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속죄의 피" 레위기 17:1-16 2022년 3월 31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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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그리고 온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러라.
이것은 주께서 명하신 것이다.
3 이스라엘 집안에 속한 사람은, 누구든지 소나 양이나 염소를 잡을 때에는, 진 안에서 잡든지 진 바깥에서 잡든지,
4 그것을 회막 어귀로 가져 와서, 주의 성막 앞에서 주께 제물로 드려야만 한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그 짐승을 잡은 사람은 실제로 피를 흘린 것이므로 죄를 면하지 못한다. 그런 사람은 백성 가운데서 끊어져야 한다.
5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 자손은 들판에서 죽이려고 한 짐승을 주께 가져 와야만 한다. 그들은 그 짐승을 회막 어귀의 제사장에게로 끌고 가서, 주께 드리는 화목제물로 그 짐승을 죽여야 한다.
6 그러면 제사장은 그 피를 회막 어귀에서 주의 제단쪽으로 뿌린다. 기름기는 불살라서, 그 향기로 주님을 기쁘게 하여 드려야 한다.
7 백성은 더 이상, 그들이 잡은 짐승을 숫염소 1)귀신들에게 제물로 바치는 음행을 저질러서는 안 된다. 이것은 그들이 대대로 영원히 지켜야 할 규례이다.
8 너는 또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일러라. 이스라엘 집안에 속한 사람이나 그들과 함께 사는 외국 사람이, 번제물이나 어떤 희생제물을 잡고자 할 때에는,
9 그 짐승을 회막 어귀로 끌고 가서, 주께 제물로 바쳐야만 한다. 그렇게 하지 않을 때에는, 그런 사람은 백성에게서 끊어진다.
피는 먹지 못한다
10 이스라엘 집안에 속한 사람이나 또는 그들과 함께 사는 외국 사람이, 어떤 피든지 피를 먹으면, 나 주는 그 피를 먹은 사람을 그대로 두지 않겠다. 나는 그를 백성에게서 끊어 버리고야 말겠다.
11 생물의 생명이 바로 그 피 속에 있기 때문이다. 피는 너희 자신의 죄를 속하는 제물로 삼아 제단에 바치라고, 너희에게 준 것이다. 피가 바로 생명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죄를 속하는 것이다.
12 그러므로 나 주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미 말한 바와 같이, 너희 가운데 어느 누구도 피를 먹어서는 안 된다. 그뿐만 아니라, 너희와 함께 살고 있는 어떤 외국 사람도, 피를 먹어서는 안 된다.
13 이스라엘 집안에 속한 사람이나 그들과 함께 살고 있는 외국 사람이 사냥을 하여, 먹어도 좋은 어떤 짐승이나 새를 잡았을 때에는, 그 피를 땅에 쏟고 흙으로 덮어야 한다.
14 피는 곧 모든 생물의 생명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너희는 어떤 생물의 피도 먹지 말라'고 한 것이다. 피는 곧 그 생물의 생명이니, 누구든지 피를 먹으면, 나의 백성에게서 끊어진다.
15 저절로 죽었거나 야수에게 물려 찢겨 죽은 것을 먹은 사람은, 본토 사람이든지 외국 사람이든지, 자기 옷을 빨아야 하고 물로 목욕을 하여야 한다. 그 부정한 상태는 저녁때까지 계속되다가, 저녁이 지나면 깨끗해진다.
16 그러나 그가 옷을 빨지도 않고 목욕을 하지도 않으면, 그는 죄값을 치러야 한다."
Eating Blood Forbidden
17 The Lord said to Moses, 2 “Speak to Aaron and his sons and to all the Israelites and say to them: ‘This is what the Lord has commanded: 3 Any Israelite who sacrifices an ox,[a] a lamb or a goat in the camp or outside of it 4 instead of bringing it to the entrance to the tent of meeting to present it as an offering to the Lord in front of the tabernacle of the Lord—that person shall be considered guilty of bloodshed; they have shed blood and must be cut off from their people. 5 This is so the Israelites will bring to the Lord the sacrifices they are now making in the open fields. They must bring them to the priest, that is, to the Lord, at the entrance to the tent of meeting and sacrifice them as fellowship offerings. 6 The priest is to splash the blood against the altar of the Lord at the entrance to the tent of meeting and burn the fat as an aroma pleasing to the Lord. 7 They must no longer offer any of their sacrifices to the goat idols[b] to whom they prostitute themselves. This is to be a lasting ordinance for them and for the generations to come.’
8 “Say to them: ‘Any Israelite or any foreigner residing among them who offers a burnt offering or sacrifice 9 and does not bring it to the entrance to the tent of meeting to sacrifice it to the Lord must be cut off from the people of Israel.
10 “‘I will set my face against any Israelite or any foreigner residing among them who eats blood, and I will cut them off from the people. 11 For the life of a creature is in the blood, and I have given it to you to make atonement for yourselves on the altar; it is the blood that makes atonement for one’s life.[c] 12 Therefore I say to the Israelites, “None of you may eat blood, nor may any foreigner residing among you eat blood.”
13 “‘Any Israelite or any foreigner residing among you who hunts any animal or bird that may be eaten must drain out the blood and cover it with earth, 14 because the life of every creature is its blood. That is why I have said to the Israelites, “You must not eat the blood of any creature, because the life of every creature is its blood; anyone who eats it must be cut off.”
15 “‘Anyone, whether native-born or foreigner, who eats anything found dead or torn by wild animals must wash their clothes and bathe with water, and they will be ceremonially unclean till evening; then they will be clean. 16 But if they do not wash their clothes and bathe themselves, they will be held respon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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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먹는 것을 금하신 이유 (호크마 주석 참고)
1. 피는 곧 육체의 생명 그 자체와 동일시 되었으므로(창 9:4; 레 17:11,8), 피를 마시는 행위는 사실상 생명을 삼키는 것과 같았기 때문이다.
2. 피로서 상징된 생명은 오로지 하나님의 주권 영역에 속하였으므로, 피를 마시는 행위는 하나님의 주권을 모독하는 신성 모독죄와 같았기 때문이다.
3. 피를 마시는 행위는 이방의 우상 숭배자들이 즐겨 행한 그들의 극악한 제사 의식이었기 때문이다.
4. 무엇보다도 피에는 육체의 생명이 있어, 피만이 속죄의 유일한 수단으로서(히 9:22) 장차 인류의 죄를 대속할 그리스도의 보혈을 예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짐승이 피를 흘리므로서만 이스라엘 백성의 죄가 용서 받을 수 있었다: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히 9:22) 짐승의 피로 말미암아 그들의 생명이 죽음에서 구원 받을 수 있었다. 제사장들은 피 없이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었다. 그렇다면, 짐승의 피보다 더 귀한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짐승의 피를 함부로 다루지 말라는 말씀이다. 그리스도인들은 더이상 죄를 위한 대속으로 짐승의 피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리스도께서 “오직 한 번 지성소에 들어가셔서, 염소나 송아지의 피로써가 아니라 자기의 피로써, 우리에게 영원한 구원 (속죄)을 이룩하여 주셨기 때문이다.” (히 9:12)
피를 먹지 말라는 말씀, 피를 함부로 다루지 말라는 말씀은,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그리스도의 피가 상징하는 그리스도의 죽음을 경히 여기지 말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인다. 몰론, 주님께서는 자신의 피를 마시라는 이해하기 힘든 말씀을 하셨다.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다." (요 6:53, 55) 물론 이 말씀은 예수님을 믿으라는 말씀이다: “그에게로 가는 사람은 결코 주리지 않을 것이요, 그를 믿는 사람은 다시는 목마르지지 아니하리라” (v. 35)
예수님의 피만이 사마리아 여인 갖고있던 진정한 갈증을, 그리고 우리 모두의 갈증을 채울 수 있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피를 마시란 주님의 말씀이다. 예수님께서 그를 따르는 자들로 예수님의 몸과 피를 상징하는 주님의 만찬을 들므로 자신을 기억하라고 명령하셨다 (고전 11:24-25). 그 분이 주신 몸과 그 분이 흘리신 피를 기억하는 삶이 그 분의 은혜를 헛되이 여기지 않는 삶이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피를 마시지 말라, 피를 경홀히 여기지 말라는 말씀은 결국 나의 죄대신 죽은 그리스도의 생명을 귀히 여기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인다. 주님의 죽음을 항상 기억하며 그 분의 은혜에 감격하며 그 분을 높이는 삶을 살기를 원한다. 할렐루야!