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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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어머니를 보며 수없이 많은 생각이 오갑니다.
그 와중에 오늘은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영혼의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얘기하다가전에 전도에 대해 배울때 지갑속에 넣었던 작은 책자를 가지고 수년을 벼르던 사람에게 드디어 4영리를 함께 읽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너무 벅찬지.. 아직 마무리 기도는 다음에 하자고 하여 이제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지만 곧 그의 때가 올것을 믿습니다. 기도하여 주세요.
어머니는 오늘이 고비라고 하여 병원에서 다 돌아가라고 숨이 멎으면 알려주겠다고 하여서 흩어져 돌아왔습니다.
시간이 채칵채칵 가는게 어머니의 마지막 시간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솔로몬이 말한 헛되고 헛되고 헛되고 헛된 세상사가 실감되네요.
아무것도 챙길것 없이 내려놓고 가는 삶을 보며 이제 정말 챙겨야 하고 버려야할 것의 경계를 좀더 확실히 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오늘 밤에 우리 어머니의 영혼을 주님의 손에 맡겨 올려드립니다. ㅠㅠ
댓글목록
이아브라함님의 댓글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생에서의 그 많은 사연과 단절하는 그야말로 거룩한 생명의 순간이라서 다만 숙연할 따름입니다.
생전에 뵙던 어머님의 모습이 자꾸 머리에 떠오르는 밤입니다.
우리도 결국은 그길을 가야하는 인생인 것을 무에 그리 집착할 것이 있고 맺힐 것이 있는지...
내 인생의 면면을 다시금 돌아보며 남은 날들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홍자매님과 온 식구들이 몇날 몇일을 수고 많이 했습니다.
주님께서도, 어머님께서도 다 이시리라 믿습니다.
거룩한 마음가짐으로 주님의 때를 기다리기를 바랍니다.
성령님의 위로가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자매님의 글은 항상 기대를 갖고 읽게 되고..
아직은 그 기대감에 대한 실망을 느껴본적이 없습니다.
또 역시 귀한 간증이네요.
오랫동안 간직했던 4영리 책자가 드디어 그 위력을 발휘했네요.
상대방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기도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홍권사님의 영혼도 받아주실 것을 기대하고 소원합니다.
모든 식구들이 (그리고 우리 모두가) 이번 기회를 통해서 영원한 것을 추구하며 주님과 더욱 가까와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위로가 홍권사님을 사랑하는 모든 가족들 위에 함께 하시기를 또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