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에서 보이는 하나님 [ 이사야 6:1 - 6:6 ] 2013년 09월 1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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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브라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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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인간은 생각하는존재인지라 피조의 세계 하나하나를 보면서 소위 조물주(?)가 있다는 사실을 유추해 낼수 있습니다.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말입니다. 더구나 우리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창조주 하나님의 손길은 그 만드신 모든 만물에 분명히 보입니다.(롬 1:20)
우주의 운행이라는 거창한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우리 주위에서 피고 지는 꽃들과 나무들 탐스러운 과일들, 바람, 안개, 해, 달, 별, 그리고 우리 생명과 신체의 구석구석들.... 무엇하나 유기적인 관계와 조직과 그 움직임을 우리의 언어로는 설명될 수 없을만큼 경이적입니다. 굳이 Yellowstone National Park이나 Grand Canyon이나 Yosemite Mountain을 가지 않더라도 장엄하고 섬세한 하나님의 손길을 어디서나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염두에 두고 매사를 관찰하고 또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계속할 때 그러합니다. 집 앞의 잔디, 화단의 꽃들, 지저귀는 새들과 까마귀까지도.....생명의 신비를 노래하듯 합니다.
창조주 하나님, 지금도 우주의 운행을 주관하고 계신 하나님, 미물과도 같은 나의 생명에 개입하시고 내 깊은 심령을 감찰하시는 하나님...크신 하나님, 섬세하신 하나님... 나의 하나님을 나의 말로 어찌다 표현할지 알 수 없습니다. 거룩하고, 거룩하고, 거룩하신 하나님, 우주에 충만하고, 나의 곁에 항상 머무시는 어쩌면 두렵게 느껴지는 하나님 내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찬양합니다.
그리스도인 서정시인 윤동주의 시귀절이 생각납니다.
아마도 온 천지에 충만한 하나님의 손길을 이렇게 밖에 표현할 수 없었나 봅니다.
물론 시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내가 느끼기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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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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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2] 스랍들이 모시고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 로는 자기의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자기의 발을 가리 었고 그 둘로는 날며 [3]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이사야 6:3
오늘자 오늘의 양식은 만물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다는 것을 예를 들어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그 드러난 하나님의 영광을 깨달을 수 있도록 지음 받은 존재들입니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색맹이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인간들만이 꽃을 꽃의 색갈대로 감상할 수 있으며, 인간만이 피조세계를 보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고 또 그들의 삶을 통해서 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예외적으로 색맹이 아닌 동물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그 동물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깨닫지는 못하겠지요. 믿지 않는 자들도 마찬가지지만)
그러나,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서는 (요즘에 요한복음을 공부하기 때문이겠지만) 피조물이 드러내는 영광보다는 하나님 자신이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는 모습을 연상해보았습니다. 정말 놀라운 것은, 이사야가 목격한 성전에 있는 보좌에 앉으신 그 분이바로 예수님이라고 요한은 증거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사야가 이렇게 말한 것은 주의 영광을 보고 주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 (요한 12:41)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 자체로서 육신을 이 땅에 입고 오신 분이십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1:14 );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요 1:18)
이번에 요한복음을 공부하게 되면서, 예수님안에 드러난 하나님의 영광이 더욱 분명하고 찬란하게 이해되기를 그리하여 그 분 앞에 무릎꿇는 아름다운 역사가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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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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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날마다 만물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위대하시고 경의로우심을 경험합니다.
Pioneer 길가에 가로수가 발가벗고 있던 어느날 파란색들이 보이더니 며칠전부터는
붉게 색갈이 바뀌어 갑니다.
그길을 지나 퇴근할때마다 모래시계의 "백학"을 마음으로 연상하며 슬로모션을 걸어보게 됩니다.
이것이 아닐지라도 주님의 손길이 매순간마다 만지고 지나가시는 흔적들을 문득문득 느끼고 감동합니다.
주님, 주님이 아니시면.. 어찌 살수 있을까요.. ?
오늘도 함께 일하는 분과 함께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심정을 얘기를 나누다 펑펑우시는 것을 보며 그분의 마음에도 만지고 지나가신 주님을 감사하고 감사하였습니다.
메마른땅에 봄비, 이른비, 늦은비, 안개, 소나기, 장마.. 다 필요합니다 주님.
이 인생을 통해서 주님 어찌하든지 영광돌려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