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센스 퀴즈 - 2
페이지 정보
본문
날이 덥다가 비오다가 춥다가 다시 덥다가 바람 불다가 또 덥다가....
이게 원 철이 없네요.
그럼 이 철을 불러주세요. ㅋㅋ
그래서 또 다시 철 모르는 이야기입니다.
Q: 개미네 집 주소는?
A: 허리도 가늘군 만지면 부서지리
.....
하하하 웃기다.
Q: 노 목자님께서 사자와 사진을 찍으셨는데 그 사자가 국에 빠지면?
A: 동물의 왕국
......
하하하 웃깁니다.
혼자 놀기 재미없고
지난 넌센스 퀴즈 후 아내의 핍박으로부터 살아나오기 위해 갖은 수단을 부려 봅니다.
(여보~ㅇ, 이거 재미있는 퀴즈야 놀아보자 ~ 기분 전환이야 응~)
나: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는?
아내: 동해
나: 역시 당신의 역사관과 지리관은 투철해!
아내: 그건 애들도 다 알아. (뭐 이런게 다 있어)
나: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마른 땅으로 건넌 바다는?
아내: 홍해
나: 역시 당신의 성경지식은 탁월해! 가보고 싶다 홍해와 성지순례 ... 쩝
아내: 그건 애들도 다 안다니까. (뭐 이런게 다 있어 우씨~)
나: 그럼 조금 어려운거야. 세상에서 가장 추운 바다는?
아내: 남극해
나: 당신은 어찌 그리 잘 알까 대단해! 요즘 그 남극의 눈물이 히트래.
아내: 근데 그건 애들도 다 안다니까. 오늘 마감날이니까 방해하지 마. (뭐 이런게 다 있어 우씨 ~~)
나: 그럼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그러면 세상에서 가장 더운 바다는?
아내: 열받아!! 아이 진짜 .... (뭐 이런게 다 이써어~ 퍽퍽 ... 깨갱 ... ㅜㅜ)
나의 아내는 어떻게 그 와중에도 넌센스 퀴즈의 정답까지 잘 알까요?
이런 하수 공작으로 내 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코로는 뜨거운 **이 흘렀답니다.
어제와 오늘같이 바람 부는 날에는
"상한 갈대도 꺽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않으시는" 주님을 생각합니다.
우리 열 받더라도 이웃을 끝까지 품어 줍시다.
사랑해요 21세기 식구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