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크리스마스 카드(20061228)
페이지 정보
본문
문화가 변해가면서 매년 점점 그 숫자가 줄어들기는 하지만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카드를 여러 장 받았습니다. 기업체에서 장삿속으로 보내는 카드, 자신을 알리기 위한 선전용 카드, 인쇄 된 인사말 아래에 단지 이름만 써보 낸 무성의한 카드를 받을 때는 허탈하거나 짜증 비슷한 감정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동부에 있는 어떤 자매님이 보내온 카드를 읽으면서 성령님의 일하심을 다시금 손에 쥐듯 느끼며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한글 맞춤법이나 문장의 배열이 조금은 어수선한 것도 도리어 훈훈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 내용에 담긴 진실과 은혜 때문이리라고 생각됩니다. 보내온 카드 내용의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목사님을 만나고 목사님을 알게 됀 세월이 어느덧 20년이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여기 와서(18연 전) 목사님과 대화가 없었다면 저의 인생행로가 달라 질수도 있었으나 하나님께선 저를 목사님과 대화하게 해 주셔서 그 때 난 정말 정말 정말 마지막으로 어려운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전 참 행복합니다. 그리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하나님의 은혜에 깊히 깊히 많은 감사드립니다. 기쁘고 소망이 넘치는 성탄절 돼시길 바라면서 목사님의 교회가 2007년도엔 더욱 더 말씀(복음) 잘 전하는 교회로 부흥돼길 빕니다.
카드를 보낸 분은 약 20년 전에 호놀룰루의 어떤 교회에서 집회를 인도하면서 알게 된 자매님입니다. 그분은 제가 방문했던 교회성도님도 아니었는데 친구의 권유로 첫날부터 참석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로부터 몇 년 후에 자매님은 남편이 군대에서 제대하여 고향을 찾아“?되면서 동북부의 외진 시골마을에 정착하게 됩니다. 그 당시에 한국인이 거의 없던 곳에 갇힌 듯 지내면서 결혼 초기부터 어렵고 힘들었던 자매님의 가정생활이 그야말로 최악의 위기상황을 맞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곳 마을에는 물론 가까이에도 한인교회가 없었던 터라 미국인 교회를 다니며 매주일 눈물로 기도만 한다고 하며, 저에게 설교 테입을 보내 줄 것을 간청하였습니다. 영적으로 메마르고 답답하였기에 자매님은 보내준 테입 하나를 몇 번 씩이나 반복해서 듣고 또 들었다고 합니다. 정 답답하고 힘들어 믿음생활 자체를 포기하려할 때는 저에게 전화 하여 상담을 나누며 믿음을 지켜 나갔다고 합니다.
그렇게 힘겨운 투쟁을 하기를 2년 여. 결국은 주님과 더불어 승리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자매님과 남편을 놀랍게 변화시켜 주심으로 그 가정을 기적적으로 에덴동산과 같이 회복시켜 주셨던 것입니다. 수년전에 자매님 댁에서 가까운 곳에 한인교회가 서게 되었고 지금은 그 교회를 통하여 충성스럽게 주님을 섬기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정말 우연 같이 보이는 20년 전의 만남. 그러나 주안에서는 결코 우연적인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거룩하고 필연적인 역사이었음을 생각하며 우리들의 모든 만남을 통해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어드리는 것이 곧 우리의 사역이며 사명임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들의 모든 만남은 진정 소중합니다.
금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면서 부터는 e-mail 이외에는 종이로 된 카드를 보내지 않으리라고 작정하고 어느 누구에게도 카드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님께로부터 받은바 귀한 은혜를 나누고 또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이라면 반드시 그럴 필요도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년 2007년 크리스마스에는 주안에서 만남을 주신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감사와 사랑을 카드에 실어 보내리라고 다짐을 해 봅니다.
먼 땅에서 오는 좋은 기별은 목마른 사람에게 냉수 같으니라. (잠언 25:25)
목사님, 안녕하세요?
목사님을 만나고 목사님을 알게 됀 세월이 어느덧 20년이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여기 와서(18연 전) 목사님과 대화가 없었다면 저의 인생행로가 달라 질수도 있었으나 하나님께선 저를 목사님과 대화하게 해 주셔서 그 때 난 정말 정말 정말 마지막으로 어려운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전 참 행복합니다. 그리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하나님의 은혜에 깊히 깊히 많은 감사드립니다. 기쁘고 소망이 넘치는 성탄절 돼시길 바라면서 목사님의 교회가 2007년도엔 더욱 더 말씀(복음) 잘 전하는 교회로 부흥돼길 빕니다.
카드를 보낸 분은 약 20년 전에 호놀룰루의 어떤 교회에서 집회를 인도하면서 알게 된 자매님입니다. 그분은 제가 방문했던 교회성도님도 아니었는데 친구의 권유로 첫날부터 참석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로부터 몇 년 후에 자매님은 남편이 군대에서 제대하여 고향을 찾아“?되면서 동북부의 외진 시골마을에 정착하게 됩니다. 그 당시에 한국인이 거의 없던 곳에 갇힌 듯 지내면서 결혼 초기부터 어렵고 힘들었던 자매님의 가정생활이 그야말로 최악의 위기상황을 맞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곳 마을에는 물론 가까이에도 한인교회가 없었던 터라 미국인 교회를 다니며 매주일 눈물로 기도만 한다고 하며, 저에게 설교 테입을 보내 줄 것을 간청하였습니다. 영적으로 메마르고 답답하였기에 자매님은 보내준 테입 하나를 몇 번 씩이나 반복해서 듣고 또 들었다고 합니다. 정 답답하고 힘들어 믿음생활 자체를 포기하려할 때는 저에게 전화 하여 상담을 나누며 믿음을 지켜 나갔다고 합니다.
그렇게 힘겨운 투쟁을 하기를 2년 여. 결국은 주님과 더불어 승리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자매님과 남편을 놀랍게 변화시켜 주심으로 그 가정을 기적적으로 에덴동산과 같이 회복시켜 주셨던 것입니다. 수년전에 자매님 댁에서 가까운 곳에 한인교회가 서게 되었고 지금은 그 교회를 통하여 충성스럽게 주님을 섬기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정말 우연 같이 보이는 20년 전의 만남. 그러나 주안에서는 결코 우연적인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거룩하고 필연적인 역사이었음을 생각하며 우리들의 모든 만남을 통해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어드리는 것이 곧 우리의 사역이며 사명임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들의 모든 만남은 진정 소중합니다.
금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면서 부터는 e-mail 이외에는 종이로 된 카드를 보내지 않으리라고 작정하고 어느 누구에게도 카드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님께로부터 받은바 귀한 은혜를 나누고 또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이라면 반드시 그럴 필요도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년 2007년 크리스마스에는 주안에서 만남을 주신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감사와 사랑을 카드에 실어 보내리라고 다짐을 해 봅니다.
먼 땅에서 오는 좋은 기별은 목마른 사람에게 냉수 같으니라. (잠언 25:2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