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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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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y cho이름으로 검색
댓글 2건 조회 5,992회 작성일 07-10-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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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딸아이와 비디오를 보게 되었습니다.
한 주제를 놓고 10대에서 70대까지 연령을 가진 사람들의 대답을
들어 보는 토크쇼 였습니다.

화면에는 40~50대의 여자분이 나와서 미래의 사위감으로는 어떤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하는 인터뷰를 하고 있었습니다.

능력있고 잘 생긴 사위감,
다정 다감한 사위감,
코메디안 누구처럼 재미있는 사위감등  예비장모님들이 바라는 
사위감 이었습니다.

딸아이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엄마는 어떤 사윗감을 원할 것 같아?
딸아이는 신나서 자기가 평소에 원하는 상을 이야기를 합니다. 
재미있는 사람 -"NO"
돈 잘버는 사람 - "NO"
잘생긴 사람 등등 에도  -"NO"

엄마는 "장모님 우리 서로 손잡고 하나님께 기도드려요" 하는 사윗감을
원한단다.
하는 말에 딸아이는 "엄마! 그건 너무 Too serious 야!  하면서 기겁을 합니다. 
속으로는 내가 너무 심했나 하면서, 아니야 자꾸 이야기를 해서 세뇌교육을
시켜야 돼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감사드릴 일이 많지만, 특히 감사한게 있습니다.
제가 딸아이에게 확실하게 물려준 유산이 두개나 있기때문입니다.

하나는 어렸을때 부터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겠끔 한 것입니다.

둘째는 책을 좋아하고 읽는 것을 즐겨하는 겁니다.

어렸을 때 부터 거의 매주 도서관을 데리고 다니며,
책을 한보따리 빌려와  읽던 안 읽던간에 
온 거실에 책 잔치를 벌렸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저희집은 TV위도 소파에도 식탁에도 
딸아이 방바닦에도 온통 책 투성입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목표를 가지고, 의도적으로 부모가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며,  잘 따라준 딸아이에게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 부터 딸아이에게 줄 다른 유산을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들도 인생의 선배로써, 금쪽같은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로써
내 자녀에게 무슨 유산을 남겨줘야 할지 한번 심각하게 생각해보고,
실천해 보는게 어떨까요.

P.S.  가끔 글을 올리다 보면 쑥스러울때가 많습니다.
저도 다른분의 경험을 듣고, 잘 난척한다고 생각을 했으면 여러가지 면에서
결실이 없었을 겁니다. 
하옇튼 저에게 잘난척을 해주신 분들이 지금은 너무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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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주님의 댓글

no_profile 최희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을 따님에게 심어주셨군요

너무 훌륭하십니다.

그리고 어떤 사윗감을 엄마가 제일 기뻐한다는 것을

미리 알려주시는 방법은 아주  잘하신 방법이라고 저도 동감합니다.

자녀가 성장해서 배우자감을 데리고 왔을 때는 이미 늦더라구요

저도 큰 며느리 맞을 때 아들 한테서 한방 먹었으니까요

"언제 엄마가 한국여자하고만  결혼해야된다고 말한적 있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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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한님의 댓글

no_profile 노요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축하합니다.

미셸이 무럭 무럭 건강하게 자라는 것을 볼 때마다 놀람과 자랑스러움을 금치 못할 때가 많습니다.

어머니가 주님 안에서 먼저 본을 보이는 삶.

이 것이야 말로 자녀가 배우는 최고의 방법이 됩니다.

앞으로 미셸이 주님께 귀히 쓰임 받는 자녀가 되도록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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