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와 선지서의 내용 이해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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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학자들은 보통 선지자의 시대가 사무엘때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사무엘당시에 왕정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무엘 이전에는 하나님께서 제사장들과 레위족속들을 통해서 그의 백성들을 친히 다스리시던 시대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을 왕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왕으로 삼는 시대가 시작되면서, 이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하고 견제할 하나님의 말씀의 대언자들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선지자들의 역할이 두드러진 역사적 시기는 이스라엘의 왕국시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선지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을 잘 순종치 않던 이스라엘의 어두운 시기 분열왕국 시대와 포로시기 그리고 포로귀한 시대때 (B.C. 9-5 세기까지의 약 400년간)  이스라엘의 죄를 지적하고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여 하나님께 돌아오게하고저 하나님이 사용했던 선지자들의 글입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서 다윗이 후손 가운데서 나타날 메시야를 통해 궁극적인 인류구원의 목적을 이루실 것을 예언한 것이 선지서의 기본 내용입니다.

벧전1:11 그들은 (선지자들) 누구에게, 그리고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인지를 연구하였습니다. 그들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고난과 그 뒤에 올 영광을 미리 알려 주었습니다.” (표준성경)


이사야서를 비롯한 선지서들의 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을 것입니다.

• 백성들의 사악한 행위들을 드러냈다: 백성들이 듣기 원하는 말이 아니라 그들이 마땅히 들어야 할 말을  선포함.

• 백성들이 하나님의 도덕적, 사회적, 영적인 죄 (우상숭배, 형식적인 종교행위, 사회불의와 정치적 죄악과 윤리적 실패) 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촉구하였다: 하나님의 성품을 상기시켜 주면서 온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신뢰할 것을 권면함.

• 만약 왕들과 제사장들,  그리고 백성들이 계속해서 교만하게 하나님의 도덕적, 영적 원칙들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죄로부터 돌이켜서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하나님이 심판하실가를 경고했다: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기억시키고 회개를 촉구함. 

• 다른 민족들에 대한 예언은 그들이 이스라엘 역사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을 경우에 해당된다.

• 선지자들은 장차 올 메시야를 고대했다.  역사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며, 하나님께서는 메시야가 다스릴 시대에 주권적으로 역사하셔서 모든 것이 하나의 정점에 이르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성호는 존귀케 될 것이며 땅 위의 모든 민족들이 그 분의 목소리를 순종하게 될 것이다. (행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