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평국집사님을 위한 기도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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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주신 착한 성품과 인내심으로 인하여 여러 성도들에게 큰 위로와 기쁨을 주는 선한목자의 삶이 너무나 아름다운 분들이었을 뿐 아니라, 저희들에게는 든든한 동역자이며 버팀목으로 서있었던 것이 아직도 어제일 같습니다.
그 후 한국으로 발령이 나서 미 8군에서 근무하다가 수년 전에 타코마에 정착한 이래 타코마 한인제일침례교회에서 집사로, 목장의 목자로, 찬양인도자로 여전히 충성스럽게 주님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작년 11월에 저희부부가 타코마에 갔을 때 그 댁에 며칠을 머무르며 오랜만에 사랑과 기쁨의 교제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몇 달 전에 갑자기 골수암 진단을 받은 후에 현재 계속 치료 중에 있는데, 항암치료를 받는 것이 너무나 힘겨운 듯합니다. 이제 50대 중반에 접어든 젊은 일꾼이기에 더욱 마음이 안타깝기 그지 없구요.
생명의 주권자이신 주님 앞에 그의 삶을 놓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할 때마다 보고 싶고 또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노집사님이 자신의 병을 알리기 원치 않았으므로 자제하고 있었으나, 이제는 그곳 교회에서도 공개적으로 기도하고 있다기에 여기에 실어 모든 식구들께 기도를 부탁하는 바입니다.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주님,.......................
* 사진에서 맨 왼쪽 뒤에 있는 분이 노평국집사님이고 바로 그 앞에 있는 분이 부인 노영숙집사님
이십니다.
댓글목록
홍혜정님의 댓글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사님,
제가 늘 마음속에 두고 그리워하는 식구들입니다.
투병을 하고 계시다니 더욱 더욱 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50대 중반이 아니라 아마 홍형제랑 동갑이었던것 같습니다.
저희가 30대 초반에 만나 뵈었는데 그때 젊고 씩씩하던 군인이었었지요.
군복입고 졸병들 호령하다가도 교회에 피크닉에서는 그지없이 착하고 순한 양이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바비큐 갈비 굽고 서브하던 것이 생각나네요.
노집사님의 찬양 소리는 강팍하던 홍형제의 영혼을 뒤집어 흔들어 놓기에 충분하였고
마르고 닳도록 부르던 찬송가가 그렇게 멋진 노래인줄 처음으로 알게 됬던
노집사님의 12 string guitar...
"나 어느날 꿈속을 헤메며.... "
눈을 지긋이 감고... 얼굴을 하늘로 들고 하나님께 얘기하듯 부르시던 노래소리가 ....
멋진 폼으로 그냥 서있는 모습만 봐도 든든하고 은혜가 되던 집사님의 presence 가 그립습니다.
세상의 것을 다 버리고
하나님의 아들로 사는 것을 더없는 기쁨으로 여기고
가는 곳곳에서 섬기고 희생하고 또 섬기신 집사님이
이제 힘겨운 싸움을 병마와 시작하셨다니 마음이 몹시 아픔니다.
왜냐고 묻기전에..
하나님께서 사랑하신 아들이신 것을 알기 때문에...
주님, 바라옵기는....
고쳐주시옵소서...
주님, 고쳐주시옵소서...
지혜롭고 능력있는 하나님이 쓰시는 의사를 만나게 해주시고
주님이 직접 집도하고 수술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손에... 우리 사랑하는 노평국집사님을 올려드리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