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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뤼 전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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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빅토리아 생일을 맞아 전야제를 했습니당....
윤경자매님이 저녁에 미역국이랑 잡채랑 했다고 저녁먹으로 오라고 해서
전야제를 위해 불야불야(ㅋㅋ) 뛰어갔습니다.....
역쉬나 맛난음식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둑어둑해지는 시간이었는데 저가 들어가자마자 몽고에서 온 청년 소코(?)가
집을 나서는것이었습니다.. 슬 나가길래 모두와 이야기가 된것인줄 알고 그냥 있었는데
저녁먹기전 모두가 그 쳥년을 찾아도 집에는 없고,, 물론 집앞에도 없고,,,
어두워져서 30분쯤 지난후,,,,모두가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저는 우리 교회 역사에 또 하나 남을일이 생기게 될줄알고 약간 기대했었는데....ㅋㅋ
모두 찾아나설 기세로 폴린에 이룸이까지 밖에나가서 불렀습니다..."소코..소코,,,,"
말도 안통하고, 길도 모르고, 집들도 다 비슷하고,,,,,,상황상황이 다 재밌는일이 기다릴것 같았는데.......... 저의 기대를 져버린 소코....
저쪽 길끝에서 어두움을 가르며 성큼성큼 걸어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한손에 왠 종이가방을 들고 숨차게 걸어오는 소코,,,
약간 화가나려는듯 눈썹이 올라가는 이인용형제님!!!
근데 종이가방을 보는순간 빅토리아 생일 선물이라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모두가 어이없고,, 가슴찡하고,, 약간 눈물도 나고,, 감동감동,,,
거기가 어디라고,,,, 타겟이 있는 몰까지 가서 빅토리아 선물을 사가지고 온것입니다...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무작정 나가서 사가지고온 쵸콜렛을 빅토리아는 제가 집에 오는순간까지
손에서 놓치를 못했습니다.. 너무 좋아서 지금 몽골 총각한테 뿅 가버린 빅토리아입니다.....
그리고 케잌초에 불을 붙히는 순간 생일 축하 노래가 스피커에서 아름답게 온 집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이것또한 몽골 총각이 준비한 이벤트... 윤경자매님 넘 감격해서 울뻔 했습니다.....
말도안통하고,, 저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고, 막연한 이상황에 약간의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던 저의 모습이 너무너무 부끄러워졌습니다..
그리고 빅토리아 머리에 손을 얹고 몽고말고 축복기도를 해주는 모습이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우리형제이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말도,생각도, 느낌도, 생활도 모든것 하나 하나 다 틀리지만 하나님을 향한 생각하나만은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재밌는일이 벌어질것이라 기대했던 저에게 기대못지않은 감동을 주었던 몽골총각이야기였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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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경님의 댓글

no_profile 이윤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감동먹었습니다..

거기가 어디라고..
게다가 음악까지..
너무 고마웠습니다..

몽골총각이 함께하는 생일파~~뤼
넘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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