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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많이 아플 때 마다 모든 식구들이 이마를 쓰다듬어주면서 사랑을 베풀어 줄때, 아플만도 하다하고 속으로 만족을 느꼈던 때가 여러번 있었습니다.

제가 요새 아프다보니까 그런 느낌을 다시 가져보게됩니다. 요즘, 평소에 비교가 안될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느낍니다. 이젠 끝난 것 같지만 말이죠.

하나님은 진실로 공평하신 분이란 것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저의 아버지가 차사고로 거의 전신마비가 되셔서 병상에 누워계신지가  벌써 25년이 되었습니다.

인간적으로는 불행한 분이십니다. 그러나, 건강하셨다면 받을 수 없었던 그런 식구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셨습니다. 아버지가 건강하셨다면 저도 그렇게 자주 방문해야할 의무도 안느끼겠고 그렇게 아버지 때문에 신경과 마음을 쓰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 그 분이 아프시므로 오히려 식구들에게 또 많은 사랑을 베풀 수 있는 기회도 주신셈이 되었고요.  그것이 또 인생에서 가장 의미있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가정을 한몸으로 부르신 주님의 원칙대로 산다면, 이 세상에서의 고통과 어려움이 그리고 불공평이 극복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인류의 첫조상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으므로, 인류의 첫가정 에서 벌써 살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한몸으로 부르신 가정은 이미 그 정체성을 잃기 시작한 것입니다.

교회도 한몸으로 부르셨다는 말씀을 다시 되새겨봅니다.
 
“몸의 지체 가운데서 비교적 더 약하게 보이는 지체들이 오히려 더 요긴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덜 명예스러운 것으로 여기는 지체들에게 더욱 풍성한 명예를 덧입히고, 볼품없는 지체들을 더욱더  아름답게 꾸며 줍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지체들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몸을 골고루 짜 맞추셔서 모자라는 지체에게 더 풍성한 명예를 주셨습니다.” (고린도 전서 12:22-24)

보잘것 없고, 약하고 볼품없는 지체들을 더욱 아끼고 더욱 돌보고 지체들이 함께 아파하는 것이 우리 몸의 실태인데, 사도바울이 교회도 그렇다고 말합니다. 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에도 수많은 문제가 있고 고통이 있고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그런 한 몸으로서의 삶을 산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공평하심을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날 주님의 사랑과 공평성을 세상에 보일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은 그리스도인들의 가정과 교회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탄이 가정과 교회를 파괴시키려고 가진 수단을 다 동원하는 것은 분명하겠고요.
 
제가정과 우리교회 속에서의 제 자신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아픔을 당하면서 말해봤자 소용없다고 생각하며 혼자 감당하는 내 아내는 아니지.. 혹은 교회내에 그런 지체는 없는지...
나스스로 의식적이던 아니던 볼품없는 지체로 여기는 자는 없는지

제가 주님의 육체적인 손을 꼭 한번 만질 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을 때에 “네가 나의 팔이 되어주어라”고 제게 말씀했던 그 주님의 음성을 다시 새겨봅니다. 아픔을 가진 자를 기쁨을 가진 자를 함께 안아주며 함께 기뻐하기도 하고 함께 슬픔을 감당하는 그런 팔 말입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의 지체로서 하나님의 사랑과 공평하심을 드러내는 삶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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