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주 선교사님이 소식을 보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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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지금 고국은 뜨겁고 무거웠던 여름이 물러가고 아름다운 가을이 나날이 깊어지고 있겠군요. 이곳 리무르는 10월 우기철을 앞두고 조금씩 비가 내리는 날이 자주 찾아오고 있답니다. 10월 중순에 대선을 다시 치루게 되는 정치적인 상황 때문에 조금 염려를 하고 있는데 예상과 달리 케냐는 조용한 일상입니다. 단 하루도, 아니 일순간도 하나님의 전적이고 무조건적인 은혜 없이는 살 수 없음을 떠올리며 일상의 모든 일에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저희들이 이곳에서 사역 전반에 걸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역사하심을 경험하도록 다음을 위한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 섬기는 광야교회들이 잘 성장하도록 - 현재 30여곳 이상의 지역교회를 섬기고 있는데 건축된 7개 교회를 제외하면 모든 교회가 나무아래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최근 석유가 발견된 이후 갑자기 물질문명이 들어오고 이슬람의 도전 또한 강해지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믿음 안에 뿌리를 내리고 견고하여 흔들림이 없도록, 어려움 가운데 오히려 믿음이 더욱 견고해지고 급변하는 상황 가운데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도록 성령님께서 각 심령의 영적 눈을 열어 주시길
2. 목회자들이 교육과 훈련을 통해서 영적 리더로 세움을 입고 성도들을 잘 돌볼 수 있도록 -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전혀 공부를 해본 적이 없는 분들이어서 성경지식이 연약할 뿐더러 글을 읽을 수 없는 분들도 많습니다. 문자학습학교를 비롯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성경훈련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들에게 꼭 필요한 체계적이고 성경적인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목회자들이 배움을 통해 진정한 사명자로 세워지고 성령 충만하여 성도들을 잘 섬길 수 있도록
3. 후원하는 고아들과 보육원 아이들이 믿음 안에서 잘 자라도록 - 각종 질병과 상해로 고아들이 유난히 많은 지역이어서 현재 60명 이상의 고아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8학년까지는 음식과 의류 그리고 학용품 등을 지원하고 그 후 고등학생이 되면 학비와 기숙사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고아아이들이 믿음을 가지고 독립적인 성인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또 제대로 먹지 못한 채 광야에 방치된 아이들에게 점심 한 끼를 먹일 목적으로 보육원을 세웠는데 그 중5개는 이미 초등학교로 성장했고 현재 3개의 광야보육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좋은 교사를 통해 말씀을 배우고 기초적인 교육을 가질 수 있도록
4. 10월 17일 다시 치뤄지는 대선이 평화롭도록 - 아이들이8월에 진행된 대선이 부정선거로 선고받아 10월 17일 대선을 다시 치루게 됩니다. 이번에도 적지 않은 사상자들이 발생했는데 다시 치르게 되는 대선이 평화롭게 진행되도록, 주님께서 좋은 리더를 주셔서 케냐가 모든 영역에서 발전하고 주변 국가들에게 모범이 되도록 5. 투르카나 숙소동과 게스트하우스를 위한 재정이 채워져서 순조롭게 완공되 도록 – 광야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 청소년 그리고 고아아이들을 위한 교육과 훈 련을 위해 로드와타운에 숙소동과 게스트하우스를 건축 중에 있습니다. 현재 내부 공사 (미장, 천장, 부엌, 타일, 화장실, 각방 문, 수도, 페인트, 전기, 실내 물탱크 등) 와 외부공사 (정화조, 전기, 미장, 외부 물탱크설치, 페인트, 대문, 출입문 등)가 남아 있습니다. 주님께서 필요한 재정을 공급해 주셔서 속히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6. 저희 가족과 현지 동역자들이 성령 충만하도록 – 저희 모두가 성령님의 은혜가 충만하여 모든 사역과 삶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도록, 특별히 막내아들 현성이가 이제 막 시작한 대학생활을 통해 하나님을 깊이 알아가도록
주안에서 함께 동역자된 윤승주. 김경희 올림 “우리의 구원자 되신 유일하신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영광과 능력과 권세가 영세 전에서부터 지금과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유1:25) 주소 : P.O.BOX. 518, LIMURU, KENYA 전화번호 : 254(케냐)-728-484739 / 723-559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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