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 남편 협회 표어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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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아내에 의한 아내를 위한 남편이 되겠습니다.
2. 김문섭
아내가 나를 위하여 무엇을 할지 생각하기 전에
내가 아내를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라.
3. 김재덕
나는 아내를 존경한다. 고로 존재한다.
4. 김기영
나는 아내를 위한 역사적 사명을 띄고 이땅에 태어났다.
5. 유장종
니들이 아내를 알아?
6. 박 바나바
나에게 아내가 없다는 것은 저를 두 번 죽이는 거에요.
7. 이 아브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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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지구가 멸망한다 해도
나는 오늘 설거지, 청소, 빨래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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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종태님의 댓글
박종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8.노요한 목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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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나의 대퇴부뇌리를 쥐어짜며 떠오르는 시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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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냉장고 문을 제치고 식어있는 사골국을 향하여 난 부엌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차디찬 사골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감미롭던 사골국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거짓말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주먹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새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래서 이유없는 반항은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스스로 무덤을 파는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국그릇에 사골국을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사골국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얏습니다.
사골국에 목메이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가출을 휩싸고 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