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 만세
페이지 정보
본문
이 이야기는 타이타닉호가 침몰했을 때의 이야기이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사고가 났을 때 구명보트에 너도나도 다투어 승선하다 보니 정원을 초과해서 도저히 그대로 항해 할 수 없는 상태였다.
마침내 선원이 일어나 좌중을 둘러보며 엄숙하게 말했다.
"신사숙녀 여러분,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 모두의 목숨이 위태롭습니다. 우리 중에 몇 분은 희생해 주셔야 되겠습니다."
잠시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자기가 지목당할까봐 다들 두려워하는 가운데 한 젊은이가 일어섰다. 그 젊은이는
"여러분, 저는 영국시민입니다. 여러분의 앞길에 행운의 여신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대영제국 만세!" 하더니 풍덩 바다속으로 몸을 날렸다.
'과연 영국신사로구나'하며 모두들 감격해마지 않았다.
이윽고 한 청년이 일어섰다. 그 청년도
"저는 미국시민입니다. 여러분에게 하느님의 가호가 있기를. 아메리카합중국 만세!"
하면서 차가운 물속으로 몸을 날려 모두들 감사해마지 않았다.
선원이 다시 입을 열었다.
"아직 한분 더 고귀한 희생이 필요합니다"
모두들 눈치를 살피며 불안해하는 가운데 한 젊은이가 일어났다. 그 젊은이는
"저는 동방예의지국인 조선에서 온 애국청년입니다. 대한독립 만세!
하더니 옆에 앉아있는 일본인의 엉덩이를 냅다 차서 바다속으로 빠뜨리고는 제자리에 도로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