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슫주 선교사님의 기도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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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루카나 사역 도중 일어난 차량고장으로 어려움이 있어 긴급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저는 투루카나에서 나아렝오교회 건축진행과, 부시지역의 교회들을 돌아보며 리더들을 격려하고, 아직 복음이 미치지 않은 마을을 조사하는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 중에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한명도 없는 나아로스(약 1,500명의 인구)지역과 나아기스(240명인구)지역, 단지 1명의 교인이 있는 로오쿠루무카(약 470명 인구)지역에 올 상반기 내에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개척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일을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아렝오교회의 어린 아이(4살)가 아파서 아이의 아버지와 함께 오후 8시경에 로드와타운에 있는 병원을 향하여 가던 중에 갑자기 차가 멈추었습니다. 보넷을 열어보니 벨트 2개가 찢어져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광야를 벗어나 로드와타운까지 나가려고 제 아픈 손에 감고 있던 압박붕대로 벨트를 엮어서 다시 출발했는데 약 2km정도를 간 후에 요란한 소리와 함께 엔진이 꺼졌습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전화통화가 불가능한 지역이여서 그저 지나가는 차량이 있기만을 기다리며 광야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전날 자신들의 부족을 찾아 갔던 아이와 아버지가 다음날 아침에 다시 찾아 왔는데 다행히도 약 11시를 넘어서 천주교신부가 운전한 랜드크루즈를 만나서 타운으로 나올 수가 있었습니다.
타운에서 기술자와 함께 빌린 차량을 타고 가서 제 차를 점검하였더니 타이밍벨트마저 2개가 파손되고 라디에이터가 터져 있었습니다. 지난 10월에 모든 벨트를 새 것으로 교체했었는데 … 투루카나길이 멀고 험한데다 광야에서 차에 문제가 생기면 난감한 일이기에 평소 차량에 많은 신경을 쓰고 정비와 점검을 잘하는 편이었습니다.
어렵게 로드와타운으로 견인해왔지만 부품이 없어서 하룻길인 키탈레로 가서 부품을 구입한 후 다음날 수리와 용접을 하는 중에 엔진에 문제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임시로 겨우 수리를 하고 그 다음날 오전 5시에 나이로비를 향해 출발했는데 차에 이상이 계속 생기기 시작하더니 가장 강도의 위험이 많은 카이눅에서 완전히 멈추어 버렸습니다. 약 2시간 동안 지나가는 차량의 도움을 구하였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이곳의 도로는 차량통행이 많지 않은 곳입니다. 겨우 유엔식량차량을 호송하는 경찰차의 도움을 얻어 간신히 마리찌까지 왔지만 (오후 4시경) 마리찌부터 키탈레는 구비구비 산을 넘어야 하는 관계로 견인차가 필요했습니다. 그동안 알게 된 경찰들과 현지동료목사님들의 도움으로 견인차를 수소문해서 밤 8시경에 키탈레를 향하여 출발을 하였습니다.
견인차가 너무 낡아서 몇 번이나 시동이 꺼지는 바람에 새벽 3시경에야 키탈레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 곳에서 차량을 수리소에 보관한 후 저는 밤 8시에 버스를 타고 나이로비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엔진의 부품을 구입할 수가 없어서 일본이나 말레이지아로 주문을 해야하는데 얼마가 걸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지난 번 필요한 부품 주문시에는 약 3개월이 걸렸습니다.
저희들은 사역차량이 없으면 사역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입니다.
그 동안 이 차량으로 약 4년 넘게 키씨부족과 마싸이부족, 투루카나난민촌과 미전도지역을 섬겨왔습니다. 케냐에서 가장 험한 도로 중의 하나인 투루카나길을 이 차량으로 감당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초부터 고장이 자주 나고 수리비가 많이 들어가서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 동안 험한 도로와 외진 곳, 소외되고 버람받은 지역을 섬겨온 차량의 도움이 너무 컸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더 이상 감당하기가 어려운 상태가 된 것 같습니다.
외진 부시지역에 보다 적합한 일본 랜드크루즈 구모델의 차량이 필요합니다. 당장 다음 주에도 마싸이지역의 올로라부아크교회사역이 예정되어 있고, 계속되는 투르카나사역을 감당해야 하는데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외국에서 모든 차량을 수입하는데다 차량에 대한 세금으로 구입가격의 90%를 부과하기 때문에 차 가격이 높습니다 약 2만 오천에서 3만 달러 정도가 필요합니다. 위해서 간절한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주안에서 함께 동역자된 윤승주. 김경희 올림
주소 : P.O.BOX. 1469 - 00621, NAIROBI, KENYA
전화번호 : 254(케냐)-728-484739 / 735-269950
서울(070-7766-0514) / 010-4806-0514
이번에 저는 투루카나에서 나아렝오교회 건축진행과, 부시지역의 교회들을 돌아보며 리더들을 격려하고, 아직 복음이 미치지 않은 마을을 조사하는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 중에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한명도 없는 나아로스(약 1,500명의 인구)지역과 나아기스(240명인구)지역, 단지 1명의 교인이 있는 로오쿠루무카(약 470명 인구)지역에 올 상반기 내에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개척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일을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아렝오교회의 어린 아이(4살)가 아파서 아이의 아버지와 함께 오후 8시경에 로드와타운에 있는 병원을 향하여 가던 중에 갑자기 차가 멈추었습니다. 보넷을 열어보니 벨트 2개가 찢어져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광야를 벗어나 로드와타운까지 나가려고 제 아픈 손에 감고 있던 압박붕대로 벨트를 엮어서 다시 출발했는데 약 2km정도를 간 후에 요란한 소리와 함께 엔진이 꺼졌습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전화통화가 불가능한 지역이여서 그저 지나가는 차량이 있기만을 기다리며 광야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전날 자신들의 부족을 찾아 갔던 아이와 아버지가 다음날 아침에 다시 찾아 왔는데 다행히도 약 11시를 넘어서 천주교신부가 운전한 랜드크루즈를 만나서 타운으로 나올 수가 있었습니다.
타운에서 기술자와 함께 빌린 차량을 타고 가서 제 차를 점검하였더니 타이밍벨트마저 2개가 파손되고 라디에이터가 터져 있었습니다. 지난 10월에 모든 벨트를 새 것으로 교체했었는데 … 투루카나길이 멀고 험한데다 광야에서 차에 문제가 생기면 난감한 일이기에 평소 차량에 많은 신경을 쓰고 정비와 점검을 잘하는 편이었습니다.
어렵게 로드와타운으로 견인해왔지만 부품이 없어서 하룻길인 키탈레로 가서 부품을 구입한 후 다음날 수리와 용접을 하는 중에 엔진에 문제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임시로 겨우 수리를 하고 그 다음날 오전 5시에 나이로비를 향해 출발했는데 차에 이상이 계속 생기기 시작하더니 가장 강도의 위험이 많은 카이눅에서 완전히 멈추어 버렸습니다. 약 2시간 동안 지나가는 차량의 도움을 구하였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이곳의 도로는 차량통행이 많지 않은 곳입니다. 겨우 유엔식량차량을 호송하는 경찰차의 도움을 얻어 간신히 마리찌까지 왔지만 (오후 4시경) 마리찌부터 키탈레는 구비구비 산을 넘어야 하는 관계로 견인차가 필요했습니다. 그동안 알게 된 경찰들과 현지동료목사님들의 도움으로 견인차를 수소문해서 밤 8시경에 키탈레를 향하여 출발을 하였습니다.
견인차가 너무 낡아서 몇 번이나 시동이 꺼지는 바람에 새벽 3시경에야 키탈레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 곳에서 차량을 수리소에 보관한 후 저는 밤 8시에 버스를 타고 나이로비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엔진의 부품을 구입할 수가 없어서 일본이나 말레이지아로 주문을 해야하는데 얼마가 걸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지난 번 필요한 부품 주문시에는 약 3개월이 걸렸습니다.
저희들은 사역차량이 없으면 사역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입니다.
그 동안 이 차량으로 약 4년 넘게 키씨부족과 마싸이부족, 투루카나난민촌과 미전도지역을 섬겨왔습니다. 케냐에서 가장 험한 도로 중의 하나인 투루카나길을 이 차량으로 감당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초부터 고장이 자주 나고 수리비가 많이 들어가서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 동안 험한 도로와 외진 곳, 소외되고 버람받은 지역을 섬겨온 차량의 도움이 너무 컸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더 이상 감당하기가 어려운 상태가 된 것 같습니다.
외진 부시지역에 보다 적합한 일본 랜드크루즈 구모델의 차량이 필요합니다. 당장 다음 주에도 마싸이지역의 올로라부아크교회사역이 예정되어 있고, 계속되는 투르카나사역을 감당해야 하는데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외국에서 모든 차량을 수입하는데다 차량에 대한 세금으로 구입가격의 90%를 부과하기 때문에 차 가격이 높습니다 약 2만 오천에서 3만 달러 정도가 필요합니다. 위해서 간절한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주안에서 함께 동역자된 윤승주. 김경희 올림
주소 : P.O.BOX. 1469 - 00621, NAIROBI, KENYA
전화번호 : 254(케냐)-728-484739 / 735-269950
서울(070-7766-0514) / 010-4806-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