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신 복음" 갈라디아서 1:11-24 2021년 9월 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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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12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13 내가 이전에 유대교에 있을 때에 행한 일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하나님의 교회를 심히 박해하여 멸하고
14 내가 내 동족 중 여러 연갑자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내 조상의 전통에 대하여 더욱 열심이 있었으나
15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16 그의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17 또 나보다 먼저 사도 된 자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고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노라
18 그 후 삼 년 만에 내가 게바를 방문하려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그와 함께 십오 일을 머무는 동안
19 주의 형제 야고보 외에 다른 사도들을 보지 못하였노라
20 보라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거짓말이 아니로다
21 그 후에 내가 수리아와 길리기아 지방에 이르렀으나
22 그리스도 안에 있는 유대의 교회들이 나를 얼굴로는 알지 못하고
23 다만 우리를 박해하던 자가 전에 멸하려던 그 믿음을 지금 전한다 함을 듣고
24 나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Paul Called by God
11 For I would have you know, brothers, that the gospel that was preached by me is not man's gospel.[c] 12 For I did not receive it from any man, nor was I taught it, but I received it through a revelation of Jesus Christ. 13 For you have heard of my former life in Judaism, how I persecuted the church of God violently and tried to destroy it. 14 And I was advancing in Judaism beyond many of my own age among my people, so extremely zealous was I for the traditions of my fathers. 15 But when he who had set me apart before I was born,[d] and who called me by his grace, 16 was pleased to reveal his Son to[e] me, in order that I might preach him among the Gentiles, I did not immediately consult with anyone;[f] 17 nor did I go up to Jerusalem to those who were apostles before me, but I went away into Arabia, and returned again to Damascus.
18 Then after three years I went up to Jerusalem to visit Cephas and remained with him fifteen days. 19 But I saw none of the other apostles except James the Lord's brother. 20 (In what I am writing to you, before God, I do not lie!) 21 Then I went into the regions of Syria and Cilicia. 22 And I was still unknown in person to the churches of Judea that are in Christ. 23 They only were hearing it said, “He who used to persecute us is now preaching the faith he once tried to destroy.” 24 And they glorified God because of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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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11b-12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12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바울은 자신이 전한 복음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에게 계시하신 것임을 밝힌다. 이 말씀을 읽으며, 주님께서 바울에게 나타나 “내가 십자가에 달린 것은 너의 죄를 위해, 많은 사람들의 죄를 위한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을 주님이 떠올랐다. 바울이 얼마나 감격하였을까? 그리하여, 바울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산다”란 고백으로 살 수 있었다. 그 그리스도의 사랑에 강권되어 희생적인 삶을 살 수 있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신 분이시다. (1:4) 그리스도는 바울 뿐 아니라, 나의 죄를 위해서도 죽으셨다. 그러므로, 나도 바울처럼,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산다"는 고백가운데 살기를 소원한다. 그리고, 그 그리스도의 사랑에 강권된 삶을 사는 자가 되기를 소원한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바울이 전한 이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임을 다시 깨닫는다. (엡 1:13) 그리스도께서 성경대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다. (고전 3-4) 나의 죄를 위해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신 그리스도가 내가 믿는 복음이다. 바울이 전한 이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예수님을 믿는 것이요, 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성령님을 받는 것이다. (갈 3:1-5) 예수를 믿되, 사도바울이 전한 복음의 예수를 믿는 것이 구원의 길이다.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롬 1:16)
그러나, 만약 누가 바울이 전한 것과 다른 복음을 전한다면, 그는 다른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요, 성령님이 아닌 다른 영을 받게하는 것이다. 그리고 구원을 받을 수 없다. “만일 누가 가서 우리가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 (고후 11:4)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도 나름대로 예수를 믿는 자들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예수님의 대속적인 죽음이 구원을 받기 위한 충분조건이 되지 못한다고 주장하며 할례도 맏아야한다고 율법도 지켜야한다고 주장하였다. 구원을 받기 위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 것 외에 다른 것을 추가한다면, 잘못된 복음, 잘못된 예수, 성령님이 아닌 다른 영을 받게하는 것이요, 저주를 받기에 합당한 자다라고 바울은 선포한다.
바울이 전한 복음이 아닌 복음을 전하면서도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자들이 많은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러므로, 바울이 권고했던 것처럼, 바울이 전한 복음을 받고 또 그 가운데 선 자들로서 그 복음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겠다는 결단이 있어야한다. (고전 15:1-2; 골 1:21-23) 유다가 권고한 것처럼, 이 복음 (믿음의 도)을 위하여 싸워야 한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일반으로 받은 구원에 관하여 내가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생각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유다서 1:3) “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과 아버지 안에 거하리라” (요일 2:24)
다시 한번 바울이 전한 복음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깨닫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내 안에 이미 심겨진 그 복음의 말씀을 날마다 다시 받아들이고 내 자신에게 선포하는 삶을 살겠다. (야고보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