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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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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4월!!!!!!!!!!!
부에나팍에 백조 한마리가 탄생했습니다!!!!
내일부터 백조가 된 박지현은 백조선언을 하고,,, 좀 휴식을 취한뒤에,,,(여지껏 휴식했지만ㅋㅋ)
이집 저집을 기웃거리며,,,
식사도 얻어먹고,,,커피도 얻어먹고,,수다도 떨고,,,
백조생활을 맘껏 즐길 계획이오니..
저를 마구마구 불러주십시요,,,,,,!



사실 좀 우울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늘 저는 일을 하러 갔습니다..
교회 식구들은 저의 손을 보면서 아직 일하면 안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지만,,,
제가 다니는 가게주인은 저의 손의 심각성을 모르는지....하여간 오늘부터 일을 했습니다,,
근데 다친 손가락에 힘을 주지않기 위해 다른쪽에 힘을 주다보니,,
일을 마치고 오는데 온팔이 후들거리고,,,
상처가 여기저기 부딪치는 바람에 상처 안쪽 이 찌릿찌릿 아팠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그만둬야겠다는생각을 했습니다,...
저의 생각이 잘 전달되길 바랬는데,,,
역시 잘 전달이 되지않고.. 서로 좋지않은,, 서로 섭섭한 이야기만 했습니다,,,
저는 저의 방식으로 그분을 이해했나봅니다,,
저는 그래도 그분 입장을 많이 생각해드린것 같은데...
저에게 섭섭한 말씀을 하시는것을보고,,, 우울해졌습니다,...
"오늘 일얼마나 했다고 아프다고 그러냐!!"란 말을 듣는순간....정말 저가 아픈것은 하나도
이해되고있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의사선생님이 하신말씀,,, 뼈도 다치고,, 신경도 끊겼다는 말을 했더니,,
내일 의사한테 전화해보겠다고 말씀하시는겁니다,,,
저는 저입장에서만 생각하는것이겠지만,,
그런 말씀들이 어찌나 섭섭한지,,,,,,,,,,
다친사람은 나 이고,,, 손가락만 보면 우울하고,,, 직장까지 잃는것인데,,,,
끝까지 좋은모습으로 남고싶었는데,,,
오늘 약간의 좋지 못한 모습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섭섭한 마음에 서로 좋지 못한 말들을 했습니다...
기도드립니다...
그분의 마음을 풀어주시고,,,오해하시지 않게 되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나로 인해 힘들어진 부분들이 채워지게 되길 간절히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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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님의 댓글

no_profile 홍승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이런 상황은 좋게 마무리 하기가 어려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저도 오래전에 직장에서 같은 일을 몇년 반복하다 보니까 몸이 좀 상해서 직장에서 보내준 의사한테 가서 진단을 받은 후 책임자에게 있는 그대로를 전 한적이 있었는데 역시 반가운 반응이 아니었습니다. 몇년동안 일 해주고 몸 다치고 그것도 그 회사에서 보내준 의사한테 진단 받은것인데도 결론은 좋게 나오질 안았습니다. 사회 라는곳이 원래 그렇게 냉정하고 피도 눈물도 없는곳 입니다. 회사일 하다가 팔이 짤려져 나갔는데도 주인 측에서는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손해 안보고 마무릴 할까 하는 생각에 전념을 기울이는 것이 이 세상 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조심스럽고 지혜롭게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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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jeanyang님의 댓글

no_profile meejeanya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섭섭한 마음...
직장에서 뿐만 아니라 교회, 집, 친구사이... 어디서든 우리 마음을 덥쳐서 우울하고 원망스럽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쓴 뿌리가 되지 안도록 잘 처리해야 합니다.
주님은 알고 계시지요? 우리가 섭섭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주세요.

자매님의 백조 생활이 여러사람을 유익하게 해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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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브라함님의 댓글

no_profile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은 헤어질 때의 모습이 진짜라고들 하지요.

어쨌거나 아픈 마음으로 헤어지게 되어서 안타깝습니다.

그분을 위해서 계속기도하는 자매님의 마음과 믿음이 아름답습니다.

자매님이 백조라면,

우리들 모두는 호수 입니다.

마음껏 나래를 펴고 춤을 추십시요.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쉼의 기회라고 믿고,

새로운 전진을 준비하기를 기도합니다.

자, 여러분 !

우리 모두 백조의 춤구경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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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한님의 댓글

no_profile 노요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은 지현 자매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답니다.

계속 주님의 뜻을 펼치는 자매님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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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경님의 댓글

no_profile 이윤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현 자매님이랑 내일부터 뭘하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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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희님의 댓글

no_profile 노영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저는 백조와 함께 놀다 왔습니다.

한국 갔다와서 우리 만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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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브라함님의 댓글

no_profile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조가 갑자기 셋으로 늘었네요.

한결같이 거시기한 백조들이.........


* 이 글에서 "거시기" 하다는 "good" 혹은 "great" 이라는 뜻임을 확실히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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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매님의 글을 읽으며 정말 열이 받칩니다.
이런 분을 위해서도 계속 이해하고 기도하고저하는 자매님의 마음..
정말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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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정님의 댓글

no_profile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기 손가락 아니라고 그렇게 무정하게 말하는 사람들이 정말 밉네요.

다친지 2주만에 일 나오라고 했다고 했을때 알아봤지만

그 사람들에게는 손가락이 잘 치료되는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까운 돈이 나가는 것이 더 마음이 아픈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특징은 만일 자기 손가락이 그렇게 되었더라면

얄자없이 고소하네 않하네 하며 돈 얘기 할 사람들일겁니다. 

잘 그만 두었는데. .

지난 번에 일하던데서도 끝이 좋지를 않아서 마음이 편치 않았었는데

이번에도 또 이렇게 끝나게 되니 참 안타깝네요.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인연으로 헤어져야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나더라도

서로 반가울텐데.. 한인사회가 워낙 좁아서...

그래도 그분들도 교회에 다니는 권사님이라고 하였으니

진정한 믿음을 갖을수 있도록 기도해 주는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이왕에 백조가 되었으니 이 기회에 전도 대상자들이나 실컷 만나고 다니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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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Choi님의 댓글

no_profile GraceCho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조님! 이 번 기회에 마음껏 날개를 펴고 춤을 추어보세요... 백조님 뒤에는 든든한 21세기 공동체가 있습니다. 그리고 든든한 남편님도 계시구요... 저랑도 한번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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