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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갱상도 할매
갱상도 할매 한 분이 독립기념관에 나들이 갔다.
한참을 돌아다니느라 피곤하신 할머니가
의자에 앉아 쉬는데 경비원이 다가와서 말했다.

"할머니! 이 의자는 김구 선생님이 앉던 자리입니다. 앉으시면 안돼요."

그래도 할머니가 태연히 앉아있자 경비원은 다시 한 번
김구선생의 의자이니 비켜달라고 부탁했다.

이때 갑자기 화가 난 할머니
"야~, 이 양반아! 주인 오면 비켜주면 될거 아이가!"


[2] 버스 탄 최불암
최불암이 버스를 탔다.
종로에 오자 운전사가 이렇게 크게 외쳤다.

운전사: "이가입니다. 이가 내리세요!"
그러자 몇 사람이 우르르 내렸다.

잠시 후 운전사가 또 소리쳤다.
운전사:"오가입니다. 오가 내리세요!"
또 몇 명이 내렸다.

안절부절 못하던 최불암, 드디어 운전사에게 달려갔다.
최불암: "왜 이가하고 오가만 내리게 하는 거여?,
최가는 언제 내리는 거여?"


[3] 나이가 들면서 같아지는 것!

60대 - 많이 배운 사람이나 적게 배운 사람이 같아진다.(많이 잊어버리니까.)
70대 - 잘난 사람이나 못난 사람이나 같아진다.(쭈글쭈글해지니까.)
80대 - 힘센 사람이나 약한 사람이나 같다
90대 - 병원에 입원한 사람이나 집에 있는 사람이나 같다.
100대 - 살아있는 사람이나 죽은 사람이나 같다.


[4] 맞아도 싸다.

엄마가 외출하려고 화장을 하고 이것 저것 입어보고 있었다.
곁에서 보고 있던 7살짜리 아들이 속옷 차림의 엄마를 보며
말했다.

"캬~아!! 쥑이네. 울 엄마도 섹쉬하다. 그치!"

그 말을 들은 엄마가 화를 내며 머리를 쥐어박고선 이렇게 말했다.
"이 녀석이! 쬐만한 게 말투가 그게 뭐야?"

그때 가만히 보고 있던 9살짜리 형이 동생에게 넌지시 건네는 말,
.
.
.
.
"거봐~, 임마!! 임자 있는 여자는 건드리지 말라고 내가 누차 얘기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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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멸치부부
바다 고기들이 모두 부러워할 정도로
아주 열렬히 사랑하던 멸치 부부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멸치 부부가 바다에서 헤엄치며
다정하게 놀다가 그만 어부가 쳐놓은 그물에 걸려들었다.

그물 안에서 남편 멸치가 슬프게 하는 말,
.
.
.
.
"여보! 우리 시래깃국에서 다시 만납시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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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한님의 댓글

no_profile 노요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ㅎ.....


ㅋㅋㅋㅋ.....

아~~! 웃깁니다.

오늘 하루가 행복해 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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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남님의 댓글

no_profile 박유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잼 있습니다.
3번은  슬프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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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진님의 댓글

no_profile 양미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멸치부부, 시래기국에서도 맘 변치말고 열열히 사랑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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