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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온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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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아침 5시 경에 전화가 때르릉 울렸습니다.
새벽에 오는 전화는 언제나 불길하고 놀라운 전화이기에 불안한 마음으로 전화기를 들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조카 아림이에게 온 전화인데
복통이 일어나서 숨쉬기도 힘들고 움직이지도 못할 어려운 지경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안심을 시킨 후에 911에 응급환자로 신고를 하였습니다.
객지에서 아팠으니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을까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 미국 땅에서 외삼촌을 믿고 새벽 5시에
자동차로 한시간 반이나 떨어진 거리에 있는 제게 구원의 전화를 건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아림이도 그곳에서 교회를 다니면서 너무나 많은 은혜를 받고
신앙생활에 커다란 도움이 된다고 내게 고백하였는데 새벽 5시에 전화를 걸 가까운 교우가 없었단 말인가?

그리고 만일 내가 그런 상황에 빠져 있을 때 전화를 걸 수 있는 우리교회 식구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가 새벽 5시에 그런 전화를 걸어도 아무런 부담이 없이 나를 도와줄 우리교회 식구들.
많은 얼굴들이 주마등같이 스쳐갔습니다.

사랑하는 우리교회 식구들……

좋은교회, 우리교회…...

좋으신 하나님 우리 하나님.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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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정님의 댓글

no_profile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네요.

제가 한밤중에 아프면 주변의 21세기 식구들은 한잠도 못주무실 것입니다.

반경 5마일에 해당하는 분들은 다 긴장하고 주무세요 오늘부터... 

주목자님네, 최희주성도님네까지 해당됩니다. 

면제는 안됩니다.  아시죠??


근데.. 아림이는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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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한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노요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림이는 그날 병원에 다녀오고 나서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지금은 건강한 몸으로 학교에 나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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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브라함님의 댓글

no_profile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림이가 잘 회복되었는지요?

아림이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지금이라도 달려가야 합니다.

그리하겠습니다.

지금은 거리 관계상 다른 교회를 다니고는 있지만

아직도 우리 교회 식구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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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_Yang님의 댓글

no_profile Eric_Ya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 목자님은 아림이에게 흔들리지 않는 기둥같으신 분이라 믿고 있다는 증거 입니다.

물론 아림이 외에도 많은 분들에게 소중한 비중을 차지하고 계십니다.

참으로 "복의 근원"으로 사시고 계심을 감사드립니다.

We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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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림이는 다행히 아픈것이 괜찮아 졌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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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그리고 아림이가 보고싶은 생각도 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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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영님의 댓글

no_profile 정수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저도 아림이가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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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연님의 댓글

no_profile 주지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번 노 목자님 환갑잔치때 보니 넘 반가웠었는데....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겟습니다.

나아졌다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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