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M 서울 긴급 뉴스 > 자유게시판

영화 예고편이래요.

넘 짧아서 별로 재미가...

CNN 뉴스가 아니고
CNM 뉴스이군요.

"왜 애~앵~" 싸이렌 소리를 들으니 지난번 한국방문 때에 겪었던 일이 생각납니다.

아내와 함께 택시를 타고 고대병원으로 가는 중이었는데, 갑자가 싸이렌이 울리면서 모든 차들이 정지하는 것입니다. 경찰차와 구급차만 요란하게 질주하여 무슨 일이 나도 크게 난듯 야단덥석이더니, .....
"민방위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꼼짝없이 15분동안 길에 서있었지요. 택시기사는 계속해서 투덜투덜 거리는 가운데 그 시간이 꽤 길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전쟁과 기타 재난을 대비한 훈련은 비록 일상생활에 조금의 불편을 주는 한이 있더라도 성실하게 임해야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비무환,有備無患" 이라, 오래전 박정희 대통령이 강조하여 일반화된 말이라고 기억되는데, 우리들 영적생활에도 적용되는 말이겠지요?

영어로는 "An ounce of prevention is worth of a pound of cure."라고 한다네요.
우리 자녀들에게도 심어주어야할 인생의 교훈일 것입니다.

김순영성도님께서 깜짝놀라워 하면서 전화가 왔네요.
정말로 한국에 전쟁이 일어났는지 알아보고 한국에 전화 할려고 했다고 합니다.
놀라게 해서 죄송합니다.

CNM 이라고 할 때 알아봤지요.
그래도 한국에 무슨 일 났다고 하면 저도 가슴이 먼저 철렁합니다.

깜짝 놀랐어요.
근데 라디오를 듣고 있어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지요  왜냐면 라디오가 천연덕스럽게 노래를 틀어주고 있었기 때문에...

야튼 미국에 있어도 고국 한국에서 무슨 일이 났다고 하면 가슴이 철렁하네요.
이 와중에 우리의 진정한 고국 천국에서 무슨 일이 안일어나길 얼마나 다행일까 하고 한숨 놓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