.



노 목자님,

매번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묻어나는 메일을 보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교회웹페이지를 한국에서 몇차례 방문하려고 시도했었는데 아마 그 때가 잘 운영되지 않고 있을 때였나 봅니다.
지금도 들어가 보려고 하는데 첫 두 줄만 나오고 계속 열리지가 않습니다.

저희가 한국에서 돌아와보니 그 동안 너무 비싸서 생각지도 못했던 인터넷이 새로운 무선 인터넷회사들이 생기면서 엄청 저렴해졌더군요.
그래서 그 중 가장 저렴한 것으로 (popote) 지난 9월 2일에 신청을 했는데 외부안테나 없이는 전혀 연결이 되지 않아서 안테나를 따로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본사에 안테나 재고가 없어서 3주 이상을 기다렸는데 (2-3일 걸릴 거라고 했는데...)그 안테나도 신호를 제대로 받지를 못해서 선이 짧은 안테나를 기다리는데 또 1주일 이상을 보냈습니다. 

그 후 지붕에 6m 높이의 막대를 사서 달고 설치를 했더니 회사와는 연결이 되는데 인터넷 사용이 되지 않아 여러 차례 사람들이 오고 가며 알아보더니 인터넷을 연결하는 전화박스가 고장이라며 또 다시 몇 차례 사람들이 오고가는데 2주 이상 지났습니다.

 매달 사용료로 3,900실링 정도이며 설치비로 약 2만 7천실링 (약 370-380불)을 지불했습니다.


(사실 여기까지는 지난 번 인터넷방에서 목자님의 메일을 읽어보고 써서 저장해 놓았던 내용입니다. 곧 인터넷이 될 것만 같아 오늘내일 미룬 것이 금새 이렇게 많은 시간이 지났군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마침내 지난 금요일에 포포테에서 기술자가 출장나와서 애썼는데도 되지 않아서 환불을 요구하고 바로 그 날 조금 더 비싼 Flash.com에 (매달 사용료가 약 5천실링 이상)신청을 했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 양일 동안 외부 안테나를 조정하고 지붕을 뚫어서 선을 연결했는데 드디어 어젯밤부터 인터넷 사용이 집에서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꿈이 이루어진 순간입니다.

최근 신문에 의하면 전 아프리카에 인터넷 이용자수가 아직도 2.7%에 불과합니다)

그 동안 자주소식 드리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

그렇지만 목자님의 편지를 받을 때마다 그 동안 꼭 답장을 드린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 잘 모르겠습니다. (지난 번 보낸 편지는 아직 확인하지 않으신 것 같아요. )

에덴 장막에서 보낸 사진을 너무나 감사하게 잘 받았다고 지난 번 메일에 써서 보냈답니다.

여기에서는 집으로 우편물이 오지 않고 저희가 직접 사서함에 가서 우편물을 수령해 옵니다.
오는 우편물이 거의 없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대체로 1달에 1,2번 갑니다. 

그리고 지난 달에 수수료를 제한 2,278불을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남편과 함께 놀라서 반가와하면서도 (혹시 두달치를 같이 보낸 경우를 대비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지나치게 좋아하지 않으려고 했었답니다.

이젠 모든 경우에 자주 연락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제 시간을 내어 그 동안 보내주신 헌금 내역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그 동안 자주 연락을 드리지 못해서 심리적인 거리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여기로 온 처음에는 인터넷이 어려운 중에도 나름대로 열심히 교회웹사이트를 방문하려고 애썼는데 (친정이라 여겨져서 ... 또 고립감도 없앨 겸)

한 때 개인적으로 웹사이트에 글을 올리는데 심리적인 부담이 좀 있었습니다.

사실 여기 와서 모든 사적인 친구들과의 교신이 끊어졌습니다.

여러 배경들 (.........)을 생각할 때마다 한결같이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또 후원해주시는 담임목사님과 교회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또 특별히 저희들에게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기도로 물질로 지원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추신: 말씀하신 재정내역은 가능한 빨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안에서 함께 동역자된 윤승주. 김경희 올림
주소 : P.O.BOX. 1469 VILLAGE MARKET 00621
NAIROBI, KENYA
전화번호 : 254(케냐)-735-269-950


**이 글은 선교란에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빨리 보기위해 이곳에 카피로 올렸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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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한님의 댓글

no_profile 노요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 목사님 그리고 사모님,

정말이지 말도 못하게 반갑습니다.

그 동안 소식이 없어 우리를 잊어버리셨나 하고 오해하고 있었는데 그런 어려움이 있으셨군요.

모든 선교가 아름답고 귀한 사역이지만 특히 환경이 척박하고 육신적으로 어렵기 짝이 없는
케냐 선교지에서 하나님의 사역을 펼치는 두 분과 가정에 사랑과 존경을 보냅니다.

그곳에서 여러가지 질병으로 고생을 많이 하신다던데 이제는 모두 쾌유되었는지요?

예린이, 예지, 현성이 모두 건강하게 그리고 주님 안에서 믿음의 지도자들로 훌륭하게 커 가고 있는지요?

이제 인터넷이 집에서도 된다니 매일 들어오셔서 보시고 때때로 좋은 글과 선교지의 현황도 알려 주십시오.

아이들도 이 곳에 들어와서 글을 남겨달라고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기드온 장막이 사진이랑 안부 인사를 보낸지 몇개월이 되었는데 받으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이렇게 세 분 선교사님들이 다 들어 오셔서 소식을 전해 주시니 너무나 좋습니다.

두 분 선교사님과 가정에게 우리 성령님 함께 동행하시고 은혜 충만함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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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정님의 댓글

no_profile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목자님, 이편지는 언제 오간것인지요?
최근 소식인가요? 아니면 시간이 좀 간건가요?

지금 저희 사이트를 보실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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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님의 댓글

no_profile 홍승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오랜만에 소식을 들으니 참 반갑습니다.
어렵게나마 드디어  Internet 이 설치 됬다니 듣던중 반가운 소식이네요.
이제 자주자주 일주일에도 몇번씩 옆에 있는 교회식구들같이 연락이 되는건지 아니면 아직도 그정도 수준은 아닌지 Internet speed 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얼마나 빠른가 시험하실려면

http://us.mcafee.com/root/speedometer/default.asp

로 들어가셔서 test run 을 해보시면 알수 있습니다. 속도 결과를 좀 보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여기서 그쪽으로 뭘 보내고 싶을때 그 정보가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그리고 5000 씰링이면 정확히 미국 달러로 얼마나 되는지요?
혹시 교회에서 반정도 도와 드리면 속도가 떠 빠른것으로 신청할수는 없는지요?

다음소식에는 많은 사진들 부탁 합니다. 혹시 동영상은 가능한지요?
사진과 동영상 올리는 방법은 조재선 자매님이나 노목자님께 우리 web site 에서 들어오셔서 물어보시면 됩니다. 우리 어른들도 물론이지만 우리 영어부 아이들에게도 선교의 꿈을 심어주기에 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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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한님의 댓글

no_profile 노요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 자매님,

오늘 메일을 열어보니 있었습니다.

아마도 어제 보내신 것 같습니다.

DSL 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웹사이트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목사님,

혹시 이 댓글을 보시면 먼저 회원 가입을 한 다음에 글을 올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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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희님의 댓글

no_profile 노영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 목사님, 사모님 !

반갑습니다.

드디어 비록 이메일이지만 우리 교회 웹사이트에 나타나셨군요.
보고 싶어요. 아이들도 모두 보고 싶고..

선교사역에 얼마나 힘드시고 수고가 많으신지요.
모든 선교사님들이 다 그렇지만 특히 두분은 오지에서 환경의 어려움을 이기고 선교하시기 때문에 더욱 온 교회로 부터 존경받고 사랑을 받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정식으로 파송받으시고 감격해 하시던 두 분이 생각나는군요.

두 분과 예지/예린/현성이 모두 사랑합니다.

어서 빨리 우리 웹사이트에 들어 오셔서 글을 남겨 주시기 바래요.

계속 케냐 선교를 위하여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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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선님의 댓글

no_profile 조재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윤목사님 사모님 안녕하세요.

참으로 많이 궁금하고 또 어떻게 지내시나 알고 싶기도 했구요.

목사님 건강은 좀 어떠신가요?

늘 전염병으로 고생하시는듯하여 안쓰러울뿐입니다.

목사님 사모님 건강하시구요.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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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kim님의 댓글

no_profile johnk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드디어 케냐에서 소식이 왔군요///

먼 타지에 가셔서 수고 하시는 윤 목사님 가족을

위해 기도 하고 있읍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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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_Yang님의 댓글

no_profile Eric_Ya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케냐에서 수고하시는 윤 목사님 소식을 듣게 되어 반갑고 감사드립니다.

예지의 아토피는 어떤지요?
예린이와 현성이 소식도 궁굼하네요.

보아스가 오늘 주일학교 마무리 기도때 Matthew를 위해 기도하더군요. . . (놀랬어요)

귀한 사역에 풍성한 주님의 열매가 있기를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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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진님의 댓글

양미진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윤목사님, 사모님,
힘을 내십시요.
힘들고 외로우실 때 여기 친정, 21세기 교회를 생각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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