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문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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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과 장로님 그리고 집사가 한 차를 타고 가다가 그만 교통사고로 모두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셋이 하늘에 올라 이제 천국 문에 이르렀는데...집사가 앞으로 나아가자 예수님이 반갑게 나와 맞으며 천국행을 선언했습니다.
다음에 장로님이 앞으로 나아가자 이번에도 예수님이 반갑게 나와 맞으며 천국행을 선언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목사님의 차례가 되어 나서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집사와 장로도 반갑게 맞이하시는 예수님이 자신을 보면 "착하고 충성된 종아~"하시면서 기뻐 달려 나오실 것으로 기대했는데...예수님이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자신을 보고도 꿈쩍도 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이 그 이유를 물으니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자리를 비우면 네가 이 자리에 와서 앉을라고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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