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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사이에 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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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2번을 읽어보고 부부 사이에 애칭이 몇 가지나 되나 궁금한 생각이 들어서 글을 올려 봅니다.

물론 영어 단어들은 많습니다.
예를 들면 "하니", "수위리-sweetie", "슈거-sugar", "베입-babe", "수위리 파이-sweetie pie", "sweetheart", 등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럼 우리 한국 부부들은 서로 뭐라고 부르는지 생각 나시는 대로 여기에 올려 보시면 재밌을것 같네요.

대표적인 단어들은 "여보", "자기", "베이비-요즘 닭살 유행어", 등등 우선 몇 가지가 생각나는것이 있지만 전 원래 이런 단어들은 좀 짧아서 시리... 

주목자님, 교육 좀 시켜 줍쇼.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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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환님의 댓글

no_profile 주기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장 긴 댓글이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참고가 되시고...
이 목사님 글 올려주신데로 교회에서 교회에 맞는 호칭을..
 
호칭(呼稱)과 지칭(指稱)

 

호칭이란 어떤 사람을 직접 부르는 말이고, 지칭이란 어떤 사람을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 가르키는 말인데 모두 말할 때는 칭호(稱號)라 한다. 우리 나라는 다른 나라와 달라 같은 대상이라도 경우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부르거나 말하게 된다. 또 순수한 우리말 칭호와 한자말이 섞여서 쓰이고 있다. 때문에 호칭이나 지칭을 잘못 쓰면 무례한 사람이 된다.

 

1) 호칭과 지칭의 종류

1. 내가 직접 대상을 부를 때

2. 내가 대상에게 직접 대상을 말할 때

3. 내가 대상에게 글로 직접 부르거나 말할 때

4. 상대에게 상대의 대상을 말할 때

5. 상대에게 남의 대상을 말할 때

6. 대상이 나에게 자기를 말할 때

7. 내가 대상에게 직접 자기를 말할 때

8. 나의 대상을 남에게 말할 때

9. 남이 나의 대상을 나에게 말할 때

10. 죽은 사람을 말할 때

 

2) 친척에 대한 칭호

 

가 자기에 대한 칭호

 

·저·제:웃어른이나 여러 사람에게 말할 때

·나:같은 또래나 아랫사람에게 말할 때(근친어른에게 쓰기도 한다)

·우리·저희:자기쪽을 남에게 말할 때

·상대가 부르는 칭호:자기를 아랫사람에게 말할 때는 상대가 나를 부르는 호칭으로

      말한다. (손자에게 할애비·할미, 자녀에게 애비·에미, 제자에게 선생님)

 

나 부모에 대한 칭호

·아버지·어머니:자기의 부모를 직접 부르고 지칭하거나 남에게 말할 때

·아버님·어머님:남편의 부모를 부르거나 남에게 말할 때와 남에게 부모를 말할 때

·애비·에미:부모의 어른에게 자기의 부모를 말할 때와 부모가 자녀에게 자기를

  지칭할 때 및 조부모가 손자녀에게 그 부모를 말할 때

·아빠·엄마:말 배우는 아이가 자기의 부모를 부르거나 말할 때

·가친(家親)·자친(慈親):자기의 부모를 남에게 말할 때의 한문식 지칭

·춘부장(椿府丈)·자당(慈堂)님:남에게 그의 부모를 말할 때의 한문식 지칭

·부친(父親)·모친(母親):남에게 다른 사람의 부모를 말할 때

·현고(顯考)·현비(顯 ):축문이나 지방에 죽은 부모를 쓸 때

·선친 선고(先親 先考)·선비(先 ):남에게 자기의 죽은 부모를 말할 때

·부주(父主)·자주(慈主):편지에 부모를 쓸 때의 한문식

·선고장(先考丈)·대부인(大夫人):남에게 그 죽은 부모를 한문식으로 말할 때

 

다 아들에 대한 칭호

·얘·너·이름:직접 부를 때와 지칭할 때

·아들·자식:남에게 자기의 아들을 말할 때

·애비:자녀를 둔 아들을 그 아내나 자녀에게 말할 때

·아드님·자제·영식(令息):남에게 그 아들을 말할 때

·망자(亡子):자방이나 축문에 자기의 죽은 아들을 쓸 때

·네 남편:며느리에게 그 남편인 아들을 말할 때

 

라 딸에 대한 칭호

·얘·너·이름:시집가지 않은 딸을 직접 부를 때

· 실· 집:시집간 딸은 남편의 성을 붙여서 부른다.

·딸·여식:자기의 딸을 남에게 말할 때

·따님·영애(令愛):남에게 그 딸을 말할 때

·에미:자녀를 둔 딸을 그 남편이나 자녀에게 말할 때

 

마 며느리에 대한 칭호

·얘·며느리·너:며느리를 직접 부르가나 지칭할 때

·네댁·네 아내:아들에게 그 아내인 며느리를 말할 때

·에미:자녀를 둔 며느리를 직접 부르거나 그 자녀에게 말할 때

·며느님·자부님:남에게 그 며느리를 말할 때

 

바 사위에 대한 칭호

· 서방·너·이름:장인이 사위를 부르거나 지칭할 때

· 서방·자네:장모가 사위를 직접 부르거나 지칭할 때

·네 남편· 서방:딸에게 그 남편인 사위를 말할 때

·사위님·서랑(參郞):남에게 그 사위를 말할 때

 

사 부부간의 칭호

·여보·당신:부부가 서로 부르거나 지칭할 때

·사랑(客室):시댁의 어른이나 동서에게 자기의 남편을 말할 때

·제댁(宅):자기집이나 처가의 어른에게 자기의 아내를 말할 때

· 서방:친정의 어른에게 자기의 남편을 말할 때

·안사람·집사람·아내:남에게 자기의 아내를 말할 때

·주인·바깥양반·남편:남에게 자기의 남편을 말할 때

·주인어른·바깥어른·부군(夫君):남에게 남편을 말할 때

·안어른·부인·영부인(令夫人):남에게 그 아내를 말할 때

 

아 시댁가족에 대한 칭호

·아버님·어머님:남편의 부모를 부르거나 말할 때

·아주버님:남편의 형을 부르거나 가족간에 말할 때

·시숙(媤叔):남편의 형을 남에게 말할 때

·형님:남편의 형수나 누님을 부를 때

·도련님:남편의 장가 안 간 동생을 부를 때

·서방님:남편의 장가 간 동생을 부를 때

·시동생:남에게 자기 남편의 동생을 말할 때

·동서·자네:시동생의 아내를 부를 때

·작은아씨:시집 가지 않은 손아래 시누이를 부를 때와 가족간에 말할 때

·서방댁:시집간 손아래 시누이를 부를 때와 가족간에 말할 때

·시누이(媤妹):남편이 자매를 남에게 말할 때

· 서방님(媤妹參):시누이의 남편을 부를 때

 

자 처가가족에 대한 칭호

·장인어른·장모님:아내의 부모를 부를 때

·빙장·빙모:아내의 부모를 남에게 말할 때

·처남댁· 어머님:처남댁을 부를 때

·처형 어머님:처형을 부를 때

·처제· 어머님:처제를 부를 때

·처남·자네:손아래 처남을 부를 때

기타 처가 가족의 호칭은 사회적인 호칭으로 한다. 아내의 직계 존속과 부인을 제외한

남자는 사회적 사귐이기 때문이다.

 

차 형제간의 칭호

·언니:미혼의 동생이 형을 부를 때

·형님:기혼의 동생이 형을 부를 때

·형:집안의 어른에게 형을 말할 때

·백씨(伯氏)·중씨(仲氏)·사형(舍兄):자기의 형을 남에게 말할 때

·백씨장·중씨장·존형장·자네의 형님:남에게 그 형을 말할 때

·얘·이름·너:미혼이나 10년 이상 연하인 동생을 부를 때

·동생·자네·이름:기혼이나 10년 이내 연하인 동생을 부를 때

·아우:동생의 배우자나 남에게 자기의 동생을 말할 때

·아우님·제씨:남에게 그 동생을 말할 때

 

카 자매간의 칭호

·언니:여동생이 여형을 부를 때

·얘·너·이름:언니가 여동생을 부를 때

· 실· 집:시집간 여동생을 부를 때(남편의 성을 위에 붙인다)

·형:집안의 어른에게 여형을 말할 때

· 에미:집안의 어른에게 자녀를 둔 여동생을 말할 때

 

타 남매간의 칭호

·오빠:미혼 여동생이 남자형을 부를 때

·오라버님:기혼 여동생이 남자형을 부를 때

·오라비:여동생이 집안 어른에게 남자형을 말할 때

·누나:미혼 남동생이 손위 누이를 부를 때

·누님:기혼 남동생이 손위 누이를 부를 때

·얘·너·이름:손위 누이가 미혼 남동생을 부를 때, 오라비가 미혼 누이동생을 부를 때

·동생·자네· 아버지:손위누이가 기혼 남동생을 부를 때

· 실· 집:오라비가 기혼 누이동생을 부를 때

 

파 형제자매의 배우자 칭호

·아주머니·형수님:시동생이 형의 아내를 부를 때

·아주미·아지미·형수:집안 어른에게 형수를 말할 때

·형수씨:남에게 자기의 형수를 말할 때

·제수씨·수씨:동생의 아내를 직접 부를 때

·제수:집안 어른에게 제수를 말할 때

·제수씨:남에게 자기의 제수를 말할 때

·언니:시누이가 오라비의 아내를 부를 때

·올케·새댁·자네:시누이가 남동생의 아내를 부를 때

· 댁:집안 어른에게 남동생의 아내를 말할 때

·매부(妹夫):누님의 남편을 부를 때와 자매의 남편을 남에게 말할 때

·자형( 兄)·매형(妹兄):누님의 남편을 부를 때와 남에게 말할 때

· 서방·자네:누이동생의 남편을 부를 때

·형부(兄夫):여동생이 여형의 남편을 부를 때와 말할 때

· 서방:여형이 여동생의 남편을 부를 때

 

하 기타 친척간의 칭호

·할아버지·할머니:조부모를 부르거나 남에게 말할 때

·할아버님·할머님:남에게 조부모를 말할 때, 남편의 조부모를 부를 때

·대부(大父)·대모(大母): 직계존속과 8촌이 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부를 때

·큰아버지·큰어머니, 몇째 아버지·몇째 어머니, 작은아버지 작은어머니:

  아버지의 형제와 배우자를 부르거나 말할 때 맏이는 큰, 막내는 작은, 기타 중간은

  몇째를 붙인다. 이것은 형제자매나 차례가 있는 친족의 칭호에 공통으로 쓰인다.

·아저씨·아주머니:아버지와 4촌 이상인 아버지세대의 어른과 그 배우자를 부를 때

·고모-아주머니·고모부-아저씨:아버지의 자매와 그 배우자를 부를 때

·외숙-아저씨·외숙모-아주머니:어머니의 형제와 그 배우자를 부를 때

·이모-아주머니·이모부-아저씨:어머니의 자매와 그 배우자를 부를 때

 

 

3) 사돈에 대한 칭호

가 사돈의 의미

사돈이란 여자가 시집갔을 때 여자의 친정가족과 시댁가족간의 관계를 말하는 것이다. 사돈간에도 사행(査行)이라 해서 세대(世代)의 상하를 엄격히 가려야 하고 따라서 칭호도 매우 엄정해야 한다.

 

나 사돈간의 칭호

·사장(査丈)어른:웃세대 사돈 남녀에 대한 칭호. 웃세대 사돈이란 며느리의 친정조부모,

  딸의 시조부모, 형수나 제수의 친정부모, 자매의 시부모 같이 자기보다 웃세대인사돈.

·사돈(査頓):같은 세대의 동성(同性)끼리의 사돈으로 10년 이내 연상까지를 말한다.

  어떤 여자의 친정과 시댁의아버지끼리나 어머니끼리 서로를 말할 때

·사돈어른:같은 세대의 이성(異性) 사돈이나 동성이라도 10년 이상 연상일 때 말한다.

  친정 어머니가 시아버지를, 친정아버지가 시어머니를, 시아버지가 친정어머니를,

  시어머니가 친정아버지를 말할 때

·사돈양반:아랫세대의 기혼 이성인 사돈을 말할 때.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오라비,

  시아버지가 며느리의 올케나 형, 친정아버지가 딸의 시누이나 동서, 친정어머니가 딸의

  시숙이나 시동생을 말할 때

·사돈도령·사돈총각:미혼 남자인 사돈을 말할 때

·사돈처녀·사돈아가씨:미혼 여성인 사돈을 말할 때

·사돈아기씨·사돈아기:어린 사돈에 대한 칭호

 

 

4) 학교에서의 칭호

 

가 선생님에 대한 칭호

·교장선생님:정규학교의 가장 어른인 선생님을 부를 때와 말할 때

·원장선생님:명칭이 학원으로 된 교육기관의 가장 어른인 선생님을 부를 때

·선생님:자기를 가르치는 선생님이나 교육기관에서 가르치는 선생님을 부를 때

·교감선생님·서무선생님·사감선생님: 교육기관에서 특별한 직책을 가진 어른을

  부를 때는 직책을 붙인다.

 

나 학생에 대한 칭호

·너·이름:선생님이 미성년인 자기 학교 학생을 부를 때(고등학교까지 적용된다.)

·자네· 군:선생님이 성년인 자기 학교 학생을 부를 때(전문대학, 대학, 대학원)

·학생여러분·제군(諸君):선생님이 학생을 집단으로 말할 때

·학생:일반적으로 학생을 부를 때

 

 5) 직장(조직사회)에서의 칭호

 

가 상급자에 대한 칭호

·부장님·과장님:자기가 소속된 부서의 상급자는 직급명에 '님'을 붙인다.

·서무부장님·총무과장님:다른 부서의 상급자는 부서명을 위에 붙인다.

·부장님· 과장님:같은 직급의 여러 상급자가 있을 때는 성(姓)을 위에 붙인다.

·부장·과장:상급자에게는 하급자이면서 자기에게는 상급자를 말할 때는

  '님'을 붙이지 않고 직책과 직급명만을 말한다.

 

나 하급자에 대한 칭호

·과장· 대리:같은 직급에 여러 사람의 하급자가 있으면 성이나 성명을 위에 붙인다.

·씨· 여사:직책이나 직급명이 없는 하급자는 '씨'나 '여사'를 붙인다.(여사는 기혼여성)

·선생· 형· 여사님:하급자라도 자기보다 연상자이면 높여서 말한다.

·군· 양:하급자가 미성년이거나 10년 이상 연하인 미혼자면 성이나 '군', '양'을 붙인다.

 

다 동급자·동료간의 칭호

· 과장님:동급자라도 연상자에게는 '님'을 붙인다.

·부장· 과장:직급이 있으며 동년배인 동급자간에는 직급명만을 부른다.

·선생님· 선생님:동료라도 10년 이상 연상이면 '선생님'을 붙인다.

·선배님: 5년 이상 입사선배거나 연상자이면 남녀 모두 '선배님'이라 부른다.

· 씨· 여사님:동료간이지만 친숙하지 못한 동년배는 '씨', '여사님'을 붙인다.

· 형· 형· 여사:동년배로서 친숙한 사이에는 성이나 성명에 '형', '여사'를 붙인다.

· 군· 양:10년 이상 연하자로서 친숙한 미혼이나 미성년은 '군', '양'을 붙여 부른다.

 

 

6) 사회생활에서의 칭호

 

가 잘 아는 사람에 대한 칭호

·어르신·어르신네:부모의 친구, 친구의 부모나 부모같이 나이가 많은 남녀 어른

  (자기보다 16년 이상 연상자)

·선생님:자기가 존경하는 웃어른이나 직업이 선생님인 남녀 어른

·노형(老兄):자기와 11년 내지 15년 사이에 드는 연상 연하자와의 상호 칭호

·형님·형:자기와 6년 내지 10년 사이에 드는 연상 연하자와의 상호 칭호

·선배님·선배:학교 선배나 같은 일을 하는 연상자

·이름·자네: 10년 이내의 연령차로서 친숙한 사이

·부인:기혼여성으로서 어르신네, 선생님이라 부를 수 없는 여자

· 님:상대가 위치한 직책명에 '님'을 붙인다.

· 아버님· 누님:친구나 잘 아는 사람과의 관계로 부르기도 한다.

·너·이름·얘:미성년자나 아이들, 또는 어린 사람들이 친구끼리 말할 때

 

나 잘 모르는 사람에 대한 칭호

·노인어른:60세 이상의 남녀 노인

·어르신·어르신네:자기의 부모같이 나이가 많은 남녀 어른

·선생님:자기가 존경할 만큼 점잖거나 나이가 많은 남녀

·선생·노형:어떻게 부르기가 거북한 남자

·형씨:자기와 동년배인 남자끼리

·댁:형씨라 부를 동성간이나 이성간

·부인:어르신네, 선생님이라 부를 수 없는 기혼여성

·젊은이·청년:자기보다 16년 이상 연하자로서 청장년(靑壯年)인 남자

·총각·아가씨:미성년이거나 미혼인 남자와 여자

·학생:학생신분인 남녀

·소년·얘:미성년인 어린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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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한님의 댓글

no_profile 노요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 세상에 ......

무척 골치가 아파집니다.

이 중에는 이미 죽은 단어도 많고 잘못 씌여지는 단어도 꽤 있군요.

주 목자 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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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남님의 댓글

no_profile 장유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앗!!

뜨끔~~~~~~~

저도 남편에대한 호칭을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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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정님의 댓글

no_profile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부인은 first laady 를 지칭하는 말인줄 알았는데 부인을 일컽는 말이군요.

모르고 쓴것도 많고 잘못 쓴것도 있고, 몰라서 못쓴것도 있네요.

2세들을 위해서라도 잘 배워 제대로 쓰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우리가 쓰는 "형제" "자매"는 오히려 호칭이나 지칭으로 쓰이지 않는군요.

허긴 영어로도 "brother John" 하고 형제라고 부르긴 하지요.

그러나 역시 한국말은 정말 섬세하고 어려운것은 사실입니다.

호칭에 따라 존경과 경의가 표현되기 때문에 잘 골라서 쓰지 않으면 상대편의 마음을 상하게 하기 십상이네요.

그간에 내가 잘못 불러서 마음상하게 하신분은 없는지 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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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한님의 댓글

no_profile 노요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우자를 부를 때 특징이 있는 교회 식구들이 있어 적어봅니다.


박천민 목사님: 화가 났을 때와 기분이 좋을 때 아내를 부르는 호칭이 달라집니다.
                    "제니퍼~! 아니면 은미씨~~! 물론 억양도 달라집니다.

노요한 목자님: 가끔 기분 전환으로 아내를  "sweetgheart~!" 어쩌구 하고 불렀다가
                    공연히 아내에게 핀잔 만 받습니다.

홍승표 목자님: "혜정 자매~!" 하고 부르면 보통 혜정 자매님은 대꾸도 하지 않습니다.

박유남 자매님: 평소에 남편을 "오빠"하고 부르다가 이 곳에서 노기용 성도님에게 작살 났습니다.
                    - 난 괜찮은데...

김동근 목자님: 부들 부들 떨면서...  '자기야~!"하고 조심스럽게 부르곤 아내의 반응에 따라
                    쩌릿 쩌릿해지기도 하고 바들 바들 떨기도 합니다.

이 아브라함 목사님: "당신, 오늘은 칼국수 하나만 시켜서 우리 둘이 함께 먹지?" 다이어트가 너무 필요해.
                            그리곤 혼자서 거의 다 드시곤 결국 한 그릇을 더시켜 드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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