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주 목사님 가정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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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오늘 윤목사님께 받은 편지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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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케냐도 돌아와서 밀린 사역으로 분주하게 보냈습니다.
많은 이들이 애타게 저를 기다리고 있었더군요
어느듯 이곳이 고향이 되어버렸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곳으로 돌아와야 제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것같습니다.
저는 아들(현성)이 머리뒤를 다쳐 잠시 기억상실을 하는 작은 사고로 인해
아무래도 한국에서 검사를 하는 것이 좋겠다해서 한국에 갔다가
케냐로 돌아왔습니다. 검사결과는 괜찮다고 합니다.
아들의 사고현장에 제가 있었기에,기억상실로 고통스러워하는 아들을 안고 통곡하는
것외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던 그때의 상황을 생각하니 .......
사고현장에 제가 함께 있지 않고 누군가에게 나중에 이야기를 들었다면,
그렇게 놀라지 않았을 것을..... 저역시 허리의 통증으로 약 3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