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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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 6월 24일 오후 1:30에 이곳 LA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지 마자 곧 교회로 달려
가려고 했지만 기다리던 손자들이 피곤해하여서(비행기가 연착하여 2시간 가량 기다렸습니다.)
교회로 가지 못하고 큰 아들 집으로 바로 왔습니다. 미국에 들어와서야 마음대로 교회의 웹
페이지에 들어 갈 수가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야! 이제야 우리집에 왔구나!
하는 안도감이라고 할까요? 자유롭게 볼 수 있는 곳에서 여러 소식과 눈물과 감격의 순간들을
사진으로 또는 기사를 읽어 보면서 중국에서도 마음대로 볼 수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빨리 보고 싶고 소식도 띄우고 싶은데 제 컴푸터가 한글이 지원이 되지
못해서 속이 얼마나 상한지 오늘 지금 한인타운에 달려가서 한글 지원이 되는 프로그램을 down
받아서 이제야 소식을 전합니다.
보고 싶습니다. 많이 많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격려들과 기도의 지원의 소식들을 얼마나
듣고 싶고 읽고 싶은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제는 마음대로 볼 수도 읽을 수도 있어서 기쁩니다.
지난 3개월은 정말로 바쁘기도 하면서 보람이 있었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했고 또한 사역도
열심히 하였습니다. 고맙고 감사한 것은 지난번 결혼을 주례한 그 친구가 주님을 영접하고는
얼마나 열심으로 공부하고 질문이 얼마나 많은 하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반 전체 분위기가
영적으로 긴장과 열심으로 가득참을 매번 느끼면서 가르치고 배우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신분을 밝히기가 어려운 한분의 부인은 자신이 지금 주님을 믿을 준비가 되었노라고 고백하는
소리를 듣고 왔습니다. 돌아 가면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식구들의 동참된
기도 지원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아버지날의 배구시합을 보면서 나도 하고 싶은데----
침례를 받으면서 감격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런 감격을 함께 받고 싶었는데, 그리고 많은 기사를
읽으면서 21세기교회 공동체 일원인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릅니다. 박목사님의 관계성의
이야기는 중국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기도 하죠. 요즘 우리 교회와 같은 진정한
관계성을 가지는 교회가 흔하지 않다는 것 입니다. 이목사님을 통해서 21세기 일원이 됨을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오는 주일에 만나서 자세히 있었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저희들은 이제 7월 13일에 동부로 가서 두주간을 보내고 돌라와서는 1주간있다가
다시 8월 초에 Richmond에서 8주간을 훈련을 받게 됩니다. 위해서 기도부탁합니다.
상당히 꽉찬 피 교육 시간들이라고 합니다. 옛날 군대에서 "피 "자가 붙으면 어렵다고 한
말들이 생각이 납니다. 끝임없는 기도의 지원을 부탁합니다.
중국에서 돌아온 김춘택, 명의 드림
댓글목록
홍혜정님의 댓글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김목사님,
목사님 못지않게 우리도 이곳에서 사사건건 김목사님이 계셨으면... 하고 얘기하곤 했습니다.
이번에도 공부 잘 하시고 오셨다니 정말 대견(알맛는말이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스러웁고 자랑스럽습니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김목사님 내외분을 통하여 중국땅에 뿌려 놓으시는 씨앗들이 언젠가 고목으로 자랄것을 생각하면 정말 흥분이 됩니다.
앞으로 되어질 일들에 대해서도 더없이 기쁘고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신체검사, 교육 잘 마치시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좋은 소식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일에 뵐수 있겠지요??
홍승표님의 댓글
홍승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반갑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저희도 나름대로 고생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서 안계신 동안 우리 50대 이상 배구팀이 젊은 세대 (중간 늙은이들) 에게 얼마나 서러움을 겪었는지요.
별볼일 없는 30~40대들이 내참... 이번 주일날 오셔서 뽄때를 보여주셔야 겠습니다.
교제 나눌때 김목사님이 안계셔서 좀 허전하긴 하지만 여전히 우리 21세기 교인들은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언제나 중국 방문도 꿈꾸고 있구요. 계속 기도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