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에 빠져서 Stuck in the mud [ 시편 40:1 - 40:5 ] 2015년 05월 23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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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에 빠져서 [ 시편 40:1 - 40:5 ] - 찬송가 488장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 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 시편 40:2
우리는 완전히 빠져서 꼼짝 못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내가 부모님의 묘지에 화환을 올려놓는 동안, 남편은 다른 차가 지나갈 수 있도록 우리 차를 길옆으로 빼놓았습니다. 그런데 몇 주 동안 비가 계속 왔었기 때문에 차를 세워둔 그 부분이 물에 흠뻑 젖어 있었습니다. 우리가 그곳을 떠나려고 할 때 우리는 차가 빠져 꼼짝 못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헛바퀴를 돌면서 차는 점점 더 진흙 속으로 빠져들어 갔습니다.
차를 밀지 않고는 아무데도 갈 수 없었지만, 남편은 어깨를 다쳤고 나는 병원에서 퇴원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우리는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내가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두 청년을 보고 미친 듯이 손을 흔들며 소리를 지르자 그들이 기꺼이 달려왔습니다. 감사하게도 두 젊은이의 힘으로 차는 길 위로 다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시편 40편은 다윗이 도와달라고 울부짖었을 때 하나님이 신실하게 응답하신 모습을 하나하나 열거하고 있습니다.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 올리시고”(1-2절). 여기 시편 말씀이 실제 웅덩이를 말하건 어려운 상황을 말하건, 다윗은 구원이 필요하면 언제나 하나님을 부를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부르면 하나님은 우리도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이 직접 도와주실 때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 하나님은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우리가 도움이 필요함을 인정하며 하나님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나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대해도 됩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아무리 깊은 웅덩이에서도
저를 건지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마음을 주시고,
또 다른 사람들이 어려울 때 즉시 그들을 도와줄 수 있게 하소서.
소망은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의 도움으로부터 온다.
시편 40:1-5
[1]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2]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3]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
[4] 여호와를 의지하고 교만한 자와 거짓에 치우치는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5]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아 누구도 주와 견줄 수가 없나이다 내가 널리 알려 말하고자 하나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Stuck In The Mud
[ Psalms 40:1 - 40:5 ] - hymn488
He ... brought me up out of ... the miry clay, and set my feet upon a rock. — Psalm 40:2
We were absolutely stuck! While I was laying the wreath in place on my parents’ grave, my husband eased the car off the road to allow another car to pass. It had rained for weeks and the parking area was sodden. When we were ready to leave, we discovered that the car was stuck. The wheels spun, sinking further and further into the mud.
We weren’t going anywhere without a push, but my husband had a damaged shoulder, and I had just come out of the hospital. We needed help! At a distance I saw two young men, and they responded cheerfully to my frantic waves and shouts. Thankfully, their combined strength pushed the car back onto the roadway.
Psalm 40 recounts God’s faithfulness when David cried for help. “I waited patiently for the Lord to help me, and he ... heard my cry. He lifted me out of the pit of despair, out of the mud and the mire”(vv.1-2 nlt). Whether this psalm refers to an actual pit or to challenging circumstances, David knew that he could always call on God for deliverance.
God will help us too when we call on Him. Sometimes He intervenes directly, but more often He works through other people. When we admit our need to Him—and perhaps to others—we can count on His faithfulness. — Marion Stroud
I praise You, heavenly Father, that You can rescue me from any pit, no matter how deep. Help me to accept the help of others and to be ready to offer it to those in need.
Hope comes with help from God and others.
Psalm 40:1-5
[1] To the Chief Musician. A Psalm of David. I waited patiently for the LORD; And He inclined to me, And heard my cry.
[2] He also brought me up out of a horrible pit, Out of the miry clay, And set my feet upon a rock, And established my steps.
[3] He has put a new song in my mouth--Praise to our God; Many will see it and fear, And will trust in the LORD.
[4] Blessed is that man who makes the LORD his trust, And does not respect the proud, nor such as turn aside to lies.
[5] Many, O LORD my God, are Your wonderful works Which You have done; And Your thoughts toward us Cannot be recounted to You in order; If I would declare and speak of them, They are more than can be numb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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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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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다윗은 기다리고 기다리면서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구원받는 경험과
주께서 행하신 셀 수 없이 많은 기적 (wonders, 놀라운 일들)과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을 꺠닫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기도를 통하여 주님의 놀라운 기적들을 수 없이 경험했을 뿐 아니라, 수없는 주님의 생각들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윗이 수 많은 주님의 생각들을 깨닫게 되었다는 사실은 기도 중 자신의 소원만을 알린 것이 아니라 주님에게 귀를 기울이며 주님의 음성을 듣는 기도를 하였다는 증거입니다: “짐승이나 곡식의 예물은 당신께서 아니 원하시고 오히려 내 귀를 열어 주셨사오며...” (시편 40:6 공동번역)
다윗을 통해 기도의 인내를 배우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나의 소원만을 말씀 드리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귀를 기울이며 말씀드릴 기회를 드리고 주님의 놀라운 생각들을 깨달아가는 기도자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주님을 알아가고 경험하므로 내 심령 속에 새 노래로 충만하며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증거자가 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주님, 주님과의 대화가 제 삶의 우선권이 되게 하시고 급한 가운데가 아니라 항상 충분하게 주님의 말씀을 듣고 또 나의 사정을 아뢰는 주님과의 풍성한 교제의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주님과 기도의 교제로 말미암아 주님이 행하시는 놀라운 일들로 저의 삶이 풍성케 하시고 또 주님께 제게 주신 생각과 지혜들로 풍성한 삶을 살게 하소서. 요즘에 기도노트를 기록하면서 주님과 좀 더 진솔한 관계를 누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아브라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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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고난, 고통, 문제들을 만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과연 다윗이 읊은바 "기가막힐 웅덩이와 수렁" 이란 어느 정도의 것을 뜻하는지 다윗의 생애를 통해서 생각해 봐야합니다.
그도 사람이기에 크고 작은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은 자명한 일이지만 그가 말하는 기가막힐 웅덩이와 수렁은 그의 능력으로서는 결코 헤어나올 수 없는, 결국 죽을 수 밖에는 달리 길이 없는 그런 절대절명의 상황이요 그야말로 진퇴유곡(grid lock)을 뜻한다고 생각됩니다.
아마도 다음과 같은 것들일 것입니다.
- 당시의 왕이던 사울이 죽이고자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상황
- 적군에게 포위되어 목말라 죽을 것 같은 상황
- 일국의 지도자인 왕으로서 간음과 살인을 저지르고 나서 완전범죄를 시도한 죄악
- 아들 압살롬에게 패퇴하고 불과 몇명의 부하들과 함께 쫓겨서 유랑하던 처참한 심정.
- 이스라엘 온 나라가 감당할 수 없던 골리앗과의 싸움 등등...
인간관계에서 오는 어려움, 사업이 잘 않되는 문제, 돈이 늘 부족한 삶, 자녀들이 말을 잘 듣지 않는 것과 기대하는만큼 출세를 잘 하지 못하는것, 매사가 뜻한대로 되지 않아서 속이 상한 상태, 건강이 좋지 않은 것, 교회가 원하는대로 많이 부흥이 되지 않는 것, 직장에서 상사나 동료에게 시달림 받는 것, 부모 자식간, 형제자매간 또는 부부간의 갈등, 등등 ....
우리가 일상에서 당하는 것들과 다윗이 말한 "기가막힐 웅덩이와 수렁"은 얼핏 보아도 그 정도로 볼 때 비교가 잘 않되는 듯 보입니다.
따라서 다윗이 말한바 기가막힐 웅덩이와 수렁은 결국 "죽고사는 문제" (life and death matters)입니다.
즉 우리 인생사에서 나는 물론 이 세상 어느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상태 말입니다.
이러한 일은 사람에 따라서 다르지만 일생메 몇번 밖에는 만나지 않는 특수상황일 것입니다.
이 때에는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 외에는 다른 길이 결코 없는 것은 물론입니다.
우리가 이같이 간구할 대상으로서 하나님을 모시고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입니다.
"여호와를 의지하고 교만한 자와 거짓에 치우치는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그러므로 우리가 현재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늘 하나님 편에서서 진실하고 겸손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문제 많은 세상에서 승리하는 길이요, 또한 그야말로 기가막힐 웅덩이와 수렁에 빠졌을 때에도 변함없이 부르짖을 수 있는 길입니다.
우리는 이미 "기가 막할 웅덩이와 수렁" 즉 영원한 저주와 멸망의 죽음으로부터 주님의 은혜로 건져냄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또 새로운 문제에 빠졌을 때 목숨을 걸고 주님께 간구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언제나 우리의 삶의 현장, 바로 거기에 함께 계시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건져주실 준비가 되어 있으십니다.
마치 난파하는 배에 함께 계시며 주무시듯이...
주님은 과연 내가 기가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찾아 부르짖을 내 생명의 주인이십니다.
주님을 찬양, 찬양합니다.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
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