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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에 생긴 욕창을 치료하느라 본의 아니게 여러날 동안 침대생활을 하여야했습니다. 오늘에야 상처가 아문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죄책감 없이 잠도 실컷자고 그리고 오히려 성경도 평소보다 많이 읽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어제 저녁도 물론 일찍 잠에 들었죠. 일찍 잠에 들다보니 또 일찍 깨어서 침대에 누운채로 이 것 저 것을 많이 생각해보았습니다. 오랫만에 제 자신의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고요.  그러면서 제가 계속적으로 생각한 단어는 connected란 단어였습니다.

제 자신의 과거를 돌이켜보면 항상 후회되는 생각이 많습니다. 내가 이렇게 했었으면 하는 생각도 있지만, 누가 이렇게 해주었었으면 하는 생각이 보통 더 많습니다. 제 삶을 돌아볼 때 그래도 가장 후회가 덜한 삶의 기간은 21세기교회에 소속한 이 후의 기간인 것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볼 때 이 기간 동안 더욱 더 기도를 열심히 했다던지 말씀을 많이 공부했다던지 전도를 열심히 했다던지 사역의 열매가 많았다던지 좀 더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았다던지 하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사실 이 기간 동안 금식기도를 비롯한 기도생활은 물론 말씀에 투자한 시간도 전도생활도 가장 게을렀던 기간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가장 후회가 덜한 기간이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제가 어린이 주일학교를 열심히 다닐 때나,  너무나도 수많은 생각들이 내 머리를 스쳐갔고 정리되지 않은 많은 생각들로 고민이 많았던 중고등학교 시절 때도 누가 한번 저를 위해서 10분을 할해하며 예수님에 대해서 구원에 대해서 인생의 목적에 대해서 설명해준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미 초등학교 때에 예수님은 내 인생의 주인이란 생각도 해보았고,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종교적인 열심이 특출하여 예수님에 대한 열열한 팬이 되었지만 나를 위해 10분을 사용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었습니다.

구원을 어떻게 얻는가에 대해서 그리고 나는 회개를한 자인가에 대해서 수많은 고민을 할 때도  누구하나 개인적으로 도움을 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물론, 신학교를 가기로 한 결정도 제 스스로 하였습니다.  제 스스로의 힘겨운 노력으로 구원에 대해서 깨닫게 된 후에도, 어떻게 그리스도인으로 성숙해질 수 있는가를 누구에게서 개인적으로 배운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이해도, 그리고 사역을 어떻게 해야하는 가에 대해서도 그리고 선교사역지를 정하고 선교사역을 시작함에 있어서도 항상 One man play를 하여야했습니다.

그리고, 교회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그리고 침례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누구에게서 개인적으로 배운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여기 저기서 책에서도 배우고 누군가의 강의 속에서도 배우고 직접 사역하면서도 배우고...

양전도사님은 우리 어린학생들 하나 하나를 인격적으로 만나주며 저들을 위해 시간과 물질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습니다. 노목자님 역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개인적으로 말씀을 알려주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십니다.  이목사님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말씀을 가르치기 위해서 종횡무진하시는 분이십니다. 저역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구원에 대해서 교회에 대해서 신앙성장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다른 사람들이 요청하기 전에 먼저 영적으로 도움을 주려는 분들로 좀 더 그득차기를 바랍니다.) 

단지 지식전달의 차원에서 말씀하는 것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영적인 생활을 돌보는 것은, 주님께서 교회에게 그리고 우리 각자에게 개인적으로 주신 사명이요,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보내는 자들과 서로 연결되어 (connected) 운명을 같이하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소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개인적인 돌봄은 결국 주님이 원하시는 사랑의 공동체, 지체 간에 서로 연결된 관계성에 대한 그림 (Picture)을 갖고 그 것을 이루기 위한 강렬한 소원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 특별히 생각하게되는 분은 박대열형제입니다. 목사안수를 받은 분이지만, 명칭에 상관 없이 우리 교회의 식구가 되기를 결정한 귀한 분입니다. 그러한 결정을 하기까지에는 이목사님께서 샌디에고까지 찾아가신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런 연결고리가 없는 그 분에게 연결고리가 되어주겠다는 이 목사님의 열정과 사랑때문에 박대열형제님은 이런 결정을 하게된 줄 압니다. 

사역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박대열형제님은 차라리 그 연결될 수 있는 관계성을 택해서 이 곳으로 이사왔습니다.  이제 박대열형제님은 혼자 모든 것을 알아보고 결정할 필요가 없게되었습니다.  주님 안에서 함께 연결된 자로 이제 박대열형제님의 사역이 우리의 사역이요 박대열형제님의 고민이 우리의 고민이요, 박대열형제님의 미래가 우리의 미래가 된 것입니다.

지난 월요일 매튜전도사님과 저희 집에서 만나 우리 교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매튜전도사님이 이미 우리 교회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의 식구가 되기위한 신청서에도 싸인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미 저를 만나기 전에 이번 주 수요일에는 누구 목요일에는 누구 금요일에는 누구.. 이렇게 벌써 개인적으로 우리 교회 Youth를 lead할 학생들과 개인적으로 만나기로 약속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동일한 생각을 가진 형제를 사역자를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목사님께서 오늘 L.A.에서 Daniel Park을 만날 것입니다. 다시 한번 Daniel에게 그가 연결되어 있는 자임을 확인해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과 연결되고 서로에게 연결되는 사역을 위해 우리 교회를 대표해서 외국에 나가서 사역하는 선교사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왜 제가 21세기교회에서의 삶이 가장 후회없는 삶이란 이유를 아시겠습니까?  제가 이런 분들과 연결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서로가 도움을 필요하기 전에 도움을 베풀고저하는 소원으로 그득찬 분들과 제가 연결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는 예수님을 영접하였음에도 혈연으로 맺어진 식구나 친척외에는 아무하고도 연결이 안되있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자신의 피를 흘리시므로 교회를 사셨습니다. (행 28:20) 주님께서 교회를 이토록 중요시 여기는 것은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며 주님의 사랑을 우리(교회)를 통해서 드러내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여럿이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고 있으며, 각 사람은 서로에게 속해있습니다.” (로마서 12:5)  우리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연결된 자들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보내주신 모든 분들은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연결되어져야할 자들입니다. 먼저 그리스도에게 연결되고 그리고 서로 서로에게 연결되고..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된 우리, 주님께서는 가족과 친척들과 같은 혈연의 관계로 맺어진 그 끈끈한 관계를 우리에게서 기대하십니다.  우리들의 서로을 위한 한 번의 기도 그리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 한통의 전화, 우리의 생각을 website를 통해 공유하고저하는 노력 이런 한가지 한가지 노력을 통해 이런 관계성이 세워져나가는 것을 보게되는 것은 흥분된 일입니다. 완전치는 못하지만 그런 관계성을 21세기교회에서 체험하고 있으니 제가 보람을 느끼지 않겠습니까 저의 개인적인 부족함에도 말이죠...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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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환님의 댓글

no_profile 주기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 목사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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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jeanyang님의 댓글

no_profile meejeanya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세상도 어느것 하나 동떨어진 것 없이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체인처럼 연결된 만물을 백그라운드로
예수 그리스도의 걸작품, 교회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교회안에는 여러가지 모습과, 다른 경험과 다양한 인격의 소유자들이 있지만
모두 연결되어 아름다운 하나의 생명체를 이룹니다.

하나님이 보시고 참 좋다하실 그림입니다.

우리는 모두 죄인인데
세상에는 없는 아름다운 그림을
우리의 청사진으로 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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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정님의 댓글

no_profile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집을 완성해 가는 벽돌과 같은것 같습니다.

이 말씀이 생각납니다.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에베소서 2:22

우리가 형제, 자매라고 부르는 이유가 이것인것 같습니다.
서로 connect 되있어서 서로 즐거워하고 아파하는 진정 하나인 이유인것 같습니다...

그냥 궁굼해서 쓸데없이 자꾸 전화드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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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정님의 댓글

no_profile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데 목사님은 왜 또 욕창이 생기셨는지요??

잘 낫지도 않으시면서 관리를 잘 못하셨으니 또 사모님께 한동안 야단을 맞으셨겠네요. 

덕분에 합법적으로 쉬시기는 하셨으니 다행이지만

우리는 마음이 아픔니다... 

모르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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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kim님의 댓글

no_profile johnk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욕창 이 무언지

목욕탕 창문 (농담)

치질, 혹은 종기???

하였튼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이번 감기로 10흘 고생 하는데

도대채 일의 의욕이 나질 않터군요.

우리 가족 , 장막식구, 아니 우리 크리스찬 들이

영적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연결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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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정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동근목자님,


&^$@$%  이해하느라 한참 걸렸습니다.

10흘 = 열흘

4자매 =네자매..

주로 숫자로 표현을 하시는군요...

아침부터 즐거운 하루입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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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한님의 댓글

no_profile 노요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글을 읽고 많은 느낌과 공감대를 이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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