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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주 선교사님 7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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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게 맞아주시고 섬겨주셨던 목사님과 사모님,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곳에 오니 아무도 만날 사람이 없어서 그동안의 소식을 보냅니다. 

중보와 섬김에 감사를 드립니다.

날마다 우리 짐을 대신 지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리며

 

 

주안에서 함께 동역자된 윤승주. 김경희 올림 “우리의 구원자 되신 유일하신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영광과 능력과 권세가 영세 전에서부터 지금과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유1:25) 주소 : P.O.BOX. 518, LIMURU, KENYA 전화번호 : 254(케냐)-728-484739 / 723-559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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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박바나바목사님과  21 세기침례교회 성도님들께,


지난 번 편지를 드린 이후 많은 일들이 일어나다 보니 마치 오랜 시간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목사님과 성도님 한 분 한 분이 주님의 은혜 안에 평안하시기를 소원합니다. 


광야교회 건축_ 나코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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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 월에 작년에 개척된 나코리냥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말씀을 전한 후 간증을 나누는 챨스 롱올레를 바라보며 가슴이 뜨거웠습니다. 겸손하고 진지하게 회중을 인도하는 이 젊은 목회자의 어릴 적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그는 저희들이 약 15 년전에 광야사역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건축했던 나코리옹오라 교회의 성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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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개설한 문자학교에서 12 살의 앳된 소년이었던 그는 유난히 열심이었습니다. 교육이라곤 한번도 받아보지 못했던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싶은 목마름에 눈을 열어 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했을 때 얼마 지나지 않아 저희가 문자학교를 열었으며 자신이 가장 먼저 학교로 달려온 학생이었다는 간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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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하나님이 눈을 열어 주셔서 자유롭게 말씀을 읽고 쓸 수 있으며 인근마을에도 복음을 전하고 싶은 열정에 나코리냥교회 개척에 앞장섰다고 했습니다. 당시 3 년간의 공부를 마친 그는 스와힐리어 자격증을 취득했으며그 후  나코리옹오라 교회 부목사로 섬겼습니다.   또한  목회자훈련에  매번 참여했던 그의 성실한 자세가 뒤이어 간증하는 성도들의 삶에 열매로 나타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참으로 기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며칠 전 주님의 깨우치심으로 어렸을 때부터 습관적으로 늘 했던 담배를 끊게 되었다는 마리코형제와  말라리아로 몸이 무겁고 아팠지만 주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억지로 몸을 끌고 나왔더니 예배 중에 나았다는 알리스자매의  간증은 교회를 향한 주님의 깊은 사랑을 느끼게 했습니다.  교회당 건축또한 성도들의열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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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로웠습니다. 건축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물과 자갈을 모아두고, 건축이 시작되자 어린이와 부녀자들까지 나와서 일손을 도왔습니다.  


슬픈 소식과 기쁜 소식


이번에도 저희들의 삶과 사역 현장에 주님께서 슬픔과 기쁨을 함께 주셨습니다. 작년에 간절히 기도해서 건강을 회복했던 고아아이 수잔 아타보HIV 환자)와 일년 가까이 뇌종양에서 치유받도록 기도해왔던 김정호목사 김경희선교사 오빠)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 땅에서 육신의 죽음이 끝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저희 앞에 있음이 얼마나 큰 위로와 소망이 되는지요!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이 땅에서의 삶을 마친 후 하나님 앞에 모든 행위를 낱낱이 계수해야 할 그 날을 생각하며 오늘의 삶의 무게를 느끼게도 됩니다.  이 땅을 떠나는 그 날,  고 김정호목사처럼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라는 참된 재판장의 음성을 듣게 되길 소원해봅니다.   저희들의 둘째 딸 예린이가 지난 달에 시애틀에서 교포청년 2 세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동안 기도해왔던 고아아이 로야판이 드디어 나이로비대학교 수학과에 합격하였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1.  고아 아이들의 믿음과 건강, 진로를 위해서.        

가출한 어린 케빈 에카토롯을 주님께서 지켜주시고 인도하시기를.

2. 주님의 은혜로 나코리냥교회 건축을 잘 마쳤고 곧 난고모교회를 건축하고자 합니다.     이곳은 사막 기후여서 그늘에만 들어가면 불볕더위를 피할 수가 있습니다.      

주님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난고모교회 건축이 순조롭도록.    

또 계속해서 광야 나무아래 교회들에게 예배처소를 공급할 수 있도록

.3. 완성 단계에 있는 투르카나 숙소동 건축에 필요한 재정이 채워져서,    

광야성도들에게 꼭 필요한 섬김의 장이 속히 완성되도록

.4. 막내 현성이가 9 월에 입대합니다. 3 살에 고국을 떠났는데 군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윤승주/ 김경희 선교사 드림

asanteyun@gmail.com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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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경희 사모님, 사랑하는 오빠를 잃고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는지요? 이 곳에 잠간 들르셨을 때에 생각치 못하고 위로를 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인간의 생각을 초월한 주님의 은혜와 평안으로 사모님과 또 윤목사님의 마음을 채워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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