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세 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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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감을 따고 있었다. 이해가 안된 듯한 아들에게 아버지가 물었다. "농부가 콩을 심을 때 세 알씩 심는다. 왜 그러는 줄 아느냐?" 아들이 고개를 갸우뚱하자 아버지가 말했다. "한 알은 공중의 새들 몫이다." "또 한 알은요?" "땅 속의 벌레들 몫이지." 아들이 말했다. "그럼 한 알만이 주인의 몫이군요." 아버지가 말했다. "나누는 마음없이 한 알만 심어 수확을 기대하다가는 빈손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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