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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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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당할 수 없는 고문을 당하시고 예수님께서 사형을 받기 위해서 골고다로 끌려가는 장면은 너무나도 힘들고 비참한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수 많은 여인들이 그를 따라가며 마음이 아파 울었습니다. 그리고 골고다에 이르러 십자가에 손과 발이 못에 박혀 죽음을 당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육체적으로 당하신 고난은 감당할 수 없는 모진 고난이었음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할 때 그 분의 육체적인 고통만을 연상하기 쉽습니다. 사실, 예수님과 함께 두 강도도 십자가에 못박혀 죽음을 당했습니다. 물론 그들도 예수님처럼 고문을 당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께서 당하신 고난은 이 강도들 외에도 십자가에서 고통스럽게 죽었던 그 어떤 인간들보다도 고통스러운 죽음을 죽으셨다는 것을 압니다.  어떤 분은 역사상 인류가 당한 모든 고난을 합해도  예수님께서 당한 고난과 비교할 수 없다라고 말합니다.

어린아이들은 정신적인 고통이란 것을 이해못합니다. 그들에게는 육체적인 고통만이 전부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면 정신적인 고통을 갖게됩니다. 그리고 이 정신적인 고통이 육체적인 고통보다 더 심각한 문제인 것을 깨닫게됩니다.

긜고 이 정신적인 고통중에서도 가장 큰 고통은 배우자와 사별한다든가 혹은 이혼하는 경우라고 말합니다. 사랑이 깊으면 깊을 수록 이로 인한 고통이 크다는 말입니다. 단 몇년 그리고 길어야 몇십년 동안의 사랑의 사귐이 이토록 깊은 고통을 남길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과 영원토록 그것도 완전한 사랑을 나누신 관계였습니다. 그런 예수님께서 잠시나마 아버지 하나님께 버림을 받아야한다는 것은 우리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고통이었을 것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예수님간의 사랑을 깊이를 이해하는 만큼만 이해할 수 있는 고통일 것입니다.

사랑의 깊이만큼 고통은 큰 것입니다. 사랑의 깊이를 이해하는 자만이 그리고 사랑이 주는 아픔을 이해하는 자만이 예수님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분의 고통에 동참하는 것이 사랑하는 것임을 이해할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육체적인 고통, 정신적인 고통, 영적인 고통 가운에 신음하는 자들이 많이있습니다.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이 고통 당하고 있는 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저들에게 주님의 팔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주님의 귀와 손과 눈과 입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우선 쉬운 것부터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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