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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님의 마음은 어디에? (201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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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이 꿈 키운 축사 옆 비닐하우스”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한국 올림픽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딴 '도마의 신' 양학선(20) 선수의 집은 비닐하우스를 개조한 단칸방이었다. .............어머니는 "잠자는 곳 옆에 축사가 연결돼 있기 때문에 냄새가 나서 일반 사람은 비위가 상해 못 버틸 것"이라고 말했다........양 선수의 형편이 알려지자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주택건설업체 에스엠(SM)그룹은 "광주에 신축중인 115㎡(32평) 아파트를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도 양 선수를 후원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인터넷매체 "다음" 에서 발췌한 기사 일부)

올림픽과 같은 큰 경기가 있을 때마다 화제가 되는 일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여러 가지 화제 거리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양학선이란 20세 청년이 받은 체조경기에서의 금메달이 단연 돋보입니다. 대한민국이 올림픽에 참가하기 시작한 이래로 체조에서 얻은 첫 금메달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어린 나이에 자신의 이름으로 세계에 내어 놓을 만한 기량을 개발했다는 것도 역시 대단한 일이다. 참으로 마음 뿌듯한 쾌거이며 가슴에 뭉클한 감동이 일어납니다.

또한 양선수는 참으로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결코 포기하지 않고 정말 피나는 노력과 도전으로 이토록 놀라운 일을 해 내었다고 상상해 봅니다. 그동안 양선수가 과연 몇 천 만번의 점프를 했을까? 과연 몇 번이나 포기하려고 했을까? 또 부상은 몇 번이나 당했을까?  어려운 가정형편이 그를 얼마나 주눅들게 했을까? ........

언제나 그러하듯이 이번에도 금메달을 딴 양선수에게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지원하며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그는 소위 팔자가 핀 것입니다. 그동안 어려운 가운데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당연히 누려야할 보상이라고 믿어집니다.

그러나 양선수를 비롯한 화제 거리의 우승자가 나타나기까지 그 배후에 이름도 없이 피땀 흘리다가 좌절한 사람들은 또 얼마나 있을까? 어려운 형편 때문에 중도에서 좌절하고 포기한 채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될까?

이 세상의 이목은 성공과 승리를 쟁취한 사람들에게 몰리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 영광의 뒤편에서 패배와 좌절을 곱씹으며 무너지는 가슴을 쥐어뜯으며 방황하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있을까?를 생각해 보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원래 세상이란 그런 것이다.”라고 치부해 버리기에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무언가 무책임하다는 마음이 듭니다.

문득 주님의 심정은 어디에 가 계실까? 를 생각하게 됩니다.
이 세상에 처음 오셨을 때 말구유에 뉘이셨던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마음은 과연 지금 어디에 있을까?
사람들에게 외면당하고 자신마저도 스스로 저주하면서 대낮에 물을 길러왔던 사마리아여인을 망연히 기다리시던 예수님의 눈길은 지금 누구를 향해 있을까?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도록 찾아 헤메는 목자의 이야기를 가르쳐주신 주님의 심정은 지금 누구를 안타까워하고 계실까?

일찍이 화려해 보이는 세상의 뒤꼍에서 스스로를 감당하지 못하고 다만 혼자서 허물어져가고 있을 때, 내게 찾아오셔서 중풍병자를 일으키시듯 기적처럼 나를 일으켜 주시고 새 생명을 부어주신 주님을 생각하니 감사함과 죄송한 마음으로 다시금 가슴이 메어옵니다.

주님의 마음이 머무는 곳, 이 세상의 어두움에 가려 보이지 않는 구석에 있을 지극히 작은 자 하나를 찾아서 지금 또 다시 나서리라고 다짐해 봅니다. 생각해 보면 그들은 결코 멀리 있지 않습니다. 내 손길이 닿는 곳, 바로 내 주변 어두운 곳에 숨겨져 있어 세상이 잘 볼 수 없고 내 눈길이 잘 가지 않을 뿐입니다.

주님의 심정으로 바라보면 그들이 보입니다.
주님께서 거기에 계시기에 말입니다.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마 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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