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 자유게시판

약먹고 누워 자는것 말고,
남편한테 엉석 부리고 머슴같이 부려먹고 (물 떠와라, 약 가져와라, 밥 해와라, 맛있는거 사와라, 발톱 깎아라, 주물러라, 이래라 저래라...) 도대체 누가 senior 된건지 내 참...
여러모로 19살짜리 젊은 아내를 주셔서 하나님 감사 합니다.

홍목자님

Senior가 되면 여러가지 혜택이 있습니다.
그러나 의무도 따라오게 마련이지요.
젊은 부인을 시중들어야하는......
~라, ~~라, ~~~라,
라라라라라...
즐거운 마음으로 헌신하십시요.

홍자매님은,
빨리나야지요.
주일이 지척입니다.

지난 12월에 심하게 앓았던 감기가 깔끔하게 낫지 않고 있더니 다시 본격적으로 찾아왔네요.

증세도 지난번과 똑같이 코가 꽉 막히면서도 콧물이 줄줄 흐르고

목이 잠기고 기침이 그치질 않고 있습니다.

머리도 아프고 눈도 아프고...

오늘 다시 자고 일어나면 다 나을수 있을까요?

생강을 끓여 먹으면 좀 나을까요...?

꿀에 배를 넣어서 먹어볼까요??

금식이 제일 효과가 좋습니다.

3일정도 오직 물(알칼리수)만 마시며 금식을 하면 됩니다.

보증합니다.

오 노~

이렇게 좋은 효과가 있는 처방은 목사님꼐서 먼저 하셔야될텐데...

나중에 목사님 감기 걸리시면 제가 꼭 잊지 않고 권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별로 선호하는 방법이 아니라서...

기침에는 꿀배도 좋고 생강과 파뿌리를 끓인 물도 좋습니다.
정말 잘 듣는 것은 석류를 꿀에 잰 석류주가 기침을 멎게 해 주던데... 구할 수 있을런지.

목사님, 감기에 금식은 좀...
잘 드시고 따뜻하게 푹 쉬어야 잘 낫지요.
홍자매님, 어서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ok.

여러가지를 해보겠습니다.

지금 호박과 꿀,배,무우를 찌고 있고

또 생강과 파뿌리도 끓이고 있습니다. 

뭔가는 낫게 하겠지요.

지난 몇일동안 이거 먹고싶다 저거 먹고싶다 하더니 오늘은 아예 푸짐한 혹염소탕을 전문식당 미락에 가서 사줬더니 땀을 흘리며 거뜬히 잘 먹고 한 잠 푹 잘 잤습니다. 내일 쯤이면 감기가 도망가지 않을까 합니다. 아프지 않은 제가 더 힘듭니다.
아~ 하나님, 옆에서 시중드는 자에게 자비를 베푸시옵소서.

내가 감기걸려 있으니 괜스레 소란을 떨며 먹어야 한다고 윽박질러 흑염소탕을 먹자고해서 끌려가서

먹힌 흑염소탕.

나를 이해하실분이 누군가 계시겠지요?  흐흑ㄱㄱㄱ

홍 자매님,

빨리 회복하고 일어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보통 1년에 두 세번은 감기를 달고 다녔는데  이번 해에는 아직은 한 번도 감기로 고생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자신 하는 것은 아니고 조심 조심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달랐던 것은 비타민과 홍삼정을 충실하게 먹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특히 비타민이 많이 도움이 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어쨋든 빨리 뚝~!

저도 수술이후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것 같은 생각입니다.

평소에도 이제 비타민을 복용해야겠습니다.

홍자매님 좀 나졌는지요.

홍목자님의 지극 정성어린 수발로 금방 회복될 것을 믿습니다.

화이팅!!!

오늘 그윽하신 남성 베이스 소리에 감짝 놀랐습니다.
어서 나아지시길, 주님의 치료해 주심을 기도합니다.

주님,
홍 목자님의 본인과 아내를 위한 절실한 기도에 꼭 응답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