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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눈에서 눈물이 마를날이 없습니다.

 

마를 날이 없는 내 눈의 눈물...

 

마를 즈음이면 절로 주르륵.. 또 다시 주르륵...

 

흘리는게 아니라 흘려지는 눈물 때문입니다.

 

이 고의성 없는 눈물 때문에 나는 요즘 많은 것을 깨닫습니다.

 

새롭게 알게 된것은

 

전에는 마음이 슬플때 눈물이 흐른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눈물이 흐르면 마음이 슬퍼진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요즘에는 소프트해서 슬퍼진 마음과 눈에 눈물을 달고 사는데

 

전에 없이 눈물이 이토록 고마울 줄이야..

 

 

수술후 막 깨었을때부터 간호사들이 와서 수술 부위를 체크하고 가지 않고

 

뜬금없이 자꾸만 엉뚱한 눈에다가 안약만 넣어주고 갔을때 정말 이해를 못했지요.

 

혹시 뭔가 엉뚱한데를 잘못 수술을 한것은 아닌가? 수술을 하다 눈을 잘못 찔렀나?

 

거울을 보고서야 오마이가뜨!! 

 

얼굴뿐 아니라 눈꺼플도 내맘대로 안되는 상황이 되었으니 깜빡일때마다 한쪽만 움직이고 있네요.

 

손으로 내려야만 깜빡이는 눈...

 

혹시라도 한동안 안내려주면 뻑뻑해져서 잘 안내려가는 눈..

 

눈이 마르면 각막이 손상되어 더큰 후유증이 있을거라고 싸늘하게 어느 간호원이 경고장을 날려주었습니다.

 

고생하고 있으려니 역시 우리 하나님..

 

얼마후부터 창조의 하나님이 Kick in 하셨습니다.

 

절로 눈물이 촉촉히 흘러 일부러 눈을 안깜빡여줘도 되는 Automatic 비책!

 

눈에 눈물이 가득 그렁그렁 매달려서 충분히 적셔 주시는 방법이 있을줄이야...!! 

 

 

 

두달이 지난 지금, 아직도 눈에는 눈물이 흐릅니다.

 

하루에도 수도 없이 마른다 싶으면 흐르는 눈물..

 

이 눈물이 절로 나도모르게 뺨을타고 주르륵 흐를때엔

 

내 마음에 헤아릴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가 절로 흐릅니다.

 

이제 다만 이 눈물이 마를때에도 그리고 그 먼 후에도

 

우리 변함없이 좋으신 하나님께 두고두고 기억하며 감사할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좋으신 우리 하나님.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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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브라함님의 댓글

no_profile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에 수술 받느라고 고통, 고생, 염려, 근심, 괜한 노여움 등등 마음이 많이 복잡했지요?
그동안 고생한 보람이 있어서 많이 회복 된 듯하여 마음이 기쁘고 기쁩니다.
여러가지 어려움을 통해서 자매님의 마음 깊은 곳에 하나, 둘씩 감사와 깨달음이 있어 더욱 좋습니다.
자매님을 인하여 나도 감사의 념이 넘칩니다.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 계속 기도합니다.

눈물이라....
이제 나이가 들면 시시때때로 눈물이 납니다.
빛이 강해서, 바람이 불어서, 너무 더워서, 슬퍼서, 마음이 아려서, 감동되어서, 분해서, 후회되어서....
그러나 그것도 한 때일터이고, ,...
눈물이 마를 쯤이며 아마도 주님께서 부르시는 떄가 가까운 것이겠지요.
여하튼 부르시는 날까지 범사에 감사하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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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매님의 글을 읽으면서 놀랍게 우리의 삶 속에 개입하셔서 돌보고 계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됩니다.
우리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의 모든 부분 부분을 하나님의 계획과 간섭으로 그리고 우리 몸을 이루는 60조 이상의 세포 하나 하나를 하나님의 섬세하신 손길로 돌보고 계심을 다시 생각케됩니다.  그 것 뿐입니까?  나란 존재가 존재하도록 공기며 물이며 그 밖의 도저히 셀 수도 없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온갖 환경과 여건들…  우주전체가 결국은 나란 존재가 존재하도록 하나님께서 예비하시고 움직이시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정도의 하나님의 배려와 돌보심을 받는 인간이란 존재....., 이런 놀라우신 하나님의 관심과 도움과 배려에도 불구하고 이런 모든 것들을 우연으로 돌리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도 안하고 감사치 않는다면 정말 죽어 마땅한 죄인임에 들림없음을 꺠닫습니다.  (우리가 감사치 못하고 당연하게 여기는 얼마나 수 많은 것들이 실지로는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의 표현인지 생각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범사에 감사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알 만한 일이 사람에게 환히 드러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환히 드러내 주셨습니다. 20  이 세상 창조 때로부터,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속성, 곧 그분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은, 사람이 그 지으신 만물을 보고서 깨닫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핑계를 댈 수가 없습니다. 21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영화롭게 해드리거나 감사를 드리기는 커녕, 오히려 생각이 허망해져서, 그들의 지각없는 마음이 어둠으로 가득차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1:19-21

이번에 수술의 후유증을 통해서 어려운 과정을 겪고 있는 홍혜정 자매님이 오히려 주님의 섬세하신 손길을 깨닫고 감격하며 주님에게 더욱 가까와 질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치료하시는 손길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기쁨이 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역사가 계속 있기를 소원하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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