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주 선교사님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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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교회 개척
또 이번에 졸업하는 폴 로야판과 데이비드 에띠르의 진로를 하나님께서 가장 선하게 인도하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폴 로야판은 양친 모두 에이즈로 잃었지만 대통령궁에 초대받았을 정도로 뛰어난 학생입니다. 후원이 없었더라면 거리의 아이가 되었을텐데 너무 감사하다고 했던 학생인데 장차 비행기조종사가 되고 싶어합니다. 데이비드 에띠르는 아주 성실하고 따뜻한 학생으로 저희들은 주님께서 목회자의 길로 부르심이 있기를 마음에 두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나무아래에서 예배를 드려오는 광야교회들이 건축을 사모하고 있습니다. 로티라교회도 최근 건축을 위한 모금을 시작했고, 로우웨교회(무사 이로)는 교회건물을 세운지 한달만에 흰개미가 나무기둥을 갉아먹어 무너졌는데 이번에는 철근기둥으로 교회를 다시 짓고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 카푸아교회도 저희들의 2차 지원을 받아 교회담을 벽돌로 쌓고자 준비 중입니다. 저희들은 케냐로 돌아가면 로우웨교회를 가장 먼저 짓고자 합니다. 이 교회를 맡고 있는 무사 이로 목사는 마술사인 부모에게서 태어났는데 주님을 믿기 전에는 산속 동굴 속에서 살며 소와 낙타를 훔치는 유명한 큰 도둑이었다고 합니다. 견디다 못한 마을 사람들이 그를 찾아 죽이려고 몰려왔을 때 타지로 피신하여 살다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고 회개하고 고향에 돌아와 교회를 개척한 사람입니다. 주님의 평안을 전합니다. 연희동 선교관에서 윤승주/김경희 드림
만산홍엽의 가을을 아직 더 느끼고 싶은데 벌써 저만치 달아났네요. 오랫만에 만난 추운 겨울이 어서 빨리 케냐로 돌아가라고 저희를 재촉하는 것 같습니다.
고국에 돌아온 후 하나님의 은혜로 자연치유 프로그램을 소개받게 되어 20일간의 효소금식과 20일간의 보호식을 거치며 대부분의 통증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또 세브란스병원과 세계로병원을 통해 필요한 검진과 진료를 받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달 14일에 마지막으로 병원진료를 받는 것으로 한국 일정은 모두 끝나게 됩니다. 따뜻하게 섬겨주신 모든 분들께, 중보기도와 재정지원으로 동역하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몸은 떠나 있었지만 지역별로 세워둔 4명의 투르카나 목회자들로부터 감사한 소식, 또 마음 아픈 소식을 들으며 늘 심중에 품은 곳이기에 벌써 마음은 투르카나에 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교회 개척
주님의 은혜로 올해 광야에 세개의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저희가 제일 먼저 문자학교를 열었던 나코리옹오라교회에서 스와힐리어 이수증명서를 받고 두명의 청년지도자가 배출되었는데 그 중 한 명(제임스 에띠르)이 기존의 나코리옹오라교회를 맡고 있고 다른 한 명(챨스 롱올레)이 이번에 새로 개척한 나코리냥교회를 맡게 되었습니다. 또 나오로스교회와 아카투만교회가 연합하여 인근에 나쿠론교회(데이비드 에쿠웜)를 세웠습니다. 저희들과 투르카나 베이스에서 오랫동안 함께 지냈던 아수로이목사님이 나브웰 푸스에 새로운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이 세 교회 모두 오래 되지 않았지만 벌써 많은 사람들이 예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들 신생교회를 통해서 구원받을 자들을 날마다 더하시도록, 또 성령님이 교회 리더들을 온전히 인도하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염소사역
새끼염소가 태어나길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은 갈 길이 먼 것만 같습니다. 나야나에교회 과부 안나의 염소가 병으로 죽었다고 합니다. 또 로우웨교회에서도 한 과부의 염소가 출산 중에 새끼와 함께 죽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직 건기여서 새끼를 가지기에는 좋은 때가 아니랍니다. 분양한 염소들이 무럭무럭 건강하게 잘 자라도록, 그래서 각 가정에 힘찬 위로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또 도움이 필요한 다른 많은 과부에게도 주님의 돌보심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투르크웰 강에서 가까운 아카투만 교회만 해도 12명의 과부가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 강이 범람하여 가축들이 죽고 또 인명피해까지있어서 더욱 힘든 상태라고 합니다.
보육원과 고아아이들
로무리아목사가 보육원 식량공급과 교사들 지원금을 전달하며 기존 5개의 보육원을 잘 돌보고 있습니다. 보육원 개설을 희망하는 교회들이 있는데 그 중 인근에 학교가 없어서 아이들이 배우지 못하는 나이파교회에도 보육원이 개설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어린 윌슨을 제외한 모든 고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윌슨은 돌아가신 아버지 대신 염소를 돌보느라 형이 학업을 포기하자 형 대신 후원을 받으며 초등학교에 다니게 된 무척 똑똑한 아이입니다. 건강하게 자라서 차세대 리더로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또 이번에 졸업하는 폴 로야판과 데이비드 에띠르의 진로를 하나님께서 가장 선하게 인도하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폴 로야판은 양친 모두 에이즈로 잃었지만 대통령궁에 초대받았을 정도로 뛰어난 학생입니다. 후원이 없었더라면 거리의 아이가 되었을텐데 너무 감사하다고 했던 학생인데 장차 비행기조종사가 되고 싶어합니다. 데이비드 에띠르는 아주 성실하고 따뜻한 학생으로 저희들은 주님께서 목회자의 길로 부르심이 있기를 마음에 두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회건축
오랫동안 나무아래에서 예배를 드려오는 광야교회들이 건축을 사모하고 있습니다. 로티라교회도 최근 건축을 위한 모금을 시작했고, 로우웨교회(무사 이로)는 교회건물을 세운지 한달만에 흰개미가 나무기둥을 갉아먹어 무너졌는데 이번에는 철근기둥으로 교회를 다시 짓고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 카푸아교회도 저희들의 2차 지원을 받아 교회담을 벽돌로 쌓고자 준비 중입니다. 저희들은 케냐로 돌아가면 로우웨교회를 가장 먼저 짓고자 합니다. 이 교회를 맡고 있는 무사 이로 목사는 마술사인 부모에게서 태어났는데 주님을 믿기 전에는 산속 동굴 속에서 살며 소와 낙타를 훔치는 유명한 큰 도둑이었다고 합니다. 견디다 못한 마을 사람들이 그를 찾아 죽이려고 몰려왔을 때 타지로 피신하여 살다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고 회개하고 고향에 돌아와 교회를 개척한 사람입니다. 주님의 평안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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