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목사님은 설교가 문제야...(20151112)
페이지 정보
본문
“우리 목사님은 다 좋은데 설교가 문제야, 그래서 교회부흥하는데 심각한 문제가 있어....
주위에 어느 어느 교회는 벌써 교인이 500명 이상을 돌파했는데...”
1974년 내가 처음 미국에 왔을 때 로스앤절스한인침례교회 라는 곳을 찾아가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지 불과 몇 달 만에 당시 이미 여러 해 동안 교회를 섬기며 충성스럽게 보였던 집사님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었다. 내 기억으로는 그 당시에 주일예배모임에는 매주 약 200-250 명 정도가 모였던 것 같았다.
처음 그들이 불평하는 말을 듣고 나는 상당히 놀랐다. 왜냐하면 나는 어려웠던 이민 초기에 김동명목사님께서 전하시는 말씀으로 많이 은혜와 위로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 말씀의 깊이와 해박한 지식은 나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던 것이다. 물론 언뜻 듣기에는 그분의 설교가 조금은 어수선하고 종잡을 수 없는 것 같은 어법에다가 논리적으로도 앞 뒤가 안 맞는 것처럼 횡설수설하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으므로 집사님들의 불평에 이해가 가는 면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문제는 내용이 아닌가?
“탕자의 심정”. “빚진 자의 자세”, “나를 위해 죽기까지 희생하시는 하나님의 상상할 수 없는 사랑”,.. 을 전하시며 눈물을 흘리는 김목사님의 모습에서 예수님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았다고 하면 과장일까?
여하튼 나는 그분의 설교 내용이 진실로 귀하고 아까워서 스스로 노트필기를 하기 시작했고 그것은 나의 신앙생활에 큰 전기가 되었음은 말할 것도 없다. 돌이켜 보면 내가 김목사님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참으로 귀한 축복이며 하나님의 은혜의 섭리가 아닐 수 없다.
작년 1월에 내가 21세기침례교회의 담임목사직에서 은퇴 한 후에 비교적 여러 교회들을 다니면서 다른 목사님들의 설교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 중에 은혜가 되고, 또 내용이 성경적이고, 무엇보다도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를 중심으로 설교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고 감히 말 할 수 있겠다. 심지어는 도저히 들어줄 수조차 없는 한심한 내용, 비성경적인 객담풀이를 듣는 듯한 착각이 일어날 정도이었다. 왜 그럴까?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들이 하나님의 사랑에 사로잡힌 면모가 보이지 않아서라고 스스로 진단해 본다.
우리 21세기 침례교회 박천민목사님을 보자.
설교하기 위해서 wheel chair를 밀고 단상에 모습을 보일 때부터 이미 비장한 표정이다. 마치 전투에 임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 다음 설교노트를 들여다보며 읽어 내려갈 때에는 상당히 경직된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한다. 지루하기도 따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러나 말이다. 문제는 내용이 아닌가?
하나님의 사랑, 십자가의 은혜가 중심이요, 또 무엇보다도 그 삶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박목사님 자신의 진실한 노력과 그 자세가 과연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가?
나는 지난 14년 동안을 박목사님과 함께 동역하면서 그의 약점과 부족한 부분을 가장 많이 본 사람일 것이다. 그러나 그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고자 애쓰는 거룩한 모습에 늘 존경의 마음이 떠나지 않았던 것 또한 사실이다.
심지어 우리 교회를 손가락질하며 떠난 사람들까지 변함없이 기억하며 사랑하고자 몸부림치는 박목사님을 통해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았다. 십자가의 사랑을 자신의 삶에 투영하고자 하는 그의 처절할 정도의 노력과 도전에 머리가 숙여지며, 때로는 감동으로 말미암아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박목사님이 자랑스럽고 존경한다.
그를 우리 가운데 보내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그는 진정 바퀴의자를 탄 성자이다.
He really is "A saint in the wheel chair."
주위에 어느 어느 교회는 벌써 교인이 500명 이상을 돌파했는데...”
1974년 내가 처음 미국에 왔을 때 로스앤절스한인침례교회 라는 곳을 찾아가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지 불과 몇 달 만에 당시 이미 여러 해 동안 교회를 섬기며 충성스럽게 보였던 집사님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었다. 내 기억으로는 그 당시에 주일예배모임에는 매주 약 200-250 명 정도가 모였던 것 같았다.
처음 그들이 불평하는 말을 듣고 나는 상당히 놀랐다. 왜냐하면 나는 어려웠던 이민 초기에 김동명목사님께서 전하시는 말씀으로 많이 은혜와 위로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 말씀의 깊이와 해박한 지식은 나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던 것이다. 물론 언뜻 듣기에는 그분의 설교가 조금은 어수선하고 종잡을 수 없는 것 같은 어법에다가 논리적으로도 앞 뒤가 안 맞는 것처럼 횡설수설하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으므로 집사님들의 불평에 이해가 가는 면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문제는 내용이 아닌가?
“탕자의 심정”. “빚진 자의 자세”, “나를 위해 죽기까지 희생하시는 하나님의 상상할 수 없는 사랑”,.. 을 전하시며 눈물을 흘리는 김목사님의 모습에서 예수님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았다고 하면 과장일까?
여하튼 나는 그분의 설교 내용이 진실로 귀하고 아까워서 스스로 노트필기를 하기 시작했고 그것은 나의 신앙생활에 큰 전기가 되었음은 말할 것도 없다. 돌이켜 보면 내가 김목사님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참으로 귀한 축복이며 하나님의 은혜의 섭리가 아닐 수 없다.
작년 1월에 내가 21세기침례교회의 담임목사직에서 은퇴 한 후에 비교적 여러 교회들을 다니면서 다른 목사님들의 설교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 중에 은혜가 되고, 또 내용이 성경적이고, 무엇보다도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를 중심으로 설교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고 감히 말 할 수 있겠다. 심지어는 도저히 들어줄 수조차 없는 한심한 내용, 비성경적인 객담풀이를 듣는 듯한 착각이 일어날 정도이었다. 왜 그럴까?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들이 하나님의 사랑에 사로잡힌 면모가 보이지 않아서라고 스스로 진단해 본다.
우리 21세기 침례교회 박천민목사님을 보자.
설교하기 위해서 wheel chair를 밀고 단상에 모습을 보일 때부터 이미 비장한 표정이다. 마치 전투에 임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 다음 설교노트를 들여다보며 읽어 내려갈 때에는 상당히 경직된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한다. 지루하기도 따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러나 말이다. 문제는 내용이 아닌가?
하나님의 사랑, 십자가의 은혜가 중심이요, 또 무엇보다도 그 삶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박목사님 자신의 진실한 노력과 그 자세가 과연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가?
나는 지난 14년 동안을 박목사님과 함께 동역하면서 그의 약점과 부족한 부분을 가장 많이 본 사람일 것이다. 그러나 그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고자 애쓰는 거룩한 모습에 늘 존경의 마음이 떠나지 않았던 것 또한 사실이다.
심지어 우리 교회를 손가락질하며 떠난 사람들까지 변함없이 기억하며 사랑하고자 몸부림치는 박목사님을 통해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았다. 십자가의 사랑을 자신의 삶에 투영하고자 하는 그의 처절할 정도의 노력과 도전에 머리가 숙여지며, 때로는 감동으로 말미암아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박목사님이 자랑스럽고 존경한다.
그를 우리 가운데 보내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그는 진정 바퀴의자를 탄 성자이다.
He really is "A saint in the wheel chai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