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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의 세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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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에 보스턴에 잘 도착하여 어머님과 한 밤을 지냈습니다.

지난 번에 뵈었을 때 보다 더욱 수척하신 모습에서 생명의 쇠잔을 실감하게 됩니다.

지난 토요일에 아내와 함께 이봄에 눈이 녹기 전에 보러가자고 Arrohead Lake에 가서

뜻깊고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었는데,  여기 와보니 뒷마당에 아직도 눈이 쌓여 있네요.

생각해 보니 오늘 3월 9일이 제가 부모님과 미혼인 동생 8명과 함께 이민 온지

꼭 33년이 되는 날입니다. 돌아보며 만감이 교차함을 느낍니다.

75년에 결혼하고, 78년에 아버님 천국가시고, 82년에 목회출발하고, 다섯 동생들이 연이어 결혼

하고, 97년에 중국선교 시작하고, 2000년에 우리 교회 개척되고, 그리고 7년.......

이제는 생명의 끝자락 같이 앙상한 어머님의 손을 주물러 드리고 있고........

어느새 33년의 세월이 그야말로 살같이 빠르게 지났습니다.

주님 뵈올날이 그야말로 지척인듯 느껴지면서

 이제서야 조금 철이 드는 것인양

가슴에 뭉클, 밀려오는 외침은

"사랑해야겠다. 정말 사랑할 시간이 없다."

여러분 식구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한분, 한분을............
우리, 정말 사랑해 봅시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열
 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베드로전서 4:7-8)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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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아침 함께 기도하면서 기도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성도들을 묶어주는 줄인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아직 우리 가운데로 보내주신 분들 가운데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분들, 그리고 우리의 식구, 친척, 친구, 동료 등 등 가운에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분들에 대해서 그들이 예수님을 영접할 때까지  기도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생각해보았습니다.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의 공급을 받고 사랑하고저하는 마음과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공급받는 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주님 오실 날까지 혹은 내가 죽는 날까지 영적으로 깨어서 산다는 것은 기도 (주님과의 교제) 와 사랑 이란 것을 배웠습니다.

결국 주님의 최고의 명령을 수행하는 것이 깨어있는 삶이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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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주님의 댓글

no_profile 최희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사님!

우리도 사랑합니다.

 여기서 목사님과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할께요

힘내세요

좋은 순간들

많이 많이

추억의  보물 상자에
 
가득  채워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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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한님의 댓글

no_profile 노요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주님의 말씀이 진리입니다.

지난 수요일 이재호 형제님의 집에 가서 말씀을 나누던중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의 말씀을 나누었던 것을 생각합니다.

정확히 장절이 생각나지 않아 성경 말씀을 보지는 못했지만 제가 즐겨 암송했던 구절입니다.

계시는 동안 힘껏 어머님과 가족들을 사랑하고 오십시오.

어머님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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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진님의 댓글

양미진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목사님의 33년이 그렇게 빨리 지나가버렸다면
저에게 남은 시간들도 그리 길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노쇠하신 어머님의 손을 잡고 계신 목사님...
목사님과 사모님은 저희의 아버지, 어머니이십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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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님의 댓글

no_profile 홍승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사님들, 목자님들, 형제 자매님들, 저를 그동안 오래 참으시면서 사랑해 주신것 감사 합니다. 그리고 사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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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Choi님의 댓글

no_profile GraceCho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저또한 사랑합니다. 이 목사님... 아주 많이요... 어머님과 좋은 시간 보내고 오세요... 계속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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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kim님의 댓글

no_profile johnk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사님 글을 읽고 아버님 아프셔서 제가 다리 주무르던때가

생각납니다. 그때 제심정은 말로 표현 할수가 없습니다.

목사님위 심정을 이해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필요할때 계셔주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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