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뇌졸중 미리미리 예방법
Part 1
◈ 50대 김 부장 "MRI 찍어볼까?" ◈
50대 김 부장은 걱정스럽다.
요즘 부쩍 말이 어눌해지고
뒷목이 당기는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병원에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도 일에 쫓겨 좀체
시간을 내기 힘들다.
하루하루기 불안한 김 부장. ‘혹시 뇌졸중은 아닐까?
MRI을 찍어봐야 하나?’
오늘 이시간에도 그 기로에서 망설이고 있다.
만약 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학병원 신경외과 전문 교수는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한 번도 MRI 검가를 해본 적이 없고,
한두 가지 이상
뇌졸중의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없이 MRI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뇌졸중이라는 병은 시간이 곧 생명인 병이다.
오죽했으면 그 이름도 뇌졸중일까? 번개나 벼락같은
일격으로 돌이킬 수 없는 후환을 남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래서 발 빠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혹시 나는 괜찮을까?
걱정스럽다면 평소 뇌졸중의 발병 위험을 알리는
전조증상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전문 교수는 “뇌졸중 환자 10명 중 2명 정도는 뇌졸중 전조증상을 경험하게 된다.”고 밝히고 특히 전조증상을
경험한 사람 10명 중 약 6명은 일주일 이내에 뇌졸중이
발생하는 경험이 있다.“고 말한다.
그런 그가 밝히는 대표적인 전조증상은 다음과 같다.
☞뇌졸증 위험 알리는 전조 증상들☜
Part 2
◈ 뇌혈관의 두 가지 비애 ‘터지거나 혹은 막히거나~’ ◈
죽을 때까지 사람을 한없이 황폐하게 만드는 질병이어서
두려움이 큰 뇌졸중. 이러한 뇌졸중은 왜 생길까?
아마도 누구나 한 번쯤은 그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전문 교수는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밝히고
“대부분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 혹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으로
나타나면서 크고 작은 문제점을 유발하게 된다.”고 말한다.
심장에서 뿜어져 나온 혈액은 거미줄처럼 퍼져있는
우리 몸속의 혈관을 타고 온몸 구석구석으로 전해진다.
이 혈액에 실려 있는 산소와 영양분으로 우리 몸은
비로소 생명활동을 유지하게 된다.
간은 해독작용을 하고 폐는 호흡활동을 하게 된다.
뇌도 마찬가지다. 심장에서 뿜어져 나온 혈액이 뇌동맥을
따라 흐르면서 뇌의 구석구석에 산소와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할때 우리의 뇌는 신문도읽고 숫자도세고 말도 할수있게 한다.
그런데 문제는 뇌로 통하는 혈관도 나이가 들수록
크고 작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는데 있다.
수년에 걸쳐 뇌혈관에 문제가 쌓이고 쌓여 더 이상
견딜 수가 없게 되면 그때는 터지거나 혹은 막히게
되면서 때로는위중하게 때로는생명까지앗아가는 만행을 저지른다.
전문 교수는 “뇌로 통하는 혈관이 어떤 이유로 인해
터지거나 막힐경우 그것은 우리몸에 치명타를 안겨준다.”고 밝히고
“뇌에 충분한 양의 산소와 포도당이
공급되지 못하면 뇌조직은 빠른 속도로 괴사하기 때문”
이라고 말한다.
그 시간도 극히 짧다.
혈액이 불과 30초만 공급되지 않아도 의식을 잃게 되고
5분 정도만 중단돼도 뇌조직은 돌이킬수 없는 손상을 입게 된다.
뇌졸중이 무서운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사망률도 높을 뿐 아니라 생존한다 하더라도 신체의 일부
또는 전체가 마비되는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다는 데 있다.
그래서 뇌졸중은 죽음보다 더한고통스런 질병으로 악명이 다.
Part 3
◈ 뇌혈관이 터지거나 혹은 막히게 하는 주범들 ◈
이쯤 되면 노졸중이 뇌로 통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문제가 되는 병이라는 것쯤은 다 이해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힐까?
전문 교수는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히게 하는 뇌졸중
유발 인자는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주범 6가지 정도는
늘 기억하고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그가 소개하는 뇌졸중을 일으키는 주범
6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혈관을 손상시키는 고혈압 ♣
고혈압은 뇌졸중의 가장 큰 위험인자로 꼽힌다.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으면 뇌혈관에 동맥경화가
발생하여 점차 딱딱해지고 좁아지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어느 순간에 이르러 막히게 되며
뇌경색을 유발하게 된다.
이것이 다가 아니다.
딱딱하게 탄력을 잃은 혈관은 손쉽게 터질 수도 있다.
그 결과 뇌출혈이 발생하게 된다.
그동안의 연구 결과 고혈압이 있으면 다른 건강한 사람에
비해 뇌졸중의 발병 위험이 2배에서 4배 정도 높은
것으로 밝혀져 있기도 하다.
♣ 혈전을 유발하는 당뇨병 ♣
뇌졸중을 유발하는 주범으로 당뇨병도 빼 놓을수 없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의 뇌졸중의 발생 빈도는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
그 이유는 당뇨병 환자의 혈액에 있다.
당뇨병환자의 혈액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수치가 매우 높다.
또 혈액을 응고 시키는 혈소판의 응집 능력도
강해 혈전이 생기기 쉽다.
이 같은 상황은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주범이 된다.
동맥경화가 무엇인가?
혈액이 슬슬 잘 흘러야 할 혈관을
딱딱하게 만들고 좁아지게 만드는 주범이다.
그렇게 되면 어느 순간 혈관이 터지거나 혹은 막히면서
뇌졸중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동맥경화가 심하다는 것은 내 몸 속에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것과 진배없다.
♣ 동맥경화 유발하는 고지혈증 ♣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지방질이 너무 많은 상태를 말한다.
핏속에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지방산이 지나치게 많아 문제가 되는 병이다.
이러한 고지혈증은 뇌졸중의 발생과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고지혈증은 동맥경화를 일으키기 쉽고,
그것은 결국 뇌졸중을 유발하는 주범이다.
♣ 혈전을 만드는 심장병 ♣
심장병 또한 뇌졸중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다.
한 연구에 의하면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을 경우 뇌졸중의
발생률은 무려 17배나 높아질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심장박동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박세동 같은 부정맥이나
심장판막증, 심근경색, 심부전 등은 심장에
작은 혈전이 생기게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긴 혈전은 심장에서 떨어져 나와 떠돌아 다니 다가
뇌혈관을 막아 버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 결과 뇌경색이 발생 하면서 지긋지긋한 뇌졸중의
멍에를 씌우고 만다.
♣ 고혈압, 당뇨 발생의 주범 비만 ♣
만병의 근원으로 꼽히는 비만은 뇌졸중 발생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비만의 정도가 심할수록 뇌졸중의 위험성도 함께 높아진다.
그 이유는 뻔하다.
비만은 고혈압의 주요 원인이 되고 당뇨병의 주범도 된다.
그리고 이들 질환은 뇌졸중을 일으키는 원흉들이다.
따라서 뇌졸중이 걱정스럽다면 체중 조절은 필수사항이다.
♣ 혈관을 수축시키는 흡연 ♣
흡연 또한 뇌졸중 발병 인자로 꼽힌다.
담배를 피우게 되면 담배 속의 온갖 해로운 물질들이
뇌로 가는 혈액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담배 속의 니코틴이 문제가 된다.
끊임없이 혈관을 수축시키는 까닭이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혈관은 점점 딱딱해지고
혈관 내부에 흠집도 많이 생기게 된다.
그 결과는 뻔하다.
흠집에 각종 찌꺼기들이 달라붙으면서 문제가 된다.
뇌혈관이 좁아지게 되면서 뇌경색이 발생하기도 하고,
뇌혈관이 터지면서 뇌출혈이 유발되기도 한다.
전문 교수는 “뇌출혈을 일으키는 주범들은 대부분 만성적인
생활습관병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고 밝히고
“따라서 뇌졸중 예방책 또한 이들 생활 습관병을 개선하는 것이
일차 목표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Part 4
◈ 뇌졸중 뿌리 뽑는 미리미리 예방책 ◈
뇌졸중으로 한순간에 쓰러지는 불행을 겪고
싶지 않다면 좋은 방법이 있을까?
모두들 궁금해 하는 사항이다 보니 여러 가지 해법이
제시돼 있기도 하다.
식생활을 개선해야 한다고도 하고 운동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다 좋다. 그러나 여기서 분명히 집고 넘어가자.
뇌졸중은 갑자기 기습해 오는 병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물론 그 발병은 갑작스럽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원인이 되는 고혈압이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