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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 비목(碑木)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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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비목(碑木)'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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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목'의 작곡자 장일남 교수





돌무덤과 비목의 잔상이 가슴 속에 맺혀 있던 한명희 PD는
즉시 펜을 들고 가사를 써 내려갔습니다.

조국을 위해 산화한 젊은 넋을 기리는 "비목"의 가사는
이렇게 탄생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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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일남의 빈소를 찾은 한명희






이 노래는 70년대 중반부터
"가고파", "그리운 금강산"과 더불어 한국인의 3대 애창곡으로
널리 불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초연(硝煙)이 쓸고 간 깊은 계곡 양지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비목이여---."

가곡 "비목" 의 고향인 강원도 화천군에는
전쟁과 분단의 흔적들이 아직도 이곳저곳에 서려 있습니다.



6.25 당시 화천댐을 놓고 벌인 치열한 공방전으로
붉게 물들었던 파로호는 지금 신록 속에 푸르기 그지 없고,


군사 정권 시절 댐 건설의 필요성을 놓고 논란이 일었던
평화의 댐은 민통선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댐 옆에는 가곡 "비목" 의 탄생을 기념하는 '비목공원'이 들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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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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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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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목공원


주차장 입구에 "비목" 노래비가 서 있어 방문자들은 누구나 한번씩
그 앞에 서서 가사를 되새겨 본다고 합니다.

현재 비목공원에는 기념탑 외에 철조망을 두른 언덕 안에
녹슨 철모를 얹은 나무 십자가들 이 십여 개 서 있어 한국전쟁이라는
민족 비극의 아픔을 되새기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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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목 시비


 









황병덕 노래







비목



1.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 친구 두고 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 되어 맺혔네.



2.


궁노루 산울림 달빛 타고 달빛 타고 흐르는


홀로 선 적막감에 울어지친 울어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파


서러움 알알이 돌이 되어 쌓였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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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용님의 댓글

no_profile 노기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왠지 초연해지는 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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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희님의 댓글

no_profile 노영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명곡으로 만 생각 했는데
이런 깊은 뜻이 있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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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선님의 댓글

no_profile 김명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누군가가 만든 노래, 음악시간에 배운 가곡으로만 생각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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