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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화요일, 한국에 도착했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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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의 비행 중 약 3시간 30분동안 계속적으로 기체가 심하게 흔들리는 실로 저의 생애 가장 고통스런 비행을 경험했습니다. "jet 기류 관계로 기체가 심히 흔들리고 있으니 안전벨트를 메라"는 기장의 음성을 들으며, "기장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위안 삼며 ..... 주여, .........
 
새벽 4:45에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정신마져 혼미하고, 몸은 안 쑤시는데거 없을 정도이고, 너무 이른 새벽이라서 차편도 없고...
파김치가 된다는 것이 이런 것이려니 느끼며 한국에서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6:20에 용산역으로 그리고 대전 근처 계룡역에 도착해서 이곳 백상열목사님의 마중을 받았습니다.
별로 쉴틈도 없이 목원대로 갔습니다.

도착해 보니 목사님들 10여명이 참석해 있고 어떤 교수가 강의를 하고 있었는데, 그이 말을 들으면서 피곤이 날아가고 정신이 번쩍나는 것입니다. 그의 말인즉, "그리스도인은 현실참여를 해서 사회를 바꾸고 변화를 일으켜야한다.....", 뭐 그런 요지입니다. 그는 이 학교에서 가르치는 신학교수라고 하는데....

점심식사 후에 저의 차례가 되어 "교회와 선교", "중국선교의 실제"라는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그러나 나도 모르게, 웬지 모르게, "하나님의 주권, 사랑, 목적"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참석자들의 마음에 동요가 일어나고 있음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한시간의 말씀을 마치고 다른 강의실로 옮겨서 약 한시간동안 강의와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이 주어지기를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목원대학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대전침례신학대학으로 와서 대학원에서 기독교교육을 공부하고 있는 권목사님 따님(권세라)를 만났습니다. 저녁을 사주고 격려해 주고....

대전역에서 KTX 편으로 1시간 만에 서울역에 도착했는데,
서울역에서 처갓댁(하남)까지 지하철과 뻐스를 갈아타고 오는데 모두 1시간 40이 걸리더군요. 
밤 11:10.........

집에 도착하니 아내가 밝은 얼굴로 맞아 주면서, "세상이 너무나 밝아 졌어요."
눈 수술이 잘 되었다는 것이지요.

심히 피곤하여 internet을 열어볼 엄두도 못내고 쓸어졌네요. 

지금 25일 아침에 이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제 며칠 동안 잠수를 할 예정입니다.

여러분 식구들의 사랑과 지원 그리고 진심으로 드리는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댓글목록 14

한순홍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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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시면 수면으로 뜨시고 고국에 계시면 잠수하시고 ....
술래가 되겠습니다. 꼭 꼭 숨으세요. 머리카락 보입니다.

사모님 수술도 잘 되시고 목사님도 고국으로 무사안전 귀국하시고 감사합니다.

양에릭님의 댓글

no_profile 양에릭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목사님께서 안식을 가지셔야 될 것같네요.

고요함과 평강가운데 영육간에 충전을 얻게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모님도 수술이 잘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양미진님의 댓글

no_profile 양미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피곤한 일정들 가운데서 힘드시지만 또한 목사님의 살아있는 영적 영향력, 성령님의 생생한 역사등을 경험하시며 더욱 생명력을 실감하시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잠수하시며 쉼의 시간도 충분히 만끽하세요, 목사님.

사모님께서 더욱 밝아진 세상을 보시게 되었다니... 기쁩니다.
그동안 얼마나 답답하셨을까요. 표현도 잘 안하시고...

바쁘신 가운데도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노요한님의 댓글

no_profile 노요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국에서의 체류 기간이 너무 짧은 것 같아 아쉽습니다.
더욱 많은 사역을 하고 오셨으면 하는 기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목원대학의 강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생각합니다.
그들이 가장 필요한 말씀을 가장 적절한 때에 들려 주심을 감사합니다.

또한 사모님의 백내장 수술이 잘 되어서 감사합니다.

한국에 계시는 동안 조금 안정을 취하시고 가능한 한 휴식시간을 많이 갖고 돌아오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에게는 영육 간에 절대적으로 휴식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창조하셨으니까요.

목사님의 소식을 계속 기대합니다.

노영희님의 댓글

no_profile 노영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목사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나이가 나이라서////
푹 쉬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재 충전 하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사모님 백내장 수술이 잘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친정부모님 사랑 많이 받고 오세요.
두분의 건강한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행복한 오늘도 지내시고 오세요.

사랑합니다.
살롬//

주기환님의 댓글

no_profile 주기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식 감사드립니다.
사모님 수술이 잘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목사님 얼굴이 더욱 잘보이게되셔서 얼마나 사랑스러우시겠습니까?!

잠수만세!

홍승표님의 댓글

no_profile 홍승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모님의 수술결과가 잘 나왔다고 하니 제일 반갑고 감사한 소식입니다.
내친김에 목사님께서도 혹시 필요한 수술 같은것 있으시면 아주 다 고치고 오시면 어떠실른지요.
저희도 어떻게 여건만 되면 한국에 나가서 머리끝 부터 발끝까지 싸악~ 청소를 하고 싶습니다.
특히 혜정자매는 목 밑 부분이 문제가 많고 저는 목 위 부분이 아주 문제 입니다.

홍혜정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감사하게도 혜정자매 목 밑 부분은 이제 다 나았습니다.

그런데 홍목자님의 목위, 코구멍 아래, 양볼 사이의 부분은 고쳐졌는지 궁굼할 따름입지용. ㅋㅋㅋ

홍혜정님의 댓글

no_profile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사님, 정말 살인적인 스케줄을 감당하셨네요.

중국에 가실때마다 쉼도 없이 다니시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번에 살도 많이 빼고 가셨는데 지치시지 않으셨을까 약간 걱정이 되네요.

당연히 며칠 잠수타시고 사모님과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언제 다시 오시는지요?

유승준님의 댓글

no_profile 유승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러가지 힘든가운데 애쓰시는 목사님을 생각하니 제 어깨와 허리도 아픈느낌입니다.

건강하시고 사모님 수술이 잘되었다는 소식 감사합니다.

박천민님의 댓글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사님, 수고하셨습니다.

사모님께서 눈이 좋아지셨다는 소식을 들으니까 속이 시원해짐을 느낍니다

박명근님의 댓글

no_profile 박명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사님, 상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쁜일정을 무사히 소화하신것 같아
감사할 따름입니다. 또한 사모님의 백내장 수술결과가 좋다고 하니 그 또한 감사하구요.
사모님께서 돌아오시면 제일먼저 제 모습을 보여 드려야 겠습니다.^*^

한은주님의 댓글

no_profile 한은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반갑고 감사합니다 목사님. 사모님과 목사님위해 기도하며 걱정했는데 얼마나 감사한지요.
두분 한국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충전 하시고 오세요.

한순홍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한순홍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은 220V 미국은 110V.
ㅎㅎㅎ 충전 조심하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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