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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만
한국창조과학회 LA지부장
지질학, 과학교육학, 구약학 석사
전 미국 ICR 연구원
 

과학이 발달하면 할수록 종교는 갈 곳을 잃어버릴 것이라는 이전의 생각은 거의 사라져 버렸다.  현대과학이 시작된 16-17세기보다 오늘날이 오히려 종교의 형태는 더욱 다양하고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무언가에 의지하려는 시도가 점점 더 극성을 부리고 있다.  과학은 정말로 “신앙”으로 인도하는 길을 막고 있는가?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는 성경적인 기독교인은 참된 과학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생각이다.  이들은 성경이 많은 과학적 오류를 포함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과학자가 신앙인일 수 없다라고 할만한 어떠한 타당성도 우리는 발견하기 어렵다.  과학자들은 어떤 현상이 실험적으로 측정되고 수학적으로 나타나지 않으면 이는 진짜로 믿을 만한 현상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거나, 창조나 기적 등이 없다라는 것을 증명할 과학적 방법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는 것에 문제가 있다.  만약이 과학이 이러한 것을 증명했다면 거기에는 더 이상 논쟁할 여지가 없다.  즉 이러한 것들은 증명하거나 반증할 수 있는 과학적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과학자들이 이들을 믿어야 할지 아닐지는 자신의 결정(믿음)에 달려 있는 것이다.




과학적 방법이란 당연히 반복적인 실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철학이나 믿음의 범주로 취급되어야 한다.  그러나 창조를 포함한 중요한 성경적 교리는 실험실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창조, 생명, 죽음, 하나님의 존재, 하나님이 우리의 몸으로 오신 것, 성령님을 보내주신 것 등은 과학의 논쟁거리가 아니다.  이들은 과학으로 증명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믿을 수 없다고 말한다면 이는 과학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하는 소리다.  창조나 교리에 대한 것은 과학자에게든지 다른 사람에게든지 믿음에 대상이지 과학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수많은 서양 과학자들은 성경을 믿는 기독교인이었다.  그러나 이들 중에 많은 사람이 기독교인 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위인전에서는 이러한 내용들은 무시되거나 삭제되어있다.  이들이 성경을 믿는 사람들이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결코 빠져서는 안될 내용이다.  왜냐하면 실험을 하기 이전에 이들이 갖고있는 사고와 세계관은 이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이는 자신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그의 피조세계를 다스리고 정복할 의무와 능력이 있다는 것인지 아니면 우연히 발생된 자연의 하나의 부속품인 것인지 결정되기 때문이다.




진화론이 확산되기 전이나 당시에 살았던 기독교인 과학자들은 진화론에 대해 이는 하나의 철학으로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성경의 권위와 기독교세계관의 진실을 이해했었다.  케플러를 포함한 위대한 과학자들이 언급한 것처럼 “세상에 대한 모든 연구는 하나님 뒤에서 하나님의 생각이 무엇인가 생각하는 것이며 경외함과 겸손함으로 접근해야 한다” 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만약 어떠한 과학자가 완전한 창조론자가 될 수 없다면 모든 진정한 과학자들은 진화론을 믿어야만 한다.  왜냐하면 창조될 수 없다는 구석에는 진화론적인 사고 밖에는 채워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화론은 과학적 사실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이는 믿음의 부분이며 그 믿음은 창조신앙이 아닌 “진화신앙”으로 밖에는 설명할 수 없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히11:1) 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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