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살아온 지난날을 곰곰이 돌이켜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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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살아온 지난날을 곰곰이 돌이켜 보아라.” (학개 1:5) 단순한 인간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제안이 아니라 명령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곰곰히 돌이켜 보아라 (Think carefully) 주의깊게 생각하라란 명령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이런 명령을 하시는 이유는 우리의 삶을 주의 깊게 살펴보지 않고 막 살고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실지로 그렇습니다. 날마다 환경에 쫓겨살다가 보면 무슨 목표로 사는지 무엇을 결단했었고 무엇을 계획했었고 무엇을 회개했었고 무엇을 간구했었는지 다 잊고 막살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우리가 살아온 지난 날을 곰곰히 뒤돌아 보며 생각없이 막 살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인정하지 않으면 미래도 생각없이 막 살게될 것입니다.
3박 4일의 자동차 여행을 떠나더라도 어디를 들를 것인지, 어떤 경로로 목적지에 도착할 것인지, 어떤 숙소에 머물고 어디서 어떻게 식사를 할 것인지, 만약의 사고에 어떻게 대비할지, 여행 중에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지 등등 많은 시간을 들여 계획하는데 막상 1년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그리고 일생을 어떻게 살아야할 것인가에는 전혀 시간을 들이지 않고 사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이런 삶은 마치 많은 젊은이들 한시간이면 끝날 결혼식을 위해서는 수 많은 시간을 생각하고 고민하고 계획하고 투자하면서도 막상 결혼해서 일생을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에 대해서는 제대로 생각한번 안하고 의논한번 안하고 결혼하는 경우에도 비유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주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우리가 살아온 지난날을 곰곰이 돌이켜 보라”고 명령하신 것은 우리들의 이 땅에서의 삶이 단지 이 세상에서 끝나는것이 아니라 영원히 살게될 영생의 삶의 질에 영향을 주기때문입니다. 한번 죽은 것은 정한 일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믿는 자들도 그들의 공력에 대한 심판을 받습니다. (고후 5:10; 롬 14:10) 영원한 삶을 앞둔 이 짧은 이 세상에서의 삶이 우리가 의도적으로 주님을 따르며 주님을 위해 살 수 있는 유일한 기간이므로 우리 자신의 지난 날을 살펴보고 새 해를 계획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