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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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야기들
이름: 윤봉학 기자
2006/8/18(금) 12:07 (MSIE6.0,WindowsNT5.1,SV1,.NETCLR2.0.50727) 130.221.115.170 1280x1024
아버지와 아들 사랑의 장기기증
아버지와 아들이 간과 신장 등 장기를 잇따라 기증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온 몸으로 실천했다.
부산 장전동 소정교회 신상건(59)장로는 최근 만성 신부전증 환자에게 신장 하나를 기증한뒤 병실에서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신 장로의 신장은 50대 주부에게 성공적으로 이식됐다.
이 주부는 어려운 가정형편속에 이틀에 한번씩 투석을 받아야 살 수 있는 만성신부전증 환자였다.지난 1999년부터 8년째 투석을 받고 있는 이 주부는 생면부지의 사람으로부터 신장을 기증받고 감사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신 장로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직원을 통해 “건강이 회복되면 꼭 예수님을 믿으세요”라는 말과 함께 “일체의 신상을 비밀에 부쳐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에서 컴퓨터 관련 정보기술(IT)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신 장로는 회사 대표로 하루정도 자리비우기도 어려운 여건과 나이 등을 감안할때 장기기증과 수술 결정이 그리 쉽지 않았다.
“며칠 전 병원으로부터 마지막 기능검사 결과를 듣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이웃에게 나의 소중한 일부분을 나눠 줄 수 있다는 게 정말 기쁘네요.”
신 장로가 장기기증을 결심한 것은 6년전. 당시 아들(27)이 이웃을 위해 간을 기증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하나님의 참 사랑이 무엇인가를 깨달았다. “기회가 되면 이웃을 위해 장기를 기증해야지”라고 다짐하며 결심을 굳혔다.
현재 프랑스에서 유학중인 아들은 아버지의 신장이식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나이 등을 들어 반대 의견을 밝혔으나 곧 아버지의 뜻을 알고 찬성했다. 아내 역시 처음에는 걱정했으나 곧 신 장로의 결심을 지지하는 든든한 믿음의 후원자가 됐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립보 4장6절)는 성경 구절에게 늘 큰 힘을 얻는다”는 신 장로의 모습은 분명 각박한 사회에 한줄기 시원한 생수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세상에서 아름다운 마음을 읽고 감동받아서 글을 퍼 왔습니다
이름: 윤봉학 기자
2006/8/18(금) 12:07 (MSIE6.0,WindowsNT5.1,SV1,.NETCLR2.0.50727) 130.221.115.170 1280x1024
아버지와 아들 사랑의 장기기증
아버지와 아들이 간과 신장 등 장기를 잇따라 기증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온 몸으로 실천했다.
부산 장전동 소정교회 신상건(59)장로는 최근 만성 신부전증 환자에게 신장 하나를 기증한뒤 병실에서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신 장로의 신장은 50대 주부에게 성공적으로 이식됐다.
이 주부는 어려운 가정형편속에 이틀에 한번씩 투석을 받아야 살 수 있는 만성신부전증 환자였다.지난 1999년부터 8년째 투석을 받고 있는 이 주부는 생면부지의 사람으로부터 신장을 기증받고 감사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신 장로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직원을 통해 “건강이 회복되면 꼭 예수님을 믿으세요”라는 말과 함께 “일체의 신상을 비밀에 부쳐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에서 컴퓨터 관련 정보기술(IT)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신 장로는 회사 대표로 하루정도 자리비우기도 어려운 여건과 나이 등을 감안할때 장기기증과 수술 결정이 그리 쉽지 않았다.
“며칠 전 병원으로부터 마지막 기능검사 결과를 듣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이웃에게 나의 소중한 일부분을 나눠 줄 수 있다는 게 정말 기쁘네요.”
신 장로가 장기기증을 결심한 것은 6년전. 당시 아들(27)이 이웃을 위해 간을 기증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하나님의 참 사랑이 무엇인가를 깨달았다. “기회가 되면 이웃을 위해 장기를 기증해야지”라고 다짐하며 결심을 굳혔다.
현재 프랑스에서 유학중인 아들은 아버지의 신장이식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나이 등을 들어 반대 의견을 밝혔으나 곧 아버지의 뜻을 알고 찬성했다. 아내 역시 처음에는 걱정했으나 곧 신 장로의 결심을 지지하는 든든한 믿음의 후원자가 됐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립보 4장6절)는 성경 구절에게 늘 큰 힘을 얻는다”는 신 장로의 모습은 분명 각박한 사회에 한줄기 시원한 생수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세상에서 아름다운 마음을 읽고 감동받아서 글을 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