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을 못 넘기신답니다.(2009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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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3:55경, 집으로 돌아오는데 아틀란타에 있는 북미주선교부(NAMB)의 김재현목사님이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하였습니다. “문명길목사님이 오늘 밤을 못 넘기신답니다.” 잠간동안 귀가 멍멍해지며 말을 이을 수가 없었습니다. 곧 이어서 문목사님과 함께 보낸 시간들이 마치 차창 밖으로 빠르게 스치는 Freeway 옆의 풍경처럼 머리를 맴도는 것입니다.
문목사님은 저와 박천민목사님과 함께 Golden Gate Seminary를 다녔습니다. 졸업 후 각자 흩어져서 사역을 하다가 어느 날인가 제게 전화를 하여 그동안 섬기던 교회에 담임목사님이 새로 부임하였으므로 사표를 냈다고 했습니다. 그 떄 마침 우리 교회에서 부교역자를 찾고 있었고 또 그는 심성이 깊고 점잖은 인격을 갖춘 목회자이었기 때문에 저는 두말 않고, “그럼 우리 교회로 와서 함께 동역합시다.”고 청했습니다. 그는 식구들과 함께 곧바로 이삿짐트럭을 타고 와서 몬트레이 침례교회에서 동역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Washington 주 Federalway 벧엘침례교회로 부임하기 까지 함께 사역하기를 약 1년 정도이었는데, 우리는 서로 동역자요, 친구요, 형제요, 테니스 코트에서는 적군으로 .... 참으로 귀한 나눔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매주 금요일이면 저는 San Luis Obispo(우리 교회 양전도사님이 Cal Poly 학생일 때)에서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주일에는 문목사님이 내려가서 예배를 인도하면서 즐겁게 목회사역을 나누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1991년에 그는 저보다 조금 먼저 Federalway 벧엘침례교회로 부임해 가고 저는 몇 개월 후에 Atlanta로 가서 새생명침례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그로부터 약 2년 후에 문목사님이 저에게 사경회를 부탁하기에 기쁨으로 달려가서 3박 4일 동안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때 우리가 나눈 말이 지금 이 순간 저의 가슴 깊이 상처처럼 되 살아 납니다.
“이 목사님과 함께 나눈 시간이 저의 목회 사역 중에서 가장 편안하고 행복했었습니다.”
“나도 마찬가지입니다. 문목사님과 함께한 시간이 정말 귀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수년 전에 그는 Atlanta 새생명침례교회로 부임하여 약 500여명의 큰 교회로 성장시키는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여름즈음에 임파선에 암이 발견되었다고 하며 몇달간 한국에 가서 치료를 하고 와서는 다 완치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것이 불과 얼마전이었는데, 갑자기 오늘 밤을 못 넘긴다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청천벽력입니다.
문목사님이 천국으로 개선할 것을 확실히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심히 아프고 또 당황스럽습니다.
지금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서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제가 뭔가 크게 잘못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무슨 까닭인지요?
저에게 주시는 강력한 경고의 message라고 믿어져 두렵기도 합니다.
우리는 정말 시간이 없습니다.
사랑하고, 위로하고, 믿어주고, 격려하고, 받들어주고, 섬기고, 발을 씻어주기에 정말 시간이 모자랍니다. 우리 인생이 그야말로 밤의 한 경점과 같아서입니다. 정말 시간이 없습니다.
성령님의 위로가 사모님과 두 자녀(Joseph, Joane), 그리고 교회 모든 성도님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주의 목전에는 천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경점 같을 뿐임이니이다. 주께서 저희를 홍수처럼 쓸어가시나이다. 저희는 잠간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과 같으니이다. (시편 90:3-5)
문목사님은 저와 박천민목사님과 함께 Golden Gate Seminary를 다녔습니다. 졸업 후 각자 흩어져서 사역을 하다가 어느 날인가 제게 전화를 하여 그동안 섬기던 교회에 담임목사님이 새로 부임하였으므로 사표를 냈다고 했습니다. 그 떄 마침 우리 교회에서 부교역자를 찾고 있었고 또 그는 심성이 깊고 점잖은 인격을 갖춘 목회자이었기 때문에 저는 두말 않고, “그럼 우리 교회로 와서 함께 동역합시다.”고 청했습니다. 그는 식구들과 함께 곧바로 이삿짐트럭을 타고 와서 몬트레이 침례교회에서 동역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Washington 주 Federalway 벧엘침례교회로 부임하기 까지 함께 사역하기를 약 1년 정도이었는데, 우리는 서로 동역자요, 친구요, 형제요, 테니스 코트에서는 적군으로 .... 참으로 귀한 나눔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매주 금요일이면 저는 San Luis Obispo(우리 교회 양전도사님이 Cal Poly 학생일 때)에서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주일에는 문목사님이 내려가서 예배를 인도하면서 즐겁게 목회사역을 나누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1991년에 그는 저보다 조금 먼저 Federalway 벧엘침례교회로 부임해 가고 저는 몇 개월 후에 Atlanta로 가서 새생명침례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그로부터 약 2년 후에 문목사님이 저에게 사경회를 부탁하기에 기쁨으로 달려가서 3박 4일 동안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때 우리가 나눈 말이 지금 이 순간 저의 가슴 깊이 상처처럼 되 살아 납니다.
“이 목사님과 함께 나눈 시간이 저의 목회 사역 중에서 가장 편안하고 행복했었습니다.”
“나도 마찬가지입니다. 문목사님과 함께한 시간이 정말 귀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수년 전에 그는 Atlanta 새생명침례교회로 부임하여 약 500여명의 큰 교회로 성장시키는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여름즈음에 임파선에 암이 발견되었다고 하며 몇달간 한국에 가서 치료를 하고 와서는 다 완치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것이 불과 얼마전이었는데, 갑자기 오늘 밤을 못 넘긴다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청천벽력입니다.
문목사님이 천국으로 개선할 것을 확실히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심히 아프고 또 당황스럽습니다.
지금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서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제가 뭔가 크게 잘못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무슨 까닭인지요?
저에게 주시는 강력한 경고의 message라고 믿어져 두렵기도 합니다.
우리는 정말 시간이 없습니다.
사랑하고, 위로하고, 믿어주고, 격려하고, 받들어주고, 섬기고, 발을 씻어주기에 정말 시간이 모자랍니다. 우리 인생이 그야말로 밤의 한 경점과 같아서입니다. 정말 시간이 없습니다.
성령님의 위로가 사모님과 두 자녀(Joseph, Joane), 그리고 교회 모든 성도님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주의 목전에는 천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경점 같을 뿐임이니이다. 주께서 저희를 홍수처럼 쓸어가시나이다. 저희는 잠간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과 같으니이다. (시편 9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