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h 들의 새 해를 위한 결단 > 자유게시판

지난 해의 마지막 날이었던 12월 31일, 어른들이 각 장막별로 새 해를 위한 결단의 시간을 갖는 동안,  우리 교회 Youth들도 네 그룹으로 나뉘어 새 해를 위해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그리고 새해를 알리는 Count Down이 끝나자마자 찬양과 기도 그리고 각 그룹의 인도자들이 나와서 각 그룹에서 있었던 결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아빠를 좀 더 존경하는 마음으로 대하겠다.
엄마가 설겆이하는 것을돕겠다,
부모님께 무뢰하게 행동치 않도록 좀 더 조심하겠다.
아빠와 할머니와 좀 더 함께하는 시간을 갖겠다.
성경을 한 번 통독하겠다.
침례를 받겠다.
침례를 받기 위해 좀 더 필요한 준비를 하겠다.
동생과 좀 더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갖겠다.
좀 더 교회 모임에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
좀 더 고운 말을 하겠다.
적극적으로 말하는 습관을 갖도록하겠다... 등 등

제가 알아들을 수 있었고 기억할 수 있는 내용이 대강 이 정도 이지만. 실지로는 위의 내용보다 많은 내용을 자세한 내용을 결단하였습니다. (각 그룹 leader들이 이 내용을 밝히도록 부탁하겠습니다.)

저들의 결단을 들으면서 저는 진정으로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른들의 기대를 맞추어주기 위해서 한 결단이 아니라, 저들 스스로 한 결단내용들입니다.

제가 짐작했었던 것보다 훨씬 더 주님에 대해서 생각하고 또 다른 사람과의 관계성에 대해서 생각하는 저들의 모습을 보고 그들 가운데 보이지 않게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역사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Youth Group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그리고 저들에 대한 희망이 제 마음 속에 웅클 거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 분의 부모들에게 개인적으로 Congratulation!을 하고 싶었습니다. 

당신의 자녀가 당신이 보는 것보다 그리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spiritual합니다라고 말하면서 말이죠.

정말 감사하고 놀랍고 기쁜 결단의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