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님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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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셔서 골반뼈 골절로 누워만 계셨는데..
결국 기력이 쇄잔해 지시면서 임종을 눈앞에 두고 계시답니다.
최바울 목사님이 복음을 전했고 아주 오랜동안 하나님 사랑하면서 사셨으니 주님뵈러 천국 가실것을 믿습니다.
가서 뵐수 없는 저희 식구들의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수 없지만
담대히 보내드리려합니다.
저를 이세상 그누구 보다 더한 사랑으로 키워 주셨는데...
할머니 사랑합니다.
할머니 사랑합니다.
보고 싶어요 할머니....죄송합니다.
나중에 만나요 할머니..
댓글목록
홍혜정님의 댓글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할렐루야!
정말 찾아뵐수도 없는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더욱이 주목자님을 오늘의 멋진 주목자님으로 키워주신 분이니 더욱더욱 그렇습니다.
이제 자식과 다음 세대들을 위해서 다 내주고
부서지는 껍질만 가진채 사그러져가는 할머니의 모습은
우리 인생 모두의 모습일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눈물속에서도 기쁨과 희망을 갖을수 있는 것은...
할머니께서 "빛난 하늘 그 집에서 주의 얼굴뵈오리... 한량없는 영광중에.. 주의 얼굴 뵈오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담대히, 주님의 나라에 입성하실 할머니를 응원하며 그날 아침 그곳에서 만나뵈옵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주목자님 너무 슬퍼하지 마시기를....
yandi님의 댓글
yand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 형제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돌이킬 수만 있다면....
나도 21년 전 이민 오기전 마지막으로 찾아뵙던 92세된 할머니가 생각나네요.
'할머니 나 미국가요. 미안해요 사랑하시는 막내 아들, 아버지를 델구 멀리가서... 건강히 오래 사셔야 돼'
생각만 하고 차마 입으로 말도 못하고 꾹....그렇게 한참을 목이 메이던...
늙으셔서 뼈와 살가죽만 남은 손만 잡고 같이 하염없이 눈물로 하루밤 지세우고
"야 이놈아, 나 죽거든 가라, 나 죽거든 가라"고 울부짖으며 막내 아들을 부르신던 모습...
그 할머니를 뒤도 안 돌아보고 그냥 왔었던 것이 후회스럽네요.
주형제 할머님처럼 예수님을 믿으셨으면 좋았을 텐데...
왜 그랬을까? "할머니 꼭 예수님 믿어야 돼요. 꼭!"
그 한 마디라도 해주고 왔으면 덜 서운 했을텐데...
주 형제님은 축복받은 형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