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운명공동체(2007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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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막이란 본교회의 기본적인 공동체(Basic Community)에 대한 지침으로서 본 교회 식구들이 교회로서의 삶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교회의 기본적인 장(Context)을 말한다. 우서 장막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만나실 것을 약속했던 장소이었으므로 장막은 하나님과의 만남을 우선하는 예배하는 공동체란 것을 의미하고 또 장막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거주지로서(Dwelling Place) 삶을 나누는 가정으로서의 공동체란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각 장막에 속한 지체를 우리는 장막식구라고 부른다. 또 장막은 순례자들의 공동체라는 것을 의미한다. 장막은 영구한 삶의 터가 아니라(not permanent place) 주님의 뜻에 따라 언제든지 삶의 터를 옮길 수 있는 훈련과 순종과 사명의 공동체란 뜻이다.(제 3단원, III, A)
장막은 애급의 노예생활에서 해방되어 모세를 통하여 지도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하여 광야생활을 경험하며 훈련을 받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을 모델로 하여 세운 우리들의 삶의 터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우리도 주안에서 운명공동체로서의 삶을 실천하자는 뜻에서입니다.
오늘날 교회가 마치 무슨 회사나 단체와 같은 조직의 모습으로 전락한 이 시대에서 우리는 교회 그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고자 믿음으로 도전하고 있는 현재진행형 상태입니다. 우리 교회 안에서도 교회입문과정을 공부하고 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과거에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해서인지 이 운명공동체에 대해서 각자 나름대로 생각하고 판단 또는 행동할 수도 있기에 몇 가지 내용을 확실히 해두기를 원합니다.
첫째, 우리 21세기 운명 공동체는 주님께서 주신 위대한 사명, 위대한 명령을 수행하는 것이 그 근본 목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는 모든 노력과 헌신은 결국 이를 이루기 위함입니다.
둘째, 우리가 운명공동체라는 것은 우리 모두의 뜻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최우선적인 과제입니다. 이는 곧 우리 교회가 나아가는 방향과 목표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동의가 되고 순종이 됨으로 한마음이 되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가 교회로서 존재하는 이유인 예배, 섬김, 전도(선교), 교제, 교육 등 모든 면에서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전진하는 것이 우리의 자세이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셋째, 우리는 예수님을 머리로 모신 살아있는 유기체입니다. 우리 몸이 그러하듯이 우리 교회도 역시 일정한 질서와 지도체계가 있으므로 모든 식구들은 여기에 순종함으로 동역해야 합니다. 이에 벗어나는 어떤 것도 운명공동체로서 교회가 하나 됨을 방해하는 죄인 것입니다.(입문과정 제4단원 II, A,1)
넷째, 우리가 운명공동체라는 것은 우리들이 서로 전인적인 삶을 함께 나누는 것을 뜻합니다. 인격적, 물질적인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우리들의 삶 가운데 부딛칠 수 있는 모든 환경적인 것에 까지 우리는 서로 인생의 모든 분야에 할 수 있는 한 함께 참여하며 동역해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광야를 지나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함께 죽고 함께 살기를 목표로 함께 훈련을 쌓아나가는 삶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삶의 나눔은 이상 네가지 내용에 충실하였을 때만 가능합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전진하는 대열에서 일탈하거나 불순종한 사람들을 무조건 용납하는 것은 본래의 취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광야를 지나던 이스라엘도 불순종과 교만으로 도전하던 무리들을 결코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역사이기에 그러합니다.(참조: 입문과정 제5단원 우리의 언약)
우리는 모두 예수님의 피값으로 사신바 된 거룩하고 귀한 성도들입니다.
예수님께서 귀한 목숨을 바쳐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양떼입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머리가 되신 그의 몸으로서의 교회입니다.
오직 우리 주 예수님께서 영광 받으셔야합니다.
댓글목록
Barnabas님의 댓글
Barnaba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 한번 제 자신을 돌아보게하는 귀한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친히 세우신 교회는 운명공동체로서의 교회임을 믿습니다.
단지 이 것이 우리들의 의견이나 계획이나 희망사항이 아니라
주님의 뜻인 줄 믿고 제 자신을 주님과 그리고 주님의 교회에게 드리기를 원합니다.
오늘 아침에 아내와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주님의 일을 기도 없이 감당할 수 있었던 것처럼 기도에 게을렀던 내 자신을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의 계획과 생각과 노력만으로는 주님의 교회를 향하신 주님의 뜻을 이루실 수 없음을 실감해봅니다.
기도로 그리고 항상 성려충만함으로 주님께서 갖고 계신 그의 교회에 대한 비젼을 그리고 그의 소원을 이루워
드리는 종이되기를 기도합니다.
노요한님의 댓글
노요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운명공동체란 그리스도 안에서 먼저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가 된다는 것은 비록 우리 각자의 생각은 다르지만
우리 모두 예수님의 생각에 맞추어 자신의 생각과 방법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21세기 교회"란 운명공동체의 한 배를 탄 우리들이 예수님의 뜻을 향하여 힘을 모으는 것입니다.
사실은 순종의 훈련입니다.
저는 한 때 능력사역에 심취하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사모하고 그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라고 믿지만
우리 21세기 운명공동체가 나가는 방향이 아니기에 과감히 포기하였습니다.
사실 그것을 포기하기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였습니다.
저는 아무리 소중한 주님의 일이라도 주님은 우리가 먼저 교회가 나가는 방향에
한 마음 한 뜻으로 적극적으로 맞추어 하나가 되기를 원하심을 믿습니다.
주님은 내가 없어도 얼마든지 하시고 싶은 일을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고린도 전서 1장에서 바울은 이렇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10. 그런데,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권면합니다.
여러분은 모두 같은 말을 하며, 여러분 가운데 분열이 없도록 하며, 같은 마음과 같은 생각으로 뭉치십시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권면합니다." 주님을 믿는 우리에게 이 얼마나 감격적인 권면인가요?
제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21세기 교회" 가 진정 주님 안에서 "한 운명공동체"가 되는데 한 지체가 되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